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호선 급행을 이용했는데(15시 54분 고속터미널발 김포공항행)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여자기관사가 9호선에도 투입됬습니다. 인천지하철 여자 기관사의 복장은 초라하고 도철 여자기관사의 복장도 그리 좋지 않으나 9호선은 정말 깜끔하고 화려했습니다. 9호선은 다른 도철기관과 많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린 것을 보아 철도대학에서 막 졸업하고 취업한 것 같습니다. 남자 기관사는 군대를 갖다와야 하므로(남자는 군대를 꼭 다녀와야 기관사를 할 수 있습니다.) 29이후에나 기관사를 할 수 있으나 여자는 그보다 빨리 될 수 있으므로 어린 사람이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철도노조가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철공과 단협 및 정비분야에서 마찰이 생겼습니다. 열차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철공은 정비를 자회사에서 한다고) 혹시 철도노조가 파업해도 비난하지 맙시다. 정비를 자회사에서 한다니 이해를 못하겠네요(코레일테크) 정비분야는 계속 문제를 일으켰는데(준법정비로 인한 일반열차 지연) 고속열차는 이런 지연이 없습니다. 고속철은 직영이거나 바로 반복운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암튼 철공은 노동자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열차정비 및 열차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자회사로 처리해서는 안됩니다.
첫댓글 안전과 직결된 정비 분야까지 자회사로 넘기는 형태... 공기업 개혁은 물론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
특히 철도나 지하철 같은 공기업은 적자가 나는것이 당연한데도 기업논리를 앞세워서 경영합리화다 뭐다 칼을 휘두릅니다. 서민들을 위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써비스 차원에서 하는것이지 흑자날려면 요금 5천원 이상 받아야 할걸요
아이고... 또 파업이라고라??;;; 미티미티... ㅠㅠ
철도차량2종면허 취득후 역무원으로 입사하여서 일하다가 승무팀으로 오셨음.
정말 이건 미친 것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정비를 자회사에 넘기면, 이건 완전히 정비불량에 따른 책임소재를 회피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다른것을 몰라도 정비직에 대한 것은 100% 노조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철도차량 정비업무는 생각보다 많이 위탁화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1990년 말에 이미 과천,안산선용(4호선) 전동차 중정비 업무가 위탁화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위탁화가 더 확대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결국 정비분야에 속한 직원들의 처우문제입니다. 자회사든, 완전한 외부업체로 돌렸든 간에 결국 현재 정비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위탁된 업체로 옮길 수 밖에 없겠고, 그 과정에서 노동환경이 악화되거나 대우수준이 낮아질 수 있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제 비슷한시각에 동작역에서 내리면서 여기관사를 봤습니다. 뿔테안경쓰신분이시더군요..(승차구간 노량진-동작)
서울메트로 1호선도 여자차장님이 앞에운전하는것을봣습니다만 서울메트로2호선도 신도림역에서탓는데 출입문닫습니다 하고 여자목소리가들렷습니다 서울메트로3호선에도 여자차장님을봣습니다 그런데 9호선에도 투입되엇군요
저는 2018~19년경에 3호선 대화행 321편성 타면서 소녀 여자차장이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