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1. 이야기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 화력타격훈련에 출현한 조선의 신종 미사일 3.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 뚫어버리는 신종 미사일 1. 이야기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4월 1일 <자주시보>에 실린 ‘핵협상 결렬시킨 트럼프, 텔레미트리 점검하는 전략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미국군 전자정보수집기가 조선에서 발신된 텔레미트리 신호를 지난 3월 25일부터 몇 차례 감청한 것은 조선인민군 전략군이 미사일위협발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뚜렷한 징후로 된다. 조선인민군 전략군이 텔레미트리를 점검한 그 미사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미사일인지 알 수 없지만, 201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처음 등장했던 최신형 고체연료미사일인 것으로 생각된다.” 위와 같은 예측은 그 글이 발표된 때로부터 약 한 달 뒤 우리의 눈앞에 현실로 나타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의 신속반응능력을 판정검열하기 위한 훈련이 2019년 5월 4일과 9일 각각 진행된 것이다. 5월 4일에는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로 기동전개하여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였고, 5월 9일에는 서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으로 기동전개하여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였다. 대구경 방사포를 운용하는 부대들, 대구경 자행포를 운용하는 부대들, 전술유도무기를 운용하는 부대들이 화력타격훈련에 참가하였다. 5월 4일 화력타격훈련에 참가한 부대들은 동부전선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도반도에 긴급히 출동하여 훈련개시명령을 받았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예고 없이 불의에 조직한 화력타격훈련”이 호도반도에서 진행되었는데, “언제 어느 시각에 명령이 하달되여도 즉시 전투에 진입할 수 있게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받자마자 “화약에 불이 달린 것처럼 번개같이 기동하여 화력타격준비를 끝내”는 “신속반응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한편, 5월 9일 화력타격훈련에 참가한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은 서부전선에서 후방으로 멀리 떨어진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으로 출동하였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 어떤 불의의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있는”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받고 “기동전개와 화력습격”이 배합된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사진 1> ▲ <사진 1> 맨위쪽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5월 9일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서 진행된 서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쌍안경으로 관측하는 장면이다. 가운데 사진은 5월 9일 화력타격훈련에 출동한 4축8륜 자행발사차량이 왼쪽 덮개를 열고 전술유도무기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우는 장면이다. 맨아래쪽 사진은 5월 9일 화력타격훈련 중에 전술유도무기가 화염과 굉음과 폭풍을 내뿜으며 솟구치는 장면이다. 이 사진에 나타난 발사지점은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 있는 어느 작은 하천의 다리 옆에 있는 도로다. 이런 불특정한 위치에서 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된 것은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전술유도무기를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각에 기습발사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
그런데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에 대한 워싱턴의 반응이 좀 유별났다. 워싱턴에서 당혹감과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세인의 시선을 끌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봑스>가 2019년 5월 4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조선에서 화력타격훈련이 진행되었다는 긴급보고를 받고 “버럭 화를 냈다(pissed off)”고 한다. 무릇 사람들은 자기의 기존관념을 뒤집어엎는 돌발상황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심리적 불안을 느끼곤 하는데, 발칵 뒤집어졌다는 표현이 그런 경우에 잘 어울린다. 이번에 조선에서 화력타격훈련이 두 차례 연속하여 진행된 소식을 듣고 워싱턴이 그야말로 발칵 뒤집어졌다. 서울의 반응도 그와 비슷했다. 워싱턴과 서울이 발칵 뒤집어진 까닭은,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에 새로운 전술유도무기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그 전술유도무기가 도대체 어떤 무기이기에 워싱턴과 서울이 발칵 뒤집어진 것일까? 조선의 새로운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이 이 글을 집필한 목적이다. 조선의 새로운 전술유도무기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복절 69주년을 하루 앞둔 2014년 8월 14일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에서 미사일 5발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연속발사되었다. 당시 조선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초정밀화된 우리 식의 위력한 전술로케트탄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전술로켓탄 5발은 발사지점으로부터 200~220km 떨어진 동해 해상에 낙탄하였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초정밀화된 전술로켓탄이 미국군과 한국군이 파악한 조선인민군의 대구경 방사포나 단거리탄도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비행궤도로 날아갔다는 사실이다. 그 전술로켓탄의 비행궤도는 대구경 방사포의 비행궤도와 비슷했고, 비행거리는 화성-11 단거리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비슷했다. 비행궤도는 대구경 방사포와 비슷한데, 비행거리는 화성-11 단거리탄도미사일과 비슷하였으므로, 미국군과 한국군이 어리둥절하였다. 그로부터 닷새 뒤, 미국군과 한국군은 전술로켓탄발사장면을 보여주는 조선의 언론보도사진을 분석한 끝에 그 전술로켓탄이 화성-11 단거리탄도미사일과 다른 새로운 전술미사일이라고 결론하였다.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2014년 9월 1일 자강도 남동부에 있는 룡림군에서 전술로켓탄시험발사가 또다시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1발이 발사되었는데, 220km를 날아가 동해 해상에 낙탄하였다. 그리고 추석을 앞둔 2014년 9월 6일 갈마반도에서 또 다시 발사된 전술로켓탄 3발이 220km 안팎의 거리를 날아가 동해 해상에 낙탄하였다. 전술로켓탄시험발사는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조선은 2015년 2월 8일 전술로켓탄 5발을 동해 해상으로 또다시 시험발사하였는데, 이번에도 비행거리는 이전과 같이 220km 안팎이었다. 반세기가 넘는 조선의 미사일개발사에서 총11발을 시험발사하는 복잡한 성능판정과정을 거친 미사일은 그 전술로켓탄 뿐이다. 이런 정황은 그 전술로켓탄의 초정밀타격능력을 판정하는 시험을 통과하기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웠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당시 조선은 각종 대구경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수없이 발사하면서 미국을 드세게 압박하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그 전술로켓탄시험발사도 대미압박행동들 가운데 하나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전술로켓탄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은 차츰 희미해졌지만, 조선은 그 새로운 전술로켓탄의 초정밀타격능력을 판정한 직후인 2015년부터 계렬생산을 시작하였고, 전선에 주둔하는 화력타격부대들에 실전배치하였다. 하지만 조선 밖에서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진 2> ▲ <사진 2> 위쪽 사진은 광복절 69주년을 하루 앞둔 2014년 8월 14일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전술로켓탄 5발을 연속적으로 시험발사하는 장면이다. 이 전술로케트탄들은 발사지점으로부터 200~250km 떨어진 동해 해상에 낙탄하였다. 아래쪽 사진은 2019년 5월 4일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로 기동전개하여 진행한 화력타격훈련 중에 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되어 하늘로 솟구쳐오르는 장면이다. 2014년 8월 14일에 시험발사된 전술로켓탄은 성능판정시험을 통과하여 2015년부터 실전배치되었고, 2019년 5월 4일과 5월 9일 화력타격훈련에서 사용되었다. |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에 실전배치된 새로운 전술로켓탄이 대미압박무력시위에 처음으로 등장한 날은 2017년 8월 26일이다. 미국군이 한국군을 이끌고 ‘을지프리덤가디언’이라는 간판을 내건 북침전쟁연습을 시작한지 엿새가 되던 그날 강원도 원산시 남쪽 안변군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가 깃대령에 출동하여 새로운 전술로켓탄 3발을 기습발사하였다. 전술로켓탄들은 동해안을 왼쪽으로 끼고 동북방향으로 약 250km를 날아가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에 낙탄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섯 달이 지난 2018년 2월 8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그 전술로켓탄을 각각 2발씩 탑재한 자행발사차량 6대가 위용을 드러내었다. 그 장면을 본 서방의 군사전문가들은 조선의 새로운 전술로켓탄이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와 흡사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미국식으로 왜곡된 러시아라는 국명을 쓰지 말고, 그 나라의 원음표기에 맞는 국명을 써야 한다.) <사진 3> ▲ <사진 3> 이 두 장의 사진은 2018년 2월 8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술로켓탄을 2발씩 탑재한 4축8륜 자행발사차량 6대가 행진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본 서방의 군사전문가들은 조선의 새로운 전술로켓탄이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이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흡사하다고 말했던 이 새로운 전술로켓탄은 2019년 5월 4일과 9일 조선인민군 동부 및 서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진행한 두 차례의 화력타격훈련에서 사용된 바로 그 전술유도무기다. |
2014년 8월 14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11발을 발사하는 어려운 성능판정시험을 통과하여 마침내 실전배치된 새로운 전술로켓탄, 그리고 2017년 8월 26일 한미연합군 북침전쟁연습에 대응한 대미압박무력시위에 처음 등장한 새로운 전술로켓탄, 그리고 2018년 2월 8일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전술로켓탄은 이번에 동부 및 서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기동전개와 화력습격을 배합한 훈련에서 발사한 바로 그 전술유도무기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이 그 새로운 화력타격수단을 언급할 때 전술탄도탄 또는 전술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전술로켓탄 또는 전술유도무기라는 용어를 쓰는 까닭은 그것이 기존 미사일개념을 뛰어넘은 신종 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이 신종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성 계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평가하면,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의 장점과 순항미사일의 장점만 골라서 융합시킨 사상 최고의 걸작품 미사일이다.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신종 미사일을 운용하기 시작한지도 어언 4년이 지났다. 신종 미사일을 2발씩 탑재한 자행발사차량 12대를 1개 여단이 운용하는데, 조선에는 신종 미사일을 배치한 여단이 최소 3개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추정하는 까닭은, 신종 미사일을 탑재한 3종의 자행발사차량이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정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이번에 신형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를 하였다느니, 신형 미사일의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느니 하며 횡설수설하였다. 2. 화력타격훈련에 출현한 조선의 신종 미사일 2018년 2월 5일 로씨야 언론매체들은 로씨야가 뽈쓰까와 리뜨바 사이에 있는 로씨야의 역외영토 깔리닌그라드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전진배치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식으로 왜곡된 폴란드, 리투아니아라는 국명들을 쓰지 말고, 그 나라의 원음표기에 맞는 국명을 써야 한다.) 로씨야가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트해 연안지역에 전진배치한 까닭은, 유럽전선에서 로씨야에게 무력위협을 가증시키는 미국의 도발에 대응하고 차후도발을 차단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로씨야가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깔리닌그라드에 전진배치하자, 도이췰란드의 수도 베를린이 미사일타격권 안에 들었다. (독일이라는 국명은 ‘도이찌’라는 일본식 국명의 한자음을 차용한 일제잔재용어이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며 긴장과 불안을 느꼈다. 왜냐하면,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탄도미사일도 아니고 순항미사일도 아닌 전혀 새로운 개념의 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신형 미사일이 아니라 신종 미사일이라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적진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또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존 미사일방어체계는 탄도미사일도 아니고 순항미사일도 아닌 신종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전 세계의 모든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타격목표를 파괴하는 완벽한 의미의 스텔스미사일인 것이다. 이처럼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요격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은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보고 긴장과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진 4> ▲ <사진 4> 위의 사진 네 장은 로씨야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촬영한 것이다. 2018년 2월 5일 로씨야 언론매체들은 로씨야가 역외영토 깔리닌그라드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전진배치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적진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또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존 미사일방어체계는 탄도미사일도 아니고 순항미사일도 아닌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한다. 그래서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은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보고 긴장과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을 긴장과 불안으로 떨게 만든 이스칸데로 미사일과 외형과 성능이 매우 유사한 신종 미사일이 이번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에 출현하였다. 미국 국방부와 합참본부는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에 출현한 신종 미사일이 깔리닌그라드에 전진배치된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같은 급의 최첨단 미사일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차마 그 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고, 탄도미사일이니 뭐니 하면서 횡설수설하였고, 한국 국방부와 합참본부도 차마 그 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고 발사체니 뭐니 하면서 횡설수설하였다. 그러나 진실은 횡설수설로 가릴 수 없다. 한국군 합참본부가 발표한 몇 가지 정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면, 이번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에 출현한 신종 미사일의 특징과 위력을 파악할 수 있다. (1) 번개처럼 빠른 신속기동전개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4축8륜 자행발사차량에 탑재되기도 하고, 무한궤도 자행발사차량에 탑재되기도 한다. 4축8륜 자행발사차량은 차체중량이 40톤이고, 탑승인원은 3명이며, 평지운행속도가 시속 70km까지 나가므로, 신속기동전개능력이 뛰어나다. 무한궤도 자행발사차량은 굴곡이 심한 산악지대 또는 장애물이 널려있는 작전지대에서 운행할 수 있으므로, 신속기동전개능력이 뛰어나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을 탑재한 자행발사차량은 산속이나 지하기지, 또는 고속도로 차굴이나 건물 안에 매복하고 있다가 발사명령을 받는 즉시 무징후기습발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조선의 신종 미사일을 수송기로 실어나를 경우, 신속기동전개능력은 대폭 강화된다. (2) 벼락같은 연속사격능력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발사명령을 받으면 8분 안에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 신종 미사일을 탑재한 자행발사차량 위쪽에는 좌우로 갈라져 절반이 접히면서 여닫히는 철제 덮개가 씌워져있는데, 미사일을 발사할 때 한 쪽 덮개가 열리면, 탄체가 장착된 발사대가 수직으로 세워진다. 신종 미사일은 자행발사차량 1대에 2발씩 탑재되는데, 첫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고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미만이다. 2발을 모두 발사하면, 멀리 떨어진 지하기지로 돌아가서 재장전한 다음 다른 발사지점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미사일을 실은 재장전차량이 자행발사차량을 따라다니며 미사일 2발이 모두 발사될 때마다 재빨리 보충해준다. 이런 재장전작업은 작전 중에 계속 반복된다. 그러므로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화성 계렬의 기존 탄도미사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연속사격능력을 지닌 것이다. 이번에 조선의 화력타격부대들이 진행한 화력타격훈련은 신종 미사일, 대구경 방사포, 대구경 자행포를 혼합편성한 동시다발-밀집사격훈련이었다. 미사일, 방사포, 자행포를 동시다발-밀집사격하면 거대한 화염구름이 일어나 교전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도하게 된다. <사진 5> ▲ <사진 5> 이 사진은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탑재한 4축8륜 자행발사차량을 따라다니는 재장전차량이 기중기를 사용하여 그 미사일을 자행발사차량에 옮겨싣는 장면이다. 이스칸데르 미사일 2발이 모두 발사되면, 자행발사차량이 멀리 떨어진 기지로 돌아가서 재장전한 다음 다른 발사지점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미사일을 실은 재장전차량이 자행발사차량을 따라다니며 미사일 2발이 모두 발사될 때마다 재빨리 보충해준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도 이런 식으로 재장전된다. 이것은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화성 계렬의 기존 탄도미사일이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연속사격능력을 지녔음을 말해준다. |
(3) 신기에 가까운 절묘한 비행궤도 한국군 합참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5월 4일 화력타격훈련에서 발사된 신종 미사일 2발의 최고비행고도는 약 60km, 비행거리는 약 240km였다고 한다. 또한 5월 9일 화력타격훈련에서 발사된 신종 미사일 2발의 최고비행고도는 약 40km, 비행거리는 약 270km와 약 420km였다고 한다. 420km를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 최고비행고도는 80km에 이르게 되는데,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420km를 비행하면서도 최고비행고도는 40km밖에 되지 않았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기존 탄도미사일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 절묘한 저고도 비행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로씨야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최고비행고도는 약 50km인데, 조선이 자랑하는 신종 미사일의 최고비행고도는 그보다 좀 더 낮은 약 40km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중간비행구간에서 저고도 수평비행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군 합참본부의 발표를 보면, 조선의 신종 미사일 4발이 제각기 다른 비행고도로 비행하였고, 제각기 다른 비행거리를 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신종 미사일이 타격방향과 타격목표에 따라 비행고도와 비행거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불규칙한 비행궤도로 날아가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였음을 말해준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형 비행궤도를 따라 탄도비행을 하지만,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저고도 수평비행, 수직락하비행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저고도 수평비행 중에 지휘차량이 발신하는 지령에 따라 비행방향을 다른 타격목표로 바꾸는 비행궤도변경도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저고도 수평비행 중에 무인전략정찰기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받아 타격목표를 바꾸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순항미사일도 불규칙한 비행궤도로 날아가지만, 음속 이하의 느린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적진의 미사일방어체계로부터 요격당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불규칙한 비행궤도를 극초음속(hypersonic speed)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규칙적인 비행궤도를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이나 아음속으로 날아가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밖에 없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로는 요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적진의 미사일방어망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적진 상공을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천하무적 미사일인 것이다. <사진 6> ▲ <사진 6> 위쪽 사진은 2019년 5월 9일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서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이 진행한 화력타격훈련 중에 발사된 신종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오르는 장면이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엔진을 가동하기 때문에 하얀 연기를 많이 내뿜으며 날아간다. 아래쪽 사진은 로씨야군 병사들이 재장전차량의 기중기를 이용하여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4축8륜 자행발사차량에 옮겨싣는 장면인데, 그 미사일의 엔진분사구가 드러나 보인다. 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것이 보조로켓엔진분사구들이다. 두 개의 분사구가 주력로켓엔진분사구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있고, 한 개의 분사구가 주력로켓엔진분사구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있다. 비대칭구도로 설치되었다. 바로 이 보조로켓엔진분사구들이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비행고도와 비행거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여 그 미사일을 불규칙한 비행궤도로 날아가게 한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에 달려있는 보조로켓엔진분사구들도 이와 똑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
(4) 경탄을 자아내는 초정밀타격능력 2019년 5월 4일 조선의 언론매체들이 보도한 현장사진들 중에서 군사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이 있다. 그것은 신종 미사일이 종말비행구간에서 극초음속으로 돌진락하하면서 타격목표에 명중하는 장면이다. 그 명중장면에 얽힌 사연을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2019년 5월 4일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에서 진행된 화력타격훈련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은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에 있는, 지도에 나타나 있지 않은 아주 작은 돌섬을 향해 신종 미사일 2발을 연속발사하였다. 북동쪽으로 날아간 그 미사일 2발은 발사지점에서 약 240km 떨어진 돌섬에 설치된 가로 5m, 세로 5m, 높이 3m의 사각립면체 타격목표에 명중하였다. 현장보도사진에 나타난 낙하각도를 관찰하면, 사각립면체 정중앙에서 1m 정도 오른쪽으로 비껴나간 부위에 명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놀라운 명중장면은 신종 미사일의 타격오차범위가 5m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로씨야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타격오차범위는 5~7m인데, 조선의 신종 미사일도 그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타격능력을 지닌 것이다. <사진 7> ▲ <사진 7> 2019년 5월 4일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 해안에서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현지지도 밑에 진행된 화력타격훈련에서 조선인민군 동부전선 화력타격부대들은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에 있는 작은 바위섬을 향해 신종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하였다. 신종 전술유도무기 2발은 최고비행고도 약 60km를 유지하면서 약 240km를 비행하였다. 왼쪽 사진은 신종 전술유도무기가 240km 떨어진 바위섬에 설치된 가로 5m 세로 5m, 높이 3m의 사각립면체 타격목표에 극초음속으로 돌진락하하는 장면이고, 오른쪽 사진은 타격목표에 명중되어 화염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다. 낙하각도를 자세히 보면, 사각립면체 타격목표의 정중앙에서 약간 비껴나간 오른쪽 부위에 명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조선에서 발사된 신종 미사일의 타격오차범위가 약 5m라는 놀라운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화염폭발한 사각립면체 타격목표보다 더 작은 사각립면체 타격목표가 바위섬 왼쪽 상단에 설치된 것이 보인다. 이 사진은 조선인민군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가 공중에서 촬영한 것이다. |
어떻게 그처럼 신묘한 초정밀타격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이 의문을 풀어준 실마리는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타격목표에 명중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속에 있었다. 돌섬 상공에 띄워놓은 무인전략정찰기가 촬영한 그 사진은 신종 미사일의 초정밀타격과 무인전략정찰기의 상관관계를 말해준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발사될 때,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에 배속된 정보처리차량은 지휘차량과 자행발사차량을 따라다니면서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가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전자영상정보를 컴퓨터로 분석하여 신종 미사일의 극초음속 돌진락하비행을 조종하면서 초정밀타격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중간비행구간에서 위성항법장치와 관성항법장치를 이중으로 사용하여 저고도 수평비행을 하다가, 타격목표에 가까운 종말비행구간에 이르면 타격목표 인근 상공에 미리 출동하여 은밀히 잠복비행을 하는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로부터 실시간 전자영상정보를 받아 전자광학영상유도장치(Electro-optical Digital Scene Matching Area Correlation, DSMAC)를 가동하면서 타격목표를 향해 극초음속으로 돌진락하비행을 하는 것이다. 전자광학영상유도장치는 신종 미사일의 전투부 첨두에 들어있다. <사진 8> ▲ <사진 8> 맨위쪽 사진은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 전투부 첨두에 장착된 전자광학영상유도장치다. 가운데 사진은 조선이 해외수출품으로 생산한 최첨단 동영상송신통제체계인 GR-510을 소개하는 웹싸이트 광고화면이다. 화면 왼쪽에 '글로컴'이라는 회사이름이 선명하게 보인다. 글로컴은 조선의 해외수출전담 군수기업체가 해외에 설립한 지사다. 이 제품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인 동영상압축기술과 DS-SS통신기술이 적용되었다. 바로 이 최첨단 동영상송신통제체계가 무인정찰기나 무인수상함에 설치되는 것이다. 조선이 그런 최첨단 동영상송신통제체계를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해왔다면, 당연히 그런 체계를 장착한 무인전략정찰기를 만든 것이 분명하다. 조선이 2016년에 개발한 제5세대 무인정찰기는 '방현-5'라고 부르는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다. 무인전술정찰기가 아니라 무인전략정찰기이며, 게다가 스텔스기능까지 완벽하게 갖춘 '방현-5'의 항속거리는 2,000km다. 맨아래쪽 사진은 GS-2200이라고 부르는 최첨단 정보통신장비를 설치한 전술지휘차량이다. 이 전술지휘차량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즈라는 조선의 군사장비수출회사가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중간비행구간에서 위성항법장치와 관성항법장치를 이중으로 사용하여 저고도 수평비행을 하다가, 타격목표에 가까운 종말비행구간에 이르면 타격목표 인근 상공에 미리 출동하여 은밀히 잠복비행을 하는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로부터 실시간 전자영상정보를 받아 전자광학영상유도장치를 가동하면서 타격목표를 향해 극초음속으로 돌진락하비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의 신종미사일은 타격오차범위를 5m로 대폭 줄인 신묘한 초정밀타격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
위에 서술된 내용은 상상 속에서 꾸며낸 소설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조선인민군은 최신정보통신기술인 동영상압축기술과 DS-SS통신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동영상송신통제체계인 GR-510을 사용하고 있으며, ‘방현-5’라고 부르는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를 2016년에 실전배치하였으며, GS-2200이라고 부르는 최첨단 정보통신장비가 설치된 전술지휘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이런 최첨단 장비들이 연결된 최첨단 전자정보체계로 신종 미사일의 비행을 유도하면, 정밀타격수준을 뛰어넘어 초정밀타격을 능히 할 수 있다. 자동항법장치만 사용하여 정밀타격을 하는 기존 탄도미사일은 타격오차범위가 30~70m에 이르지만, 전자광학유도장치를 사용하여 초정밀타격을 하는 조선의 신종 미사일은 타격오차범위가 5m로 대폭 줄어든다. (5) 상상을 초월한 파괴력 로씨야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전투부에는 타격목표에 따라 고폭탄, 산포탄(집속탄), 관통탄 중에서 어느 한 가지가 선택적으로 장착된다. 조선에서는 그 밖에도 파편지뢰탄, 지하침투탄, 흑연탄을 더 장착한다. 고폭탄은 레이더기지 같은 고정목표를 공격할 때 사용하고, 산포탄은 보병부대나 기갑부대를 공격할 때 사용하고, 관통탄은 견고한 지휘통제시설이나 방호시설을 공격할 때 사용한다. 파편지뢰탄은 비행장 활주로나 전술도로를 파괴할 때 사용하고, 지하침투탄은 지하시설을 공격할 때 사용하고, 흑연탄은 전력공급망을 물리적 파괴 없이 단절시킬 때 사용한다. 조선의 신종 미사일 전투부에 장착되는 것 중에는 50킬로톤급 핵탄두도 있다. 이것은 조선이 신종 미사일을 사용하여 핵전자기파공격을 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공기밀도가 낮은 50km 고도에서 핵탄이 폭발하면, 핵폭풍은 일어나지 않고, 매우 강력한 전자기파(EMP)가 방출된다. 핵폭풍은 일어나지 않고 전자기파만 방출되므로, 50km 아래에 있는 지상의 생명체들과 구조물들은 손상을 입지 않고 전자장비들과 전기장치들만 파괴된다. 바로 이것이 고공폭발식 핵전자기파공격이다.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이번 화력타격훈련에서 발사한 신종 미사일이 50킬로톤급 핵탄을 기폭시키는 고공핵폭발식 핵전자기파공격에 적합한 40~60km의 고도로 날아갔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 뚫어버리는 신종 미사일 조선처럼 중국도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외형 및 성능이 매우 유사한 신종 미사일을 만들었다. 중국이 만든 신종 미사일은 둥펑-12다. 둥펑-12는 2011년 2월 24일 아랍추장국련방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13년부터 중국인민해방군에 실전배치되었다. 조선이 신종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시기가 2015년이므로, 중국은 조선보다 약 2년 앞서 신종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것이다. 조선과 중국이 각각 신종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던 시기에 로씨야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일곱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다양화, 전문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일곱 가지 유형 가운데서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스칸데르-M(기본형 미사일), 이스칸데르-K(순항미사일), 이스칸데르-E(해외수출용 미사일) 뿐이고, 그 밖의 네 가지 유형은 비밀에 쌓여있다. 그런데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네 가지 비밀 중에서 한 가지 비밀이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2018년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국제항공항천박람회에서 풀렸다. 중국의 최신형 지대함미사일 CM-401이 그 박람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4축8륜 자행발사차량에 2발씩 탑재된 이 최신형 지대함미사일은 둥펑-12 지대지미사일의 변종이다. <사진 9> ▲ <사진 9> 이 두 장의 사진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2018년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국제항공항천박람회에 전시된 중국의 최신형 지대함미사일 CM-401을 촬영한 것이다. 특이한 컴퓨터무니로 외색도장을 한 4축8륜 자행발사차량에 그 미사일이 실려있었다. 이 지대함미사일은 중국이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게 만들어낸 둥펑-12 지대지미사일의 변종이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나 중국의 둥펑-12는 모두 지대함미사일 변종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조선의 신종 미사일도 예외가 아니다. |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변종들 가운데 둥펑-12의 변종인 CM-401 지대함미사일과 유사한 지대함미사일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로씨야가 발트해 연안지역인 깔리닌그라드에 전진배치한 이스칸데르 미사일 가운데는 지대지미사일도 있고 지대함미사일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깔리닌그라드에 전진배치된 이스칸데르 지대함미사일이 전시에 발트해에 출동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을 공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스칸데르 지대함미사일은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초정밀타격으로 항공모함 사령탑을 단 한 방에 완파하는 절묘한 공격을 펼치게 될 것이다. <사진 10> ▲ <사진 10> 맨위쪽 사진은 조선의 신종 전술유도무기이고, 가운데 사진은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이고, 맨아래쪽 사진은 중국의 둥펑-12 미사일의 변종인 지대함미사일 CM-401이다.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미사일들은 외형이 서로 똑같다. 또한 이 미사일들은 성능과 위력도 대동소이하다. 만일 유럽전선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깔리닌그라드에 전진배치된 로씨야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초정밀타격으로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완파하는 절묘한 공격을 펼치게 될 것이다.만일 대만해협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중국 해안지대에 전진배치된 CM-401은 대만으로 접근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초정밀타격으로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완파할 것이다. 만일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조선의 전방지대에 전진배치된 신종 미사일은 동해에 출동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초정밀타격으로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완파할 것이다. |
그런 초정밀타격씨나리오는 한반도에서도 그려질 수 있다. 만일 전쟁이 벌어지면, 조선인민군은 신종 미사일을 동시다발-밀집사격으로 집중발사하여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국군기지와 충청남도 계룡대에 있는 한국군 육해공군본부, 그리고 동해에 출동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을 눈 깜빡할 사이에 공격할 것이다. 미국이 믿는 미사일방어체계들인 페이트리엇-3 저고도미사일방아체계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조선의 신종 미사일의 출현은 위와 같은 초정밀타격씨나리오가 결코 공상소설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님을 말해준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2017년 8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 작전지휘소에서 고위급 군사지휘관들과 함께 괌포위사격계획을 검토하는 장면을 촬영한 조선의 언론보도사진을 보면, 작전지휘소 벽에 게시된 ‘남조선작전지대’라는 제목의 작전지도에는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을 4개의 미사일타격권으로 구분해놓은 것이 나타나있는데, 평택 미국군기지와 계룡대 한국군 육해공군본부는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조준하는 제2타격권에 들어있다. 그 신종 미사일의 초정밀타격 앞에서 평택 상공과 계룡대 상공은 무방비로 뻥 뚫려 있다. <사진 11> ▲ <사진 11> 이 사진은 2017년 8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 작전지휘소에서 고위급 군사지휘관들과 함께 괌포위사격계획을 검토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작전지휘소 벽에 게시된 '남조선작전지대'라는 제목의 작전지도가 눈길을 끈다. 이 작전지도에는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을 4개의 미사일타격권으로 구분해놓은 것이 나타나있는데, 평택 미국군기지와 계룡대 한국군 육해공군본부는 조선의 신종 미사일이 조준하는 제2타격권에 들어있다. 그 신종 미사일의 초정밀타격 앞에서 평택 상공과 계룡대 상공은 무방비로 뻥 뚫려 있다. © |
2016년 1월 29일 이란 텔레비전방송은 이란혁명수비군 무인전략정찰기가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대이란무력시위를 감행하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함의 머리 위로 낮게 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자료를 방영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런 정황은 무인전략정찰기가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방공감시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거대한 코끼리가 자기 급소를 파고드는 생쥐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비대한 항공모함도 자기 급소를 파고드는 무인전략정찰기를 두려워한다. 전시에 조선의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가 동해에 출동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방공감시망을 뚫고 들어가면,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신종 미사일을 발사하여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사진 12> ▲ <사진 12> 이 사진은 2016년 1월 이란혁명수비군 무인전략정찰기가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대이란무력시위를 감행하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해리 트르먼함의 머리 위로 낮게 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자료다. 이 영상자료는 2016년 1월 29일 이란 텔레비전방송에서 방영되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런 정황은 무인전략정찰기기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방공감시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전시에 조선의 스텔스무인전략정찰기가 동해에 출동한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방공감시망을 뚫고 들어가면,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내들은 신종 미사일을 발사하여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들이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가는 신종 미사일의 초정밀타격으로 미국 해군 항공모함 사령탑을 한 방에 날려버리면, 그 항공모함은 거대한 10만톤급 고철덩어리로 돌변하여 망망대해를 정처 없이 표류하게 될 것이다. 항공모함을 따라다니는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보급함은 조선인민군 화력타격부대의 초정밀타격과 잠수함대의 집중공격을 공중과 수중에서 연거푸 얻어맞으며 동해의 깊은 바다속에 모조리 수장될 것이다. 핵추진 항공모함이 격침되면 동해가 방사능에 오염될 것이므로, 조선인민군은 항공모함을 격침하지 않고 사령탑만 날려버려 표류시킬 것이다. 동해로 급파된 미국의 구조함과 예인선은 조선의 잠수함대가 펼쳐놓은 수중공격망이 두려워 동해에 감히 들어서지 못하고, 정처 없이 표류하는 10만톤급 난파선에 갇힌 미국 해군 6,000여 명은 식수 및 식량공급이 끊어져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다. 조선은 미국 본토 심장부를 날려버릴 핵보복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미국은 항모타격단이 궤멸당해도 조선에게 섣불리 핵공격을 감행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게 될 것이다. 누구나 느끼는 것처럼, 요즈음 정세는 불안정하다. 미국이 조선의 핵무장해제와 정권전복을 노린 리비아식 비핵화 방안을 제기한 것으로 하여 제2차 조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조미관계와 한반도정세는 핵협상과 핵대결의 갈림길에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식 비핵화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조선은 미국과 핵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각종 미사일들을 발사하는 화력타격훈련으로 대미압박강도를 차츰 높이면서 백악관을 옥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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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놀라운 일이군요
잠수함 이외 모든 미제 무기가 고철 덩어리라는 이야기군요.......전세계로 수출되면 미 군산 산업은 어찌될까?
사진7은 전술유도무기가 아니라
300mm 방사포의 착탄 사진임.
예전에도 동일한 위치에 정밀하게 타격한 사진이 있음.
트럼프가 혼이 더 나야하지않을까?
지금의 힘.무력은 2,3년전부터
러시라와 북한이
미국을 앞질러 가고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