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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입학식 날입니다.
날짜는 3월 3일.
아주 긴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후후후..
그럼…여러분, 명랑 소프트 BL학원물 인화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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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 17세, 평범한 삶을 꿈꾸며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지망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인하고'가 아닌 '인화고'로 오게된 비운의 학생....그게 바로 나다.
본의 아니게 신입생 소집일때 대형사고를 치고 치료비를 물러주는 바람에(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지만)
올해 올 장학금을 목표로 하기로 맘먹고 죽자사자 공부해서 신입생 대표가 된것까진 좋았지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지금 꼴받았다.
====인화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1화 입학식]====
[몇 십분 전]
"주하형...안와도 괜찮은데..."
강당안으로 들어서면서 뒤따라오는 주하형에게 말하자 주하형이 나를보며 생긋 웃어주었다.
....아 눈부셔....
"당연히 참관해야 하는일입니다. 보호자인 제가 해야할일이니까요."
...그렇다..같은 피는 흐르지않지만 나의 친형이나 다름없는 주하형은 나의 보호자 대리였다.
보호자로서 입학식에 참관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불편하지 않아?"
"불편할리가 없지않습니까."
또다시 기분좋은 미소를 띄우는 형을 보고 나는 단념해야했다.
형은 내가 자기 미소에 약한걸 아는건지 내가 형이 말하는 '당연한 일'을 하지못하게 하면 저런 살인(?)미소를 날려준다.
저 미소 때문에 형이 나에게 쓰는 존대말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
'꼭 써야 하는겁니다!' 라면서...
"이제 가보셔야죠? 저는 소집일때 피해를 보신 학부모분들께 인사드리고 있겠습니다."
아...형...형의 마음씀씀이 너무 눈이 부셔....
"그래야 나중에 뒷말이 없을테니까요."
.........
내가 잊을뻔했다...주하형의 진짜 모습을....
나는 신입생소집일때..그 아비규환 속에서도 119를 담담하게 누르던 냉정한 주하씨를 기억해내었다...
형이 지금은 아주 단정하게 검은 양복에 머리도 매끈한 커트머리를 하고 검은테 안경을 쓰고 다니며
바른생활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이런 주하형도 과거는 존재한다.
형은 새빨간 머리(난 어릴때 형 머리가 불타고 있는줄 알았다.)를 하고 바이크를 몰고다니는....방황하던 시절(아버지는 '자아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쭈쭈의 모험기'라고 하였다...참고로 쭈쭈는 아버지가 주하형을 부르는 애칭..이다)이 있었다.
뭐 그때야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형의 모습은 마치 아직도 과거의 붉은빛을 언뜻 보이는 머리처럼
나를 심히 쫄게 만든다.....물론 이런 부분이 내가 형에게 감히 내 주장을 고집할수 없는 이유에도 포함된다...
....절대로 100%까지는 아니다.....
...아마도....
슬쩍 형이 간 쪽을 보니 그때 비명을 질렀던 학부모중 한명으로 기억되는 아주머니께 가서 고개숙여 인사하는 형이 보였다.
아주머니는 놀라서 덩달아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었다.
1학년 줄 맨 끝에서 히죽히죽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내 몸이 붕..? 어? 왜 형을 보는 내 눈높이가 높아진것 같지?
교복이 좀 땡기기도 하는것 같고? 목덜미가 싸~한데?!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단정한 이목구비가 보인다.
매끈한 턱선에 오똑한 코, 적당히 붉어서 예쁜 입술, 거기다 나를 꼬라보는 매서운 검은 눈은...
에? 단어 선택은 완벽한것 같은데 앞부분과 위화감이 느껴지는군?
"기집애 같은놈.."
와~ 목소리도 좋구나~ 참 유전인자가 좋은놈이…응? 뭐라고??
"기집애 같이 뭘그리 히죽이며 보는거야."
아하하하 뭐긴 개과천선하신 우리 잘생긴 주하형을 보고있...
아니근데 이자식이 뭐라고??
"뭐? 기지..."
"야임마,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
소리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언뜻 보기에 175정도의 키를 가진듯한 흑발에 울프컷 머리를 한 녀석과
학생이 분명한데 뒤로 묶인 단발로 보이는 머리길이를 한 녀석...아니 길이는 둘째치고 저놈 머리가 주황색이야!!!
주하형 머리는 빨간색이였는데 주황머리가지고 그러냐라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그 빨간머리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어릴때 주하형의 머리색은 나에게 문화적 충격이 컸기 때문에 내가 주하형의 머리에서 붉은빛이 보이면 움찔하는것이다!!
흠흠..너무 흥분했군..어쨌든 그이후로 나는 보통의 색과 확연하게 다른 컬러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보면 처음에 한해서는
좀 충격이 오래가는 편이다.
내가 머리색에 약간 충격을 받고 멍하니 녀석을 보고있자 주황머리가 계속 히죽거리며 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는 말하는 꼼세부터 배워야해 이 덜떨어진 놈아."
...저자식 말하면서 계속 쳐웃고있다? 저런 오렌지 같은 자식!
"야이..!!"
"신경꺼, 박제호.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응? 나한테 말한게 아니였어? 그럼 입닫고 있죠..예예....
..응? 근데 이자식 날 계속 잡고있네?
"....저기...이 손.."
"잠자코 있어, 강윤혁. 거기 오랜만이지? 직접 보는건 이번이 두번째인가?"
응? 오렌지야? 뭐라구?? 우리가 언제 또 본적있니? 옆에 흑발..넌 또 왜 히죽거리니?
"아니...나는 처음보는거 같은데..."
내가 고개를 흔들며 말하는데 오렌지가 내 어깨에 힘을 실어서 누른다.
이놈...나를 들고있는 매눈깔과 맞먹을만큼 크네...
이 두놈..고1주제에 180은 족히 되겠군...욱, 그건 그렇다치고 너..어깨 누르는 힘이 더 쎄진다??
"내려놓고 이야기하자고. 강윤혁."
응? 너 나 내리게 하려고 한거니? 너도 허공에 10센치는 떠있는 내 신세가 불쌍했나보구나...근데 어깨가 좀 아프다...
"....쳇"
매눈깔이 나를 내려놓곤 자기 머리를 쓸어넘긴다. 씨...머리카락도 매끈한게 이쁘다...
매눈깔의 머리는 뒷목을 다 가릴정도의 긴머리에 7:3비율의(엄청 구체적이네..)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을정도로 몰려 있었는데 오렌지 옆에 있는 흑발과는 달리 머리색이 짙은 블루블랙이였다.
"너는 기억 안나? 우리는 너 못잊어먹겠던데..쓰러진 애들 앞에서 멍하니 바라보던 표정이 너무 인상깊었거든."
...너희 뒷줄이였냐? 응? 하지만 뒤줄 거의다 실신...헉?혹시??
"...혹시 늦게 들어온 세명이..."
"너 여기서 뭐하는거냐."
뒤에서 들리는 낮은 목소리에 뒤돌아보려는데 내 목덜미가 살짝 허전해진다...?
"넌 신입생 대표인데 왜 뒤에서 알짱대는거냐?"
나는 점점 멀어지는 세녀석의 얼굴을 멍하니 보다가 신입생들 사이에서 내가 질질 끌려가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얼굴을 가려보지만 그런다고 애들이 날 못알아보길 바라는건...아니다...
이미 도미노 사건으로 내 얼굴 다 팔렸을건데 우이씨....
근데...이사람은 뭔데 날 이렇게 질질 끌고가는거야? 생각해보니 열받네? 하나 둘 셋 하면 뒤돌아보는거다...
하나...둘...ㅅ..응? 또 붕 떴다??
"여기있다가 호명하면 앞으로 나와."
붕~ 떴다가 나를 훽 돌려서 단상쪽으로 보게 한..저 인간은 긴 다리로 뚜벅뚜벅 1학년 1반쪽..(나에게서 왼쪽)으로 걸어나갔....
아아악!!!!!!!저인간 뭐야!!!!!!
[삐-----------!!!!!!!]
뜨헉!! 또 이소리!!!!! 내 성질머리에 분노하는 신의 벌인가? 고통에 탭댄스를 추는 내 고막님께 사죄하며 손으로 막아주었다.
그리고 익숙한듯 단상으로 올라오는 부회장의 모습을 빤히 보았다.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생긋 웃으며 인사하는 낯익은 부회장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흠..누군가 닮은거 같기도 하고?
[오늘은 입학식을 하는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교장선생님이 계셔야 하기때문에 입학식은 경우에 따라서 늦게 시작할수 도..빨리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십사 제가 먼저 올라와서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은 꼭 교장을 잡아오려나보군.."
"저정도로 말하는 걸로 봐선 학생회를 풀었나본데..."
난 제일 마지막반이라서 바로 옆이 2학년줄이였는데 선배들이 이야기하는게 얼핏 들렸다....
가 문제가 아니고 교장을 잡아와? 아니 무슨놈의 교장이 토껴! 거기다가 잡아온다는 언어선택은 뭐지??
[그럼 그동안 학생회장이 올라와서 입학식 연습을 대신하겠습니다.]
부회장이 옆으로 비켜나자 학생회장으로 추정되는 선배가 미적미적 올라왔다.
연한갈색머리가 바람맞은듯 헝클어진채 선배의 머리에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었고 그리고 멍해보이는 회장선배의 흐릿한 검은눈을 보자 나는 본능적으로 깨닳았다.
이사람....정상인이 아니다.
[....뿌--------]
.......이상해이상해이상해이상해이상해이상해이상해!!!!!!!!
저선배 올라가서 마이크를 가만히 보다가 멍한눈을 한채로 저런소리를 내고 있어!!!!!!!!!!!!!!
"...윤환아..입학식 연습해야지."
부회장선배가 회장선배에게 다가가 조근조근 말하는 모습과 회장선배가 살짝 표정을 찡그리는게
맨 앞자리인 나에게 전부 보였다.
귀찮은데....하면서 단상위에 있는 종이를 손에 쥐는 회장선배의 뒤에서 나 엄청 귀찮아! 라고 말하는 오오라가 보이는 듯 했다.
[...입학식...이미 3번이나 해봤을건데...연습필요없지? 아, 유치원 빼면 2번이려나...]
.....좌중 침묵....종이 팔랑거리는 소리밖에 안들린다...
[...애국가. 수없이 불러봤을거고...신입생 선서. 이건 그냥 읽으면되고...장학생발표는 부르면 나오면되고...각반 선생님발표, 선생님소개는 적당히 박수치면되고...교장 훈화는 그인간 성격에 길게 할리가 없고...그다음 교가제창.....연습 시킬거 없는데?]
멍한 눈으로 종이를 보며 중얼거리고 난 뒤 부회장선배를 보는 회장선배의 눈에서 나 내려가도 되지? 라는 말이 들리는것 같다.
...부회장님이 심히 노려보시는구먼...
"지금부터 제 88회 인화고등학교 입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이크와 멀리 있었지만 조용히 말하는 부회장의 목소리는 유난히 조용했던 강당안이라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맨 뒷줄이 들릴정도로 잘 들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전교생이 차렷자세가 되었다.
........물론 나도...
"국민의례."
다시한번 부회장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번엔 국기에 모두의 시선이 가고 익숙한 아저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왠지 모르게 거역할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 부회장의 목소리 때문에 우리는 기계처럼 딱딱 움직였다.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맹세가 끝나고 애국가 전주가 흘러나왔다. 뻐끔뻐끔 입을 벌려서 노래 부르니 부회장은 왠지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회장은 멍하니 있었는데 눈빛이 마치 '이럴줄 알았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잠시 조용해진 강당에서 부회장이 힐끔 시계를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흔들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신입생 선서."
내가 움찔하고 앞으로 나가자 인상 좋아보이는 여선생님이 나에게 선서문을 건내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서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있는데...
[쾅!!!]
"이거 놓아라!!!!!!"
"안됩니다 선생님!!"
두명의 학생에게 잡혀있는 백발의 남자가 발버둥까지 치며 반항하는데 두 학생...꿈쩍도 않는다.
흠 그건 그렇고 저사람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아냐 10년이나 지났을텐데 저사람은 아무리봐도 30대로 밖에 안보이는걸?
거기다가 그인간 그때도 동안이긴 했지만 실제 나이는....
"선배님! 교장선생님을 잡아..아니 모셔왔습니다!"
다리쪽을 잡고 있는 저 2학년선배(명찰 색으로 알수있다. 3학년은 녹색 2학년은 파랑 1학년은 노랑이다)가 외쳤...
아니 잠깐. 저선배 뭐라는거야? 교장이라고??
"놔라고 이것들아아~!!"
바락바락 악을 쓰는 남자. 아니 교장선생님을 무시하고 두두두 단상위로 달려온 선배 둘은 교장선생님을 단상에다가 내려놨다.
(...그러고보니 회장은 어디로 간거지?)교장이 도망치려하자 부회장이 선생님을 덥썩 잡고는 교장선생님을 정면으로 보았다.
그순간 교장선생님의 얼굴이 시퍼래졌는데 우리쪽에서는 선배의 뒷통수만 보였으므로…
아무것도....안보인다.
"선생님, 입학식은 끝내셔야합니다?"
교장이 말없이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다시 뒤돌아선 부회장은 평소의 생글생글한 표정이였다.
"자, 그럼 신입생 선서를 시작하죠."
나는 경직된 걸음으로 단상 바로 아래에 섰다. 그리고 배운대로 선서문을 낭독하려고
벨벳커버를 여는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진주연?]
응? 움찔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날 부른 소리가 마이크 소리라는걸 상기하고 단상을 올려다보았다.
그때 내가 본건 날 뚫어져라보는 교장의 얼굴....
[주연이가 맞구나!!!]
네? 라고 하려는데 뭔가 덥썩 시야를 가렸다. 내 등을 감는 팔로 추정되는 생체물질의 행동으로 봐선...응? 나 안긴거야??
"주연아~ 반갑다! 주열이는 잘있지? 주형이도 같이 왔어??"
내 머리에다 얼굴을 부비고 있는건 아니지?! 왜 내 머리카락에서 볼로 추정되는게 마구 비비는게 느껴지냐!!!!!!!!
내가 식껍해서 팔을 마구 휘젖자 반가움의 표시인줄 알았는지 교장이 날 더 꽉 안았다.
....아니...저기....
.....야!!!!!!!!!!
"주연이는 여전히 이쁘구나~ 아이구 이뻐♡"
뜨억!! 이인간이 미쳤나!!!!! 내가 품에서 벗어난다 싶더니 내 볼에 몰캉한게 닿는다...
이놈의 교장이 노망이 났나!!!!!!!!!!뽀뽀는 왜해!!!!!!!!!!!!!!!!!!!!!!
"누구세요!!!!!!!"
내가 시뻘개져서 소리치자 교장이 날 번쩍 들고 뺑뺑 돈다.
"누구긴! 희야 삼촌이지~"
깔깔 웃는 이 교장선생님의 발언에 나는 1t짜리 무쇠해머를 100대는 족히 맞은 듯이 쇼크를 받아버렸다.
"주연아!!"
"진주연!!!!!!"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
주하형, 매눈깔, X맨(날 끌고온 인간), 부회장 이런 순서대로 외치는 소리가 아득하게 들린다.
그리고....그뒤가 더 가관이다..
"...어? 이주하?"
"...선배...?"
주하형은 그 X맨과 눈이 마주치더니 서로 굳어버렸고...
"옥희야!!!! 당장 그 손 떼!!!"
"내가 풀네임 부르지말랬지! 강윤혁~!!"
날 놓지않는 교장...옥희야를 매눈깔이 째려보며....근데 매눈깔 저놈은 또 왜 나온거야!!!?
"일단...이 손 놓으세요..희야 아저씨..."
그래....풀네임 들으니까 기억나는군...옥희야 아저씨...
"주하야...네가 여길 어떻게..."
"...태..태영..선배.."
"옥희야!!!"
"윤혁이는 저리가! 난 주연이랑 이야기 계속할거야."
"강윤혁! 뭐하냐!!"
"형, 어울리지않게 왜 멍하니 서있어."
"....."
어느세 매눈깔 친구 두명이 합세했군...오렌지는 매눈깔 보고 뭐하냐는듯이 물어보고 오렌지따라 올라온
다른 매눈깔 친구는 부회장선배에게 말을 걸었지만 부회장은 이미 석상이 되어있었다.
하아..부회장선배..이해갑니다...저도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네요...
어이 옥희야 할배...나 지금 이성줄 겨우 잡고 있거든...?
"저기....지금 입학식 중인데..."
전교생과 학부형 앞이라고!!!!!내말좀 들어!!!!!!!!!!!!!!!!!!!
"주하야...너...왜....."
"....선배..지금은..."
"손떼라고!!!"
"싫어!!"
"아이고 골이야.."
"란이형, 좀 정리해봐."
"........."
........아 손이 미끌어졌군. 이성줄 놔버렸다.
".........후후후후"
내 오오라를 느꼈는지 다들 나에게 시선이 모인다.
나의 이런 반응을 아는 주하형이 놀라서 소리친다.
후후후...형...이미 늦었어..
"주,주연아!!!"
후후..주하형이 오죽 당황했으면 내 이름을 그냥 불러버리는군...하지만..막을수없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지금 꼴받았다.
...아...전학 가야하나?
첫댓글 이... 이학교에는 가족이 다모여 있는건가요?..거참;;; 앞으로 재미 있어 질것 같네요~ +_+...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후후후...인맥이 얽히고 있는 학생들이 많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아//허허허 다공1수는 아니니 안심을..<-응?
갑자기 많은 인물들이 한꺼번에 나오는거 같아서 약간 헷갈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