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일본 해상자위대의 오야시오급 잠수함

[케벨로스]

개 요

1998년 3월 16일 05SS로 알려진 일본의 신형 잠수함 오야시오함이 미쓰비시 중공업 고베 공장에서 취역하였다. 1993년도 계획함이었던 오야시오함이 이전의 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우즈시오급 잠수함 이래로 사용되었던 물방울형의 선체가 긴 궐련형의 선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의 선체의 내부구조도 복각구조에서 부분 단각식으로 변경되어, 중앙부는 단각 구조이고 함수와 함미 부분은 복각구조가 되었다. 또한 최신 기술에 의한 자동화를 통해 승무원 정원도 약간 감소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오야시오급의 1번함인 오야시오함의 최초 건조비는 521억 9000만엔이며, 오야시오급 마지막함의 건조비가 458억엔이므로 건조가 진행될수록 척당 건조 비용은 감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획득은 매년 1척씩의 착실한 건조속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잠수함의 성능과 승조원의 숙련도도 상당히 높다고 한다. 비록 원자력 잠수함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1990년대 이후에 취역한 하루시오급 6척(1990~1995년 취역)과 오야시오급 10척(1998~2006년 취역)으로 모두 16척으로 구성된 잠수함 전단은 한국이 현재 보유 중인 디젤잠수함 전력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2척을 연습 및 훈련함으로 보유하고 있어 전체 잠수함 전력은 18척이다. 더욱이 2004년도 계획함으로 스털링 엔진을 사용하는 AIP추진의 2,900톤급 16SS의 건조를 시작하여 하루시오급을 대체하는 것이 계획되어 있다.

구 조

오야시오급 잠수함은 수상배수량이 2700톤이고 전장은 82m에 달하는 대형 디젤 잠수함이다. 오야시오급은 선형을 하루시오급이나 유우시오급 같은 물방울형에서 궐련형으로 변경하였고 대형화된 선체로 인해 음향 흡수 타일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였다. 오야시오급 잠수함은 영국의 업홀더급(현재 캐나다의 빅토리아급)과 유사한 궐련형의 특징을 가진 평행부가 긴 중앙 단각 구조이다. 이런 구조 변경은 직선화된 함체 중앙부에 선체 배열 소나를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단각 구조가 복각 구조보다는 내부 공간을 사용하기에는 유리하기 때문에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의 물방울형의 복각선체도 수중 운동성과 정숙성 측면에서 더 좋은 점도 있기 때문에 설계가 갑자기 변경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의견도 있다. 이것은 측면배열소나의 탑재를 위한 것으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 또한 선체에는 흡음타일을 부착한 것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데, 이것은 성능을 향상하기 위하여 함형을 대형화한 것에 따른 것으로 상대함 소나의 피탐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잠수함의 선체는 소형인 것이 상대방의 소나로부터의 생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4000톤에 가까운 대형 디젤 잠수함인 오야시오급으로서는 정숙성 유지를 위해 흡음재 설치가 불가피 했을 것이다. 흡음제의 부착방법은 접착제를 이용한 부착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오야시오급에서는 볼트를 이용한 부착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잡음을 유발시키고 자기 대책에는 단점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함교의 형상도 스텔스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삼각형 구조를 채택하였으나, 이 부분은 별도의 흡음타일을 부착하지 않았다.

오야시오급의 선체구조는 일본의 전통적인 복각구조에서 부분 단각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이것은 중앙부는 단각 구조이고, 함수와 함미 부분은 복각구조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체에는 하루시오에 일부 채용된 NS110을 이전보다 많이 사용하여 선체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한다. 또한 이전에는 소나를 함수부에만 장비하고 있었으나 오야시오급은 직선화된 함체 중앙부에 함체 전부를 감지부로 하는 신형 컨포멀 소나를 장비하고 있어 탐지 추적 성능도 향상되었다. 또한 신형의 전투정보처리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오야시오급 잠수함의 구조도

오야시오급 잠수함의 승조원 수는 70명이며, 이것은 이전의 하루시오급이나 유우시오급의 75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이다. 그러나 이런 승조원 수는 일본 잠수함의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아있다. 보통 원자력 잠수함이 아닌 현대화된 디젤 잠수함의 승조원은 30명 내외가 보통이고, 오야시오급과 비슷한 대형 디젤 잠수함인 호주 콜린스급도 42명에 불과하다. 원자력 잠수함의 승조원이 많은 이유는 원자로의 탑재로 기계나 장치에 고장이 일어났을 때 승조원들이 대처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젤 잠수함의 경우는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좁은 선체와 거주성과 정숙성을 위해 자동화하여 승무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통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본 잠수함의 승조원이 많은 이유는 해상자위대에서 최초로 현대적인 우즈시오급 잠수함을 도입할 때, 미국의 바벨급 잡수함(승조원 77명)을 참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미 해군은 디젤 잠수함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 해군의 잠수함만을 참고하여 경험을 쌓던 일본 해상자위대의 승조원 구성도 이와 동일하게 내려온 것 같다.

미 해군은 이제 원자력 잠수함을 운영하기 때문에 승무원 인원 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데다 원자로 관리 때문에 많은 인원이 파견되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 해상자위대는 승조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잠수함 선체를 계속해서 대형화하게 된다. 물론 선체를 대형화하면 장비 탑재 등의 이점은 많지만, 대형화될수록 그만큼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내부공간으로 인한 장비 탑재의 이점도 승조원이 2배 가까이 되면 무색해진다. 게다가 3직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인원수가 많다고 주장하는 의견이나, 해상자위대가 데미지 컨트롤을 고려해 인원을 많이 탑재한다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잠수함들도 대부분 3직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과 인원 모집 부족으로 자동화를 위해 조타 인원을 1명으로 줄이는 등 각부의 인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현재의 해상자위대의 경향을 생각해보면 이런 의견은 서로 모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 비

전투지휘체계

오야시오급의 전투지휘체계는 ZYQ-3이며, 오야시오급 후기형의 전술정보장치 컴퓨터는 민수 전용품이 많이 활용된다. 민수 전용품은 오야시오급 8번함인 타카시오함부터 일부 의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해상자위대는 C4I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해막 시스템(MOF시스템)의 장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야시오급 9번함부터는 MOF시스템의 양상단말기인 지휘관제 지원터미널(C2T)가 탑재된다고 한다.

소 나

소나는 기본적으로 오야시오급에 탑재된 ZQQ-6을 사용하고 있다. ZQQ-6 체계는 함수의 원통형 소나, 함수 상부의 역탐지용 소나. 선체측면의 컨포멀 소나, 함미의 TASS 예인소나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소나는 ZQQ-6 시스템 컴퓨터로 통합되어 전체적인 탐지능력은 하루시오급 보다 향상되었다. 사실상 오야시오급의 선체가 단각식 구조가 되었던 것도 측면 배열 소나를 위한 것으로, 오야시오급은 ZQQ-6 소나 체계를 탑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ZQQ-6 소나 체계는 수색부터 공격까지 뛰어난 탐지, 분류, 측정, 추적 능력을 가진다고 한다. 신호 처리, 제어 및 전시는 통합된 소나 체계이며, 복수 목표에 대한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함수 소나의 돔은 유체 소음의 감소와 음향 성능의 향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무로 된 돔이 사용되었고 수압에 의해서 변형하지 않도록 심도에 따라 가압된다고 한다. 함수 소나는 기존의 원형 실린더형에서 컨포멀형으로 변경되어 배열의 잠점과 음향 개구부의 향상을 가져왔다. 신호처리는 장래의 발전성을 고려하여 다목적의 범용 병렬 처리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데이터버스는 광섬유를 이용한 테이터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조작용 콘솔은 신호표시의 통합과 표준화를 위해 통합된 전시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소나 체계의 냉각은 폐쇄 순환에 의한 수냉 방식으로, 체계 신뢰성은 MTBF(maen time between failure) 1,000 시간 이상, 평균 고장 복구 시간(MTTR)은 15분 이하가 요구되고 있다. 대수상 레이더는 ZPS-6를 사용하고 있으며, 예인식 소나 탑재를 전제로 설계되어 선체 내부에 예인용 와이어를 수용하고, 떨어지는 기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수평타와 아래 수평타 사이의 우측에 발진구가 설치되어 있다.

추진기관

추진기관은 디젤 전기 추진으로 디젤기관 2기와 주전동기 1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력은 7,750마력이다. 속도는 수상시에 13노트이고, 최대 속도는 20노트이다. 소음감소를 위해 7엽 프로펠러를 사용한다.

무 장

533mm HU-605 어뢰발사관은 배수용 터빈 펌프를 사용하는 수압식 램 발사관으로 이전의 잠수함은 기울어진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나, 오야시오급에서는 함수부에 직선상으로 정렬되어 있다. 기존처럼 소나 뒤에 설치하지 않고 함수 위쪽에 6문(상부에 2문 하부에 4문)이 설치되었고 89식 어뢰와 UGM-84 잠대함 하푼 미사일을 22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89식 어뢰는 미국의 MK 48과 유사한 열추진 체계를 사용한 중어뢰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성능은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로 90식 대함 미사일이 개발된 뒤에도 잠대함 하푼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90식이 하푼과 크기가 달라 별도의 캡슐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예산문제로 별도의 잠대함 미사일 캡슐 개발 계획은 없는 듯하다. 잠대함 미사일은 여러 목표의 동시 공격이 어렵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고 수상함에 대응할 시간을 줄 수 있는 잠대함 미사일을 개발하여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잠수함의 주요 무장은 어뢰이며, 동시 공격이 가능하고 수상함에 대응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외 무장으로는 기뢰와 기만기의 발사도 가능하다.

제 원
건조	카와사키 중공업 미쓰비시 중공업
배수량	수상배수량 : 2,700톤 수중배수량 : 4,000톤
크기	81.7m x 8.9m x 7.4m(길이/폭/흘수선)
승조원	70명
추진	디젤기관 2기 1축 추진
속도	최대 20노트 수상 13노트
무장	89식 어뢰, 잠대함 하푼 미사일(HU603B 533mm 어뢰발사관 6문)
소나	ZQQ-6 시스템
보유함정	SS590 오야시오함 SS591 미치시오함 SS592 우즈시오함 SS593 마키시오함 SS594 이소시오함 SS595 나루시오함 SS596 구루시오함 SS597 다카시오함 SS598 야에시오함 SS599 세토시오함 SS600 모치시오함

출처 http://koreadefence.net/

[heidegger]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