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으로 우연히 초음파검사하다 암 발견되어
4.12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신촌세브란스 예약진행해줘서
4.14남기현교수님 진료후
4.22수술받았어요
오른쪽 1.4크기 암있고
반대쪽 1.2 종양도 같이 제거 해주신다고하셨어요
갑상선막뚫었다하셨고. . 암초기라 하셨습니다.
최대한 갑상선 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수술후 첫외래진료시 임파선 전이알았습니다)
4.21 목요일 진료후 입원. .
4.22 금요일(수술당일)
새벽 5시경 동맥주사?? 좀 굵은바늘 꼽음
오전7시40분경 수술실. .11시쯤 병실도착
회복실에서 동맥주사빼고 발등에 주사 빼고 아팠어요ㅎ마취가 깰때 빼주시는통에;;;;;
(수술대기실에서 마취과장님이 진심으로 기도해주십니다. . 저 엄청 무서워 떨었는데 마음이 가라앉더라구요
수술시작전에도 기도해주시는데 이때역시 편안하게 마취들어갔습니다. . 교인은 아닌데. . 기도함으로 너무 안정이되었어요^^)
회복실에서 마취깨면서 힘들어했고
복식호흡 열심히 시작. .
병실도착해서. . 서럽기도하고. . ㅠㅠ
좀 울고. .ㅠㅠ
20분후부터 빨대컵으로 물조금 마시기 시작. .
시원한물받아와서 냉장고넣어둬서 차갑게. . 먹음
침대 세워서 기대어 앉아 . . 영상통화도하고. .
서서히 회복. . 목소리는 수술직후부터 잘 나왔어요
저녁식사 죽 나왔는데. . 1시간동안 꾸역꾸역 다 씹어서 땀흘리며 먹고. . 물도 쭉쭉 마시게되었답니다ㅎ
수술첫날밤은 목이 불편하고 침삼키는것도 힘들어서(전신마취 휴유증) 거의 밤새고. .
4.23 토요일(수술후 다음날)
오전경에. . . .수술전부터 맞고있던 수액 다 맞고 뺌ㅎ
이때부터. . 거의 날라다녔어요.링겔없으니 . . .돌아다니고. . 먹을꺼사오고. . 세브란스본관 식당 워낙커서 먹거리투어도했어요ㅋ(환자는 거의 못들어가고ㅠ 보호자가 포장해옴)
목에 배액관에서는 피도 거의 나오지않고. .
아. . 신랑이 도와줘서 머리도감았구요. . 뒤로누워서. .
밥으로 식사바꿀까하다가 나는 아직 환자다 생각하고 죽계속먹었어요(사실 죽이 맛있더라구요ㅋ)
먹는약만있고 피뽑는거외엔 주사도없어서. . 거의 왔다갔다하며 시간보내고. . 잠도좀 자고. . 그랬답니다.
4.24 일요일
배액관은. . 이제 아예 피가 나오질않았구요. .
먹고자고쉬고. . 계속 그랬어요. .
4.25 월요일 퇴원
아침에 배액관 호스빼다가. . 너무 아파서. . ㅠ
지인은 타 병원에서 호스빼고 꿰맸다는데. .
저는 녹는실로 되어있다고. . 빼는것만 뺐어요. .
확 잡아당기는데. . . 깜짝. . .
배액관빼고 . . .퇴원준비할겸 혼자 머리도 숙여서 감았구요. .
교수님도 좋아보인다고 집에가라하셨구요. .
일주일뒤 첫 외래 예약잡고왔습니다.
ㅡ제가 썼던 병원 준비물ㅡ
가습기. 꼭필요필요
목배게. 가지고갔는데 거의안썼어요ㅠ.
빨대컵. 빨대구부러지는거.
보호자침구.
수건. . . 휴지. .슬리퍼. . 기타등등. . .
아. .가글린. . 세브란스에서 처방으로 주더라구요. . 그거 다 쓰고. . 가져간 가글린도 사용했어요^^
저는 5인실 썼구요
퇴원시 비용은 ★236★만원정도. .
5인실에 개인냉장고도있고
비밀번호사물함도있고
수납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창가라서 더좋았다는. .
수술도 잘 되었겠지요??
회복이 너무 좋아서 . .
수술도 잘 된거같아요^^
모두 수술 잘 되시고
세브란스후기 이상 마칩니다^^
5살 아들쌍둥이 엄마가♥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부터 건강 관리 잘해서 완치 하세요. ^^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바로 수술전처럼 나오시나요? 저는 계속 허스키한 소리만 나오네요ㅜ
한달전에 이모가 수술을하셨는데 목소리가 이제조금 나오시거든요. . 저도 그러는줄알았는데. .
수술직후부터 잘 나오더라구요
회진때여쭤보니 성대 건들지않았다. . 말씀하시더라구요. .
쌍둥이들한테 소리도 지르는거보면 멀쩡한듯해요;;;
@쌍둥이엄마입니다 와, 정말 잘 됐네요.쾌유를 빌게요^^
속전속결로 하셨네요
다든 기본 한두달 대기하다가 하시던데... 반절제 하신건지요?
체력관리 잘 하셔서 쌍둥이하고 신나게 뛰노시길...
네. . 저도 대기가 길줄알고. . 그냥 건협에 신촌세브란스로 예약잡아주세요 했는데. . 이틀뒤. . 오라고. . . . (마음의준비도. .ㅠㅠ)
진료가니 다음주수술잡아주셨어요. .
빽이없는 일반서민(저ㅠㅠ)이 이렇게 한거니. . 한두달 대기정도는 아닌듯해요^^
반절제, 나머지반쪽에 혹?제거?라던데. . 반절제라고해야하는지. . 모르겠어요. .전절제는 아닌거같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저는 당일에 목소리 멀쩡했는데 시간 지날수록 잠기더라구요ㅜㅜ 이제 한달반됐는데 큰소리는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안돌아왔네요.. 쌍둥이엄마시라니 존경합니다!!첫애낳기전엔 쌍둥이가 좋겠다 했는데 첫째 육아에 쌍둥이였음 장난아니었겟다... 로 바뀌었네요^^; 진심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
전 고음불가 허스키보이스...
그동안 우리집 꼬맹이한테 너무 소리지르고 살았는지... 고음에 앙칼진 목소리는 안나와요... 조만간 나오겠지요 ㅋ
저도 곧 수술인데 리얼한 체험기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어요 맛난거많이드시고 약 꼭제시간에챙겨드세요
고생하셨습니다 ^^
전 오늘 실밥풀렀어요ㅎ
고생하셨네요..저두 남기현샘께 2/2일수술잘끝나서 모레동위들어가요...병실을 다시보니 저두반가워요..
고생하셨네요....몸조리 잘하셔요...
어머 너무 신기해요!님이 퇴원하는날 저는 그날 입원하고 수술했어요 ㅎㅎ신촌세브란스에서요~~스쳐지나간 인연이군요^^수술잘되셔서 다행이네요~~전수술12일차네요 ㅎㅎ저도 그날 우연히 자리가 창가자리로 나서 혹시 님퇴원후 제자리인가 봤는데 그건 아니네요 ㅋㅋ반가운 마음에 댓글달아봅니다~~쾌차하세요!!
아 연세암병원~ 이케 적힌거죠~~ㅠㅠ 고생하셨어용 이제 쾌유하셔요
안녕하세요.아지매카페에서 님께서 댓글달아주셔서 이제서야보고 댓글남깁니다ㅠ.일을해서 계속바빴네요..저도세브란스로 가야하나ㅜ고민이되네요 대학병원에서 3월까지 기다리라해서..우찌해야하나 걱정이예요
암튼 달아주신 댓글들모두감사해요~^^
어마얏^^반갑습니다^^
너무걱정마세요..다 잘될껍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네~^^
그때 님 댓글밑에 방금 어떤분이 비댓다셨던데..한번 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01 23:58
아니요.ㅜ그분은 비댓을못봐요ㅎㅎ
@rararaa 아 감사합니다ㅎㅎ 비밀글풀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