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백신의 후유증
지난 11월 20일에 5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신관은 11월 14일에 맞았고 삼촌들은 아무 후유증이 없었습니다. 직원 중에 최 선생님만 후유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은 세지 않는가 보다.’라며 근처 의원에 가서 맞았습니다. 삼촌들은 열도 정상 특이한 상황이 없었습니다. 준열 선생님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방 양 선생님이 22일부터 속이 메스껍다고 합니다. 위경련도 일어났습니다. 나와 같이 호흡 곤란이 오고 두통이 심하게 오고, 미열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서도 시켜 먹자고 해도 자기 본분을 다하겠다며 주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들에게 주방에서 많이 도와주라고 했더니 이미 하고 있답니다. 든든합니다.
난 23일부터 제대로 후유증이 왔습니다. 식은땀이 나면서 호흡 곤란이 왔습니다. 심한 두통이 왔습니다. 미열(72.2)이 있었습니다. 타이핑을 하려면 자꾸 옆 키를 누르는 경련이 일어났습니다. 자꾸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구토하게 됐습니다. 자다가 두통을 호소하고 차가운 것을 찾게 됐습니다. 입안이 계속 말랐습니다.
이거 면역을 키우기 위해 예방 주사를 맞는다지만, 어쩌다 보면 사람이 죽을 수도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차 백신 맞아야 할 사람은 맞아야겠지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장애인 시설은 초 위험군으로 분리되어 있기에 맞았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또 맞을 거냐고 묻는다면 단호히 거절하겠습니다. 15분이면 쓸 글인데 손가락과 내 머리가 소통이 안 되는지 45분 걸려서 썼습니다.
어휴….
이번 성탄 주일은 부목사님께 설교 세례식 성찬식까지 해 보라 했으니 다행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받침, 숫자가...^^ 알아서 잘 읽었습니다.
다시 추가해 쓰면서 고쳤습니다. 지금도 타이핑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