https://www.ddanzi.com/free/784326331
영국의 악마같은 국제지정학 장난질로 탄생한 이스라엘.
총수가 예전에 했던 말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
'2천년전 고토를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거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 [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2019년 5월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자치 기구인 가자 지구에서는
5천여 명이 모여 이스라엘군을 향해 풍선과 연을 날려 보냈습니다
가자지구는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이죠
가자지구 전체가 8m 높이의 콘크리트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하 역시 지상 수 미터 아래까지 콘크리트로 막아버렸으며
바다 쪽은 어선이 해안을 5km 이상 벗어나면
이스라엘 해군이 즉시 사살해버립니다
그렇게 사방을 막아버려
수질오염과 물자 부족이 심각해지자
이집트 국경까지 땅굴을 파서
이집트에서 프라이드치킨과 콜라를 사 오는 장면을 찍은 땅굴 속 사진이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통제 당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지난 몇 달간 날린 연과 풍선에는
불을 붙인 헝겊이 매달려 있었고
그 대부분은 장벽 인근 숲과 밀밭에 떨어져
그동안 20억 가량의 경제적 손실을
이스라엘 측에 입혔다고 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전투기로 보복 공습을 해
지난 1년 동안 팔레스타인 275명이 사망하고
만 7천여 명이 다쳤으며
지난 주말 아이만 6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둘이 10대와 2살배기 아기였다고 합니다
풍선을 들고 놀았어야 할 아이들이
불붙은 풍선을 날리고
그 대가로 전투기 폭격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며
신의 민족이라는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제대로 된 어린이날 한 번 맞아보지 못하고 간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명복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로 가는 험난한 길에 건투를 동시에 빌어 봅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tbs.seoul.kr/news/newsView.do?seq_800=10338994&typ_800=6
가자지구에는 200만명의 팔레스타인들이 거주합니다.
오픈에어 프리즌 (지붕없는 감옥)이란 소리가 있을 정도로, 유대인들이 2차대전 때 게토에 갇혀살았던걸 팔레스타인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지역으로, 세종시와 비슷한 360㎢ 면적에 2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주해 세계적으로도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1967년까지 이집트가 통제했으나 그해 벌어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면서 서안지구와 함께 이스라엘의 통제하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2005년 이-팔 평화협정에 따라 주둔하던 이스라엘군과 정착촌의 유대인들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2006년 1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무장 저항을 주장하는 하마스가 승리하자 이듬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정권 장악 이후 가자지구를 에워싸는 분리장벽을 세웠고, 2021년에는 3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가자지구 경계에 땅굴 감지 센서와 레이더 등을 갖춘 높이 6m, 길이 65㎞의 스마트 장벽까지 설치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는 북쪽의 에레즈 검문소와 가자·이집트 국경 검문소뿐이고 이곳을 지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이곳은 ‘세계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으로 불리고, 주민들은 실업과 경제난, 생필품 공급 부족, 극심한 식수난과 전력난에 시달려왔다. 올해 2분기 기준 실업률은 46.4%에 이른다.
https://m.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310082121005
독일에서는 이스라엘이 침공당했다고 우크라기에서 이스라엘기로 갈아타 걸었습니다.
안 그래도 미국하원에서 우크라지원예산 통과가 안 됬는데
우크라 정부 입장에선 팔레스타인 사태는 악재라 할 수 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으로 하원 기능이 당분간 사실상 정지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월 의회에 요청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240억달러(약 32조원)의 내년도 예산안 반영이 불확실해졌다.
의회는 지난달 30일 임시예산을 통과시켜 일단 11월 17일까지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지만,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는 자체 재고를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4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더 지원할 권한이 있지만, 재고를 충당할 예산이 16억달러에 불과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05006800071
시엔엔(CNN)은 우크라이나군은 매달 장비와 탄약 등 25억달러(약 3조원)어치를 소모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대 원조국 미국이 돈을 대지 않으면 전황은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10945.html
트럼프가 지지를 표명한 짐 조던이 하원의장이 된다면 우크라 지원예산 통과는 더 난항을 겪게 됩니다.
스컬리스는 우크라 지지에 적극적인 인물입니다.
우크라 전황은 러시아가 방어에서 공세로 전환하는 국면입니다.
https://youtu.be/8zR2Nx4V7A8?si=Fy91gjXPBvJW96nC
이제 전선 곳곳에서 우크라군 곡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우크라군은 하이마스 원툴, 그리고 fpv드론으로 그나마 버티는 겁니다.
내년 러시아대선은 3월에 열립니다. 그때까지는 러시아군 사상자 관리하면서 저렇게 지역적으로 압박해 들어갈테고, 대규모의 공세는 대선 이후에나 할 듯 합니다.
우크라 전쟁은 이미 우크라이나가 패배한겁니다.
하마스가 침공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주변국들 시리아, 이집트에게 이스라엘 군사력이 예전만 못 하다는걸 보여주려 함이란 주장도 있습니다만, 이 나라들이 이스라엘과 관계를 또 포기하면서 이스라엘과 직접적 군사적 충돌을 할리는 없어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미국의 압력으로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퍼 준바 있죠.
한국,이스라엘 포탄 우회지원이 없었다면 올해 여름에 이미 전쟁 끝났을거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포탄재고도, 미국의 지원도 점점 어려워지는 판에 미국이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당연히 이스라엘 지원에 최우선순위를 두니 가자사태는 악재 중에 악재라 할 만 합니다.
네타냐후 책임론도 제기됩니다.
https://youtu.be/gZQsXRcttkM?si=zkiKFlzvhcFG7hRC
어떻게 저 두 전쟁이 끝나건 미국의 패권은 크게 약화되고 있고, 바이든의 개삽질 외교정책은 역대급 개망으로 역사에 기록될겁니다.
바이든 취임할때 아들 부시보다 더 미국 외교정책을 파탄낼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