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을 보다보니
취업비자 거절당해 영국의 짐을 정리하러 들어가지 못하시는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하여, 여권을 바꿔 들어갈 생각이라고 하셨는데(관광비자로..)
결론을 말씀드리면, 여권을 바꿔도 그전의 입국기록과 거절이 기록에 남습니다.
(저도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와 같이 출국한 친구가 2005년 관광비자로 입국하려다 입국거절을 당했습니다.
이전에 한번(2004년) 영국에 들어간적이 있고, 합법적인 기간동안 머물렀지만,
짧은기간안에 다시 영국에 들어오는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아마 5개월만에 재입국)
첫번째는 영어연수였고(관광비자로..스쿨레터와 학업스케쥴 말해서 비자받았지요)
두번째는 어플라이한 대학원문제로 들어간것이였는데, 대학원문제때문이라는 입증이 충분히 안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한국행 비행기 탔습니다.(첫번째, 두번째는 모두 동일여권)
현지에 가서 잠깐 대학원관련 이것저것 알아보려는 생각이었기에,
작년 저 들어갈때 여권바꿔서 같이 갔습니다.
새여권임에도(발급구청과 여권번호 틀림), 바로 입국거절 당한적 있지 않냐고 묻더랍니다.
거짓말하면 문제가 더 커질것같아, 사실대로 두번의 입국관련 얘기를 정직하게 했지요.
오랜시간 붙들려있다, 결국은 다시 추방당했습니다.
그친구 나갈때, 한국인 두명(총3명) 같이 억류되어있다 같이 인천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신들이 갖고있던 귀국티켓으로 입국심사관들이 돌아갈표 알아서 끊어준답니다.
여자두명은 입국심사대근처 룸에 갇혀있다 비행기 탔는데, 남자는 무슨 수용소같은데 갔다
비행기탈때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한국학생 한명 더 있었는데, 비자가 있었음에도 예전에 무슨 기록이 있어서 억류되어 있다
항의하고(영어잘했다고 함--;;) 학교관계자인지 누가 연락되서 그친구는 나가고,
나머지 친구랑 나머지 두명만 추방당했답니다.
대답한것이 의문나면 아무리 시간이 걸리고 인권이 침해되는것 같아도(?)
입국서류에 쓴 전화번호로 일일이 다 연락해보고, 확인하고 한답니다.
암튼, case by case일테지만요, 주의하고 잘 알아보신후 나가시는게
시간과 돈절약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에혀...영국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