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새해 성공회 대전나눔의집 감사성찬례 순서
집전: 유낙준(모세)신부.
1/2.성 바실리우스( Basilus 329-379) 축일(동방수도자의 아버지 교회학자 “필로칼리아”책)
-------------------------------------------------------------------------------------------------------------------
* 입당성가 404장 / 죄의고백 /기원송가(기리에,영광송) /
* 본기도
영원하신 성부여,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성자께서는 우리 구원의 표지로 예수라는 이름을 받으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를 위하여 율법에 순종하신 성자께서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하게 하시고 주님이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제 1독서 ; 1요한2:22-28 --고철영(다니엘)
22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곧 그
리스도의 적이며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23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버지까지도 부인
하며 그와 반대로 아들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버지까지도 인정합니다.24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어 온 것을 마음속
에 간직하십시오.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어온 것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살아 있으면 여러분은 아들과 아버지와 함
께 살게 될 것입니다. 25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영원한 생명입니다.26 나는 여
러분을 속이는 자들에 관해서 지금까지 썼습니다.27 그러나 여러분으로 말하자면 그리스도께서 부어주신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살아 계시는 한, 아무에게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어주신 성령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진실하셔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 성령께
서 가르쳐주신 대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시오. 28 그러므로 사랑하는 나의 자녀인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가 자신을 갖게 되고 다시 오시는 그분에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이는 서신말씀입니다 0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시편 98:1-4 교송(○남성 ● 여성 ◉ 함께)
○ 새 노래로 야훼를 찬양하여라. 놀라운 기적들을 이루셨다.
● 그의 오른손과 거룩하신 팔로 승리하셨다.
○ 야훼께서 그 거두신 승리를 알려주시고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 드러내셨다.
●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다던 그 사랑과 그 진실을 잊지 않으셨으므로
○ 땅 끝까지 모든 사람이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게 되었다.
● 온 세상아, 야훼께 환성을 올려라. 기뻐하며 목청껏 노래하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 층계성가 31장
* 요한복음1: 19-28. 김희영드보라사제
19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대사제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이 때 요한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20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그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분명히 말해 주었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다시 묻자 요한은 또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요?" 그들이 다시 물었을 때 요한은 그도 아니라고 하였다. 22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해 줄 말이 있어야 하겠으니 당신이 누군지 좀 알려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 이렇게 다그쳐 묻자 23 요한은 그제야 "나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대로 '주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 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 하고 대답하였다. 24 그들은 바리사이파에서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그들은 또 요한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26 요한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다만 물로 세례를 베풀 따름이오. 그런데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 한 분이 당신들 가운데 서 계십니다. 27 이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이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몸이오." 28 이것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다니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 이는 주의 복음입니다. 0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 설교:“한결같은 참을성과 고요함을 지닌 사람이 나눔활성가입니다”- 유낙준신부
예수님께서 친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요한6,56)”고 하셨고, 바우로 사도는 마침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2,20)고 고백하셨다. 여기서 우리 몸에 성체를 모시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진정사랑하면 삶이 빛이 되고 노래가 되고, 욕심없이 사랑하면 지식이 부족해도 지혜가 늘어나 삶에서 힘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성체를 우리 몸에 머물게 함으로 인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아 사는 2012년 그림이 되는 나눔활성가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기쁨이 넘치게 되고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그리스도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들이 바로 그러하기를 빕니다. 아멘.
* 사도신경
* 세상과 나눔의집을 위한 기도 - 김정옥클라라
+ 초기 교회의 신학적 갈등 속에서 정통 신앙으로 교회 일치를 도모한 교회 학자 성 바실리우스 님이시여!
0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 새해에는 주님의 은총 속에서만 살도록 인도하시고
0 새해에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아멘.
+ 추울 때는 불같은 성령으로 살게 하시고
0 더울 때는 하늘의 식별력을 받게 하시옵소서. 아멘.
+ 나눔활성가에게 하늘의 지혜와 기운을 주시고
0 우리들에게 겸손과 희망으로 경청과 환대의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다름을 대립으로 보는 눈에서 벗어나고 다름을 차이로 보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0 이를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평화의 인사
* 봉헌성가 33장 * 성체성가 38장 * 영성체후 기도 *파송성가 37장. * 광고
----------------------------------------------------------------------------------------------
* 나눔의집 비젼 * 임명장 수여 * 각 기관비젼 * 나눔활성가 주소록
----------------------------------------------------------------------------------------------
*나눔의집비젼
1. 성공회 대전나눔의집은 1995년 7월부터 준비기도를 통하여 1996년 5월 1일에 성남동에 세워졌고 자활지원센터(간병인회), 청소년자활관, 후드뱅크, 노숙인쉼터(일꾼쉼터, 성바우로의집), 청소년여자쉼터, 남자청소년쉼터, 아웃리치센터, 드랍인센터를 거쳐 위기청소년교육센터, 남자청소년중장기쉼터, 후드마켓, 청소년일상생활기술센터 룩스문듸, 학교밖학교 룩스문듸, 가정형 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합리주의로 인한 이성의 발달로 인간의 감성이 제거되기에 이르렀고, 조직적 인간을 이상화하여 대립을 일상화하여 인간의 통합적인 돌봄을 사라지게 되었고, 심리학으로 인한 인간의 문제를 치료적인 시각으로 질환으로 보아 제거하기에 이르러 경쟁적인 사회에서 산자만 강조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사회에서는 인간의 연약성과 가난성과 변화성을 홀대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이에 성공회 대전 나눔의집은 그리스도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기본적인 사상인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믿음에 의해 확신하는 바입니다.
3. 20세기 인간이 저지른 부패하고 지리멸렬한 방식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대는 무해한 도덕 추구로 오해하는 일을 경계하라고 지잭은 말합니다. 이는 보다 나은 사회 변혁들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에 만족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움직임 속 우리는 어떤 인간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입니다.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인간과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노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부정의함에 대한 감각을 제대로 지켜낼 역량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개인, 어떤 집단의 부도덕함과 무자비함을 비난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삶이 권력을 획득하고 더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지금 우리 세계의 구조에서 나는 과연 어떻게 나 스스로를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는 내가 과연 어떻게 도덕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함은 공동선을 향한 추구로 이어지며, 공동선의 실현만이 개인의 선함을 가능하게 합니다(인디고잉 편지인용).
4. 생생지덕(生生之德), 나날이 새로워지며 마음의 깊이를 더해감을 통해 덕을 쌓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잘못된 선택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개인의 선택이 가치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쉽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 속단하지 않고, 더 작고 더 연약한 존재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도록 합니다. 나날이 한 걸음씩, 그것이 꼭 지금 우리가 이해하는 경쟁적 발전과 성장이 아닌 방식이더라도, 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정진하는 자세야말로 다시 도래한 혁명의 시대에 필요한 진보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방식의 투쟁, 그리고 그를 통한 해방구 건설을 꿈꾸고 시도합니다. 삶을 들여다보지 않는 교육에서는 어떤 발전도 희망도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쉼터나 가정형 Wee센터는 이 가치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인디고잉 편지인용).
5. 터키의 풍자 소설가 아지즈 네신은 "풍자는 세상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으로부터 막아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세상이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몸, 우리 사회에 배어 있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자기성찰과 자기혁명을 통해 새로운 자아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나눔의집을 통해서 시도하려 합니다. 종교적 사고관이라는 것에 대한 어떠한 편견도 내려놓고, 우리가 소홀했고 놓치고 있었던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우고 몸에 익히고자 합니다. 나날이 한 걸음씩, 마음의 깊이를 더해가고 마음자리를 넓게 하자는 말은 결코 따뜻하고 푸근한 덕담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뜨거우며, 그래서 가장 아프기도 한 삶의 다짐이자 실천입니다. 지원금 없이 자생하기 힘든 척박한 환경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다시금 싹 틔우기 위하여 학교밖 학교 룩스문듸와 생활룩스문듸를 그리고 자립관과 새로운 청소년들의 주거를 제시하고자 할 것입니다. 정의를 향한 충일한 걸음과 사랑을 위한 삶의 충만함으로 더 정진하겠습니다(인디고잉 편지인용).
6. 정부지원금을 받는 기관들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운영지침대로 이행할 것입니다. 허기를 면할 정도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기관들에서는 그래도 비젼을 세워내는 활성가들의 나눔정신으로 힘쓸 것입니다. 결국 정부는 NGO의 기운을 빼서 정부조직을 강화하는 데 쓸 것입니다. 그렇다면 순수 성공회 대전나눔의집의 가치와 비젼이 세워지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현재는 학교룩스와 생활룩스이고 결국 청소년의 수도원체험을 하는 청소년수도원공동체일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원적 가치인 경청과 환대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좋은 두 가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나눔기관들에서 ‘밥으로 사람이 변한다’는 환대의 가치를 세워내는 상황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잘 귀담아 듣는 것인 ‘경청을 통해 사람이 변한다’는 긴 기다림을 수행하는 삶의 자세로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성공회 대전나눔의집 전 기관이 이 가치를 실현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7. 2012년에는 경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과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된 정권이 될 그런 지점에 우리들이 설 것입니다. 기관들은 상반기에 전국단위에서의 운영비증액을 요청해야 하고 내적으로는 각 기관의 탄력적인 운영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비젼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쉼터의 상근소장을 한군데에서 두군데로 확보하였습니다(남자중장기쉼터와 이동쉼터). 내년에 각 기관의 상근소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올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의 전략이 서야 할 것입니다. 3세대의 양육이 우선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위의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현재의 기관의 사업부문을 조정해 보고자 합니다. 정부지원금운영기관을 제외하고 나눔고유의 기관은 룩스생활과 룩스학교와 3개의 자립관인데, 룩스의 운영은 후원금뿐입니다. 준비미비시 이러한 어려움이 옴을 깨닫는 중입니다.
* 여자단기쉼터- 둔산동집운영, 위기교육팀이 단기쉼터로 들어오고,
룩스학교 학교안학생이 여자쉼터 3층으로 들어온다.
둔상동집을 생활룩스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본다.
* 남자단기쉼터- 부사동자립관을 운영한다.
* 이동쉼터- 용문동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간단한 청소년주거로 용문동집을 활용한다.
* 드랍인센터- 아웃리치가 활성화 되고 공간이동이 생기고,
학교밖 학교를 운영하기에 청소년자활관을 활용한다.
* 위기교육팀은 계약만료하고 재공고로 모집한다.
* 자활과 후드뱅크와 마켓은 지역통합적 접근을 향한다.
* 성폴은 인간에 대한 관심의 범주의 내용을 확보한다.
8. 나눔의집 첫 번째 세대: 유낙준, 배희분, 윤헌영, 오형, 노재동, 박성진, 양봉석
나눔의집 두 번째 세대: 오재진, 고철영, 황동아, 장석경, 정선영, 김정옥
이렇게 나눔 의집의 두 세대를 거치면서 가치와 비젼을 세워 나아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 3세대가 튼튼하게 설 차례입니다. 그래서 3세대는 공동체성과 그리스도성을 갖춰야 할 것이고 책임과 임무를 실행하는 실무형의 주체들이라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3세대가 3년간 주된 활동으로 전국의 비젼을 세워 나갈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게 미시적인 목표와 거시적인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향한 전략적인 사고를 지니고 그러면서 그 힘을 지닐 융합적인 조직체를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건설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니라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적인 방식으로의 접근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나눔의집의 세 번째 세대로 진입하는 나눔활성가들은 자기 공동체와 그리스도성에 기반한 자기훈련을 익히면서 아시아적인 사고를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3세대 안에는 실무적이면서 융합적인 그러면서 신비적인 미래를 이끌 리더쉽이 서야 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정보를 갖고 한국의 비젼을 얘기할 줄 알고 대전에서의 특성을 살릴 줄 아는 대전에서의 리더쉽을 지닌 3세대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