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욜일 밤에 드뎌 니꼬가 우리집에 왔어요.
빨리 니꼬를 보내달라고 미우마우님을 무척이나 괴롭혔더랬습니다.^^
첫날밤~~
니꼬를 급 신경쓰는 꼬미와, 꼬미의 신경씀이 거슬리는 니꼬....
둘 사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밤 1시가 넘게 잠을 못 청하더니~
둘째날 밤~
30cm 간격으로 둘이 꼭 붙어자다가
셋째밤을 지난 오늘, 드뎌 꼬미가 니꼬를 혀로 핥기 시작했어요~^^니꼬도 꼬미와 놀고 싶어하는 듯...
처음엔 헥헥거림이 너무 심해 걱정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짖고 싶어하는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식구 모두 성대수술에 대해 분개하기도 했구요,
이제 몹시 흥분할 때만 빼고는 헥헥거리지도 않구요,
표정도 더 예뻐졌어요.
밥을 너무 들이켜 한번은 올리기에, 물에 조금 불려 1~2알씩 직접 먹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하지 않음 한 끼를 10~20초에 뚝딱해버려서요, 꺽꺽거리기도 하고...(어제 날짜로 3kg찍고 다이어트 사료 먹고 있음당)
천사같은 니꼬, 성미 급한 엄마 만난 탓에 어젠 피까지 뽑았습니다.
예방 접종 땜에 신경이 쓰여, 검사를 했는대요
이제까지 예방접종을 다 한듯~~ 별다른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짜잔~~~
어제는 잠깐 애견카페도 들렀습니다.
"너도 이제 엄마, 아빠, 형아가 있다는 걸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남편의 강한 주장이었죠.
이리저리 활보하다가도 우리 자릴 찾아오는 니꼬. 눈물이 핑~완전 행복했습니다.
꼬미와 니꼬
넘 빨리 돌아다녀 움직이는 사진은 포기!ㅠㅠ 들어올려 겨우 한 컷 성공했음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올릴 수준이 안 될만큼 허접해 다음기회로~
저녁엔 케이크에 촛불 꽂고 우리끼리 조촐한 파~티도 했어요.(제 생일이 0703인데 니꼬 생일도 0703으로 정했어요. 그래야 남편과애들이 내 생일을 잊어버리지 않을 듯.^^...같이 생일파티 했음당)
다이어트 시작한 날, 케이크라니ㅠㅠ '오늘은 특별하니까'란 이유로 케이크 쬐끔 시식하고...골골하며 이내 꿈나라로 갔습니다.
ps)
근데 니꼬 때문에....니꼬 때문에....
이제까지 몰랐던 결코 인지하지 못했던 큰 사실을 알게 됐으니.....
......
우리 꼬미가 '대두;;'였다는 거지요.ㅋㅋ 꼬미는 3등신, 니꼬는 5등신, 니꼬미 엄마도 5등신ㅠㅠ
사람이고 강쥐고 머리는 작아야 돼. 니꼬하고 꼬미 얼굴 크기 비교하며 한참이나 웃엇습니다.
날로 예뻐질 우리 니꼬에게 많은 사랑과 힘 실어주실 꺼~죠?
이상임당, 꾸벅~
첫댓글 "너도 이제 엄마, 아빠, 형아가 있다는 걸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눈물이 핑 도네요.
어여 꼬미를 베프 만들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누가 건들면 둘이 합쳐 물리치려므나~~
아우아우 넘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예요 ^^
케익사진도 넘 맛나게 보인다아아아아... 아 촉촉하게 달콤하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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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니꼬^^아가씨가 아니라 '사내아이'임다~
니꼬야~ 네 미모가 넘 뛰어나 이모님들이 착각하셨나부다^^
뱃살보면 환상 완죤 깨지지만 ㅠㅠ 답글 | 수정 | 삭제 | 신고
어우 표정 마나 이뻐 졌어요 케익도 켜 주고 생일도 생기고 웬 호사래요 ㅡㅜ 니꼬도 이제 꼬미랑 곧 절친 될 듯 흑흑 놀다가도 엄마자리로 돌아 온다니 가족인 줄 아는 것 같아 다행스러워요 니꼬 원체 건강해요 철부지에 어려서 잘 적응 헐꺼예요 입양일기 넘 기쁘네요 헤르도 니꼬도 다 잘산다 만세~~~
니꼬잘적응하고있나바용^^ 포즈에니꼬올지알았음놀로가는건데ㅠ아쉬워용ㅠ울집에서걸어서10분인데ㅠ니꼬얌꼬미랑싸우지말구,친하게지내렴~^^
우와 이제 니꼬 완전 력셔리 삶 사는구나 ㅋㅋㅋㅋㅋ건강하게 잘지내구 잘살아야한다 ㅋㅋㅋㅋ
니꼬미 서로 핥아주며 절친될 준비중이라니 너무 예쁘네요, 기특한것들^^
그나저나 저도 남편분 말씀에 뭉클했네요ㅠ
오늘 저녁에 매너 밸트랑 다이어트 츄 보냈어요 수욜날 도착합니데이 니꼬 케익 앞에서 표정이 ㅋㅋㅋ
땡큐베리감사^^니꼬 먹는 것만 보면 환~장합니다 ㅋㅋ
비닐 부시럭 거리는 소리나 뭔가 꺼내는 듯한 소리, 특히 사료 붓는 소리,,,완죤 귀신임다.
그러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기 모드'로 돌입, 눈도 깜박이지 않고 눈을 마주치죠.
저도 힘들어서 포기한 다이어트, 니꼬는 성공해야할 텐데.....
ㅋㅋㅋ니꼬가 좀 식신이죠
와... 내가 젤 좋아하는 파~바게~ 갸또쇼콜라 케익이에욧~~ 헉헉헉.. 침나와... 침고여.... 생일 늦었지만 대박 축하드려요.. 니꼬도 행복해랑~~ (케익에 여전히 눈 뒤집힌 1인 - 글 쓰고 다시 사진 봐야징..)
행복이 솔솔 올라오네요~~ 읽고있는 제가 다 행복해져요~~^^
둘이 정말 많이 닮았네요. 금방 절친모드로 바뀌어 가는 군요~~ 니꼬 행복해보이네요^^
아 둘이 너무 이쁘다 우아아아아 ㅠ,ㅠ 꼬미야 니꼬랑 사이좋게 잘지내- 나중에 우리 꼬미랑도 만나서 잘 놀아주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