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여 봉대리 입니다...
바야흐로 해수욕장이나 유원지에서 콜이 뜨는 계절이지요..
다름 아니라 제가 7월5일 새벽에 격엇던 웃어야 할지 열받어야 할지 하는 일입니다..
새벽 2시20 분쯤에 김포 북변동 경찰서 앞에서 신내동 30k 잡고 가던중에 손님이 전화하다가
갑자기 을왕리로 가자는 것입니다..그래서 바로 외곽타고 달렷지요 물론 가격은 40k로 정하고요
을왕리 해수욕장 보길도 횟집앞에 주차해주고 돈받고 바닷가를 쳐다보니 그저 컴컴하기만 하더군요
그때 횟집 건너편7-8미터 전방에 테이블 비슷한 탁자에 대리기사로 보이는 3 분이 대화중이더군요
저는 피디에이를켜면서 슬그머니 그쪽으로 다가갓지요...역시 대리기사분들이엇는대..
나이먹은 두분은 안져잇고(한분은 50대 후반...한분은 60대나 초반같앗슴) 40대초 되어보이는 젊은분이
을왕리 해수욕장 콜가격에대해 애기를 하고 잇는대...결론은 타사기사들이 을왕리와서 가격을 흐려 놓는다는 애기더군요
옆에서 듣고만 잇는대 설교가 다끝나셧는지..콜 안뜨고 피곤하면 사무실이 어디인대 와서 쉬다 가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총총이 삼실쪽으로 가시더군요..(대화중에 저는 서울이고 두분은 인천 부평이더군요..)
이제 우리 3 명이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50대분이 갑자기 아차차 하는 것입니다..
즉 충전금 부족이더군요...7200 원 잇더군요..바닷가라 은행도 업고..삼실로 전화해서 외상 충전 하라하닌깐
안해준다 하고..그 기사님 얼굴에 실망감이 보이더군요..을왕리에서 콜이뜨면 최소 40k 이상일텐대 제가 더 안타깝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텔레뱅킹으로 충전해드렷습니다..근대 앞에 게시던 60 대분도 십만원만 충전해 달라 하더군요..
충전 해드렷지요..이름은 이 0 0 씨 소속은 미소대리..
충전후 10여분후에 어떤 젊은분이 걸어 오더니..50대분한테 가지요 하더군요..알구보니 50 대분이 강서구청에서
을왕리로 온 손님이더군요..그렇게 50 대분은 가시고...둘이 남어 대화 하는대 순간 나의 피뎅이에서 띵똥 소리가 나길래
반사적으로 눌럿지요...을왕리....후암동60k 잡엇습니다...그자리에서 손하고 통화 하면서 해남조개구이집을 차즈러 해수욕장 입구쪽으로 가면서 간판을 일일이 쳐다보면서 걷기 시작 햇습니다..물론 60 대 기사님한테 먼저 갑니다..좋은콜 잡으세요 하시면서
인사까지 햇지요..근대 20미터 걷다보니 어디서 나왓는지 갑자기 말을시키는 분들이 잇는 겁니다..어디서 잡으셧나요?
대충 얼버버리고 10미터쯤 또 걷는대 다른분이 또 묻습니;다..콜 잡으셧나요?..어디서 잡으셧나요?
또 얼버버리고 30 미터쯤 걸어가는대 이번에는 4-5 명이 몰려 잇는 겁니다..역시 똑같은 질문이더군요..
내가 대리 짭밥이 잇는지라..불안하기 시작 하던군요..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횟집 삐끼 아줌마 한테 해남조개구이 아시냐고
정중하게 물엇더니..이런 젠장..아까 내가 콜잡은 보길도 횟집 옆 집이라 하더군요..불나게 가던길을 돌아서 달려가면서..
다시 한번 삐끼 아줌마한테 재차 확인하니 똑같이 알려주더군요...그때 전화가 오더군요..손이엇습니다..
어디냐?...어디서 들어 오는 길이냐?...하고 뭍길래 한 20 미터 전방입니다 해남조개구이 간판이 보이내요 햇더니..
아랏다고 하면서 끈더군요..여기서 웃긴건...보길도 횟집은 바로 앞에서도 간판이 아주 잘보이는대 해남조개구이는 천막때문인지
바로 앞에서는 잘안보이고 좀 떠러져서 보니 보이더군요..하여튼 손을 만낫습니다...30대 초반 커플이더군요..
맥주 마져 마시고 간다고 5 분정도 기다려 달라 하더군요..그러지요 하고는 좀전까지 같이 잇섯던 60 대 기사분을 차잣는대
어디갓는지 안게시더라구요..담배 한대 물고는 골목을 쳐다보는대 60 대 기사분이 골목에 어슬렁 거리더군요..
잠시 만난것도 인연이라 ..거기서 뭐하세요 하면서 불럿지요..머라 머라 하는대 먼소리인지는 모르것고 하여튼 담배 하나
다 피고 나니 손이 가자 하내요..그렇게 출발해서 고속도로로 나왓는대...여자는 잠들고 남자가 심심 햇는지
저한테 서울기사님이세요 하고 뭍는다...저는 당연이 인천인대요 햇지요...사실 저는 응암동이지만..근대 네 서울 입니다
하고 답하면 대부분 손들 목에 기부스 들어들 가지요..아마 아실분들은 다아는 애기지요..
손은 잠시 아쉽다는듯 서울 기사님이셧스면 더 좋앗슬걸 하면서 말끝을 흐리시드라구요..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기서 부터 울어야 할지 열받어야 할지 대목입니다...
손이 하는 말이 아까 저나 햇슬때 사실은 가게 앞에 잇던 어느 나이먹은 기사분이 자기가 서울인대 자기가 50k 해줄테니
콜잡은 기사한테 저나해서 멀리서 들어오면은 택시비 아까우니 즉..캔슬시키라는것이엇습니다..
혹시나 하고 제가 그 기사분 옷차림하고 체형하고 앞머리 대머리하고 인상 착의를 애기햇더니 맛다 하더군요...
그렇게 흥정 하는대 마침 손님 여친이 대리 불럿고 금방 온다는대 그러면 어떡하냐고 말렷답니다..
참 씁쓸 하더군요...저는 그래도 하루에 짭은 인연이라도 콜잡을때 충전금 업서서 콜 못잡을가바 충전도 해주고
이런 저런 좋은 대화 나누엇다고 생각 햇는대...그 60 대 기사분은 내가 업소 차즈러 반대편으로 가는거 보고
소위 말해 길빵 할려 햇다니...더군다나 부평이면서 서울이라고 구라까지 치면서....
대리 기사님 여러분....을왕리가면..콜잡으면..잡은티 내지 마시고 통화도 조용이 사람 업는대서 하시고..
길가에 서잇는 대리기사님들한테도 일단은 조심스럽게 길을 물으시던지...........
보통 콜잡으면은...주로 착지 위주로 어디가는거 잡으셧나요 하고 뭍지..어디서 잡으셧나요?..어느 가게랍니까하고 뭍지는
안는게 보통인대...을왕리는 길빵 무서운 지역 입니다..,,,긴글 읽어주시어 감사 합니다...대박들 나네요..
첫댓글 을왕리를 4만원에 가다.... 할말 없음.
세상을 참 잘못되게 살았던 사람이네요
은혜을 모르는 사람 인간이 안이라 사람이라고 봐야지요
황당하셨겠네요..왜 그리 사는지.
을왕리 4만원 또 가시면 또 그런일 당해요
아니 이번엔 진짜 뺐겨요
그런 양아치색히 다음에 걸리면 반죽여버려야져. 그리고 을왕리보단 강화도가 콜 더 좋아요. 엊그제 마송에서 대기중 외포리콜 잡았는데(출발지는 마송사거리) 픽업해주는 실장이 그러는데 휴가철엔 자사 기사 10명 태우고 3시경에 외포리 가면 5시전에 다빠지고 복귀해서 또 탄데요...김포만 나와도 4만냥... 담에 한번 오라던데..음..나만 알고 있을걸 그랬나..
김포에서 최소한 5만원인데 우울하군요.....글구 요즘 길거리 구걸하는 거지한테도 천원짜리 한장 잘안주는데 그런 처음보는xx끼한테 어마어마한 충전금도 빌려줘요?......보나마나 일당이상으로 돈날렸구만요....
설마 빌려준건 아니고 현금 받고 이체 해줬겠지요.. ㅎㅎㅎ
그나 저나 내가 다 긴장되면서 읽었네요..길빵 당했을까봐...
양아치 기사 이름 밝히세요...
개보다 못한 놈은 인간대접 해줄필요가 없습니다.
60대의 대머리 기사....이런인간을 만난다면~~침을 한번 뱃어주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다리 몽뎅이를 분질러 나야죠 일 못 하고 울게
ㅋㅋㅋ,여튼 고생 하셧어요..
제가 늘상 하던말!
대리기사 한테는 절대로 마음주면 안되요
정 대화 하고싶으시면 냉철한 머리로만 하세요...안그러면 나중에 상처 많이받아요
그리고
낫살이나 먹고 살날보다 죽을날이 얼마남지않은 인간아 너도 언제 철들래
ㅎㅎ...나이든 사람이 문제군~...아웅 ..나도 나이들었지만 인생 더럽게 살면 끝이 안 좋은벱~..순리대로 살어야쟤~..
그렇군요. 카페글 보면 길빵하는 기사는 대부분 나이먹은 60대 기사더군요. 안면몰수에다 부끄럽다거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전혀 없더군요.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저도 그렇게 나이 먹을까봐 두렵습니다.
60대.................때리세요!!
이 바닥에 인연은 없습니다. 복수콜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해두 가장 늦게 도착한넘이 앞장서서 타구 가는게 이바닥 입니다.
배우고 갑니다. 글맵시에서 고수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데도 당할 뻔 했군요.다행입니다.
적 입니다.조용히 가야지 오지에서는 탈출하려고 온갖방법을 다 동원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특히 옆사람,,,,
전 필드나가면 걍 혼자 있습니다
정 즐 필요 없어요
한편의 좀비영화를 보는듯..한놈씩 해치우고갔더니 아군이좀비가되있었다는...ㅋ
대리기사의 적은 대리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