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아 빡빡이 미용을 맡겼더니 울 아이가 극도로 예민한 탓에 쇼크도 올 수 있다하여 오죽하면 전문샵에서 발바닥 3개 째 밀다 포기하고 말았다.
당장의 문제가 아닌 멀리 내다 봐야기에 고심끝에 직접 도전키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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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가위컷으로 덥수룩함만 간신히 벗어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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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귀엽긴한데 가위자국이 등쪽으로 듬성듬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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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위로 다듬는 한계인 발바닥 정리..
그해서 결국 바리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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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미는 작업 완료후 전체적 점검!
"태평아 돌아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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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
서로 지친 이유로 잠시 휴식시간 갖기.
커피 한잔 마시며 다시 손 봐야 할 곳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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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수월하게 보충할곳 부드럽게 작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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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살빛과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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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짠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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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고 복잡하고 신경쓰이고 겁나고 난장판인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뿌듯하기를 이루 말할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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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생한 바리깡!
(작업 과정은 혼자 지지고 볶고 한 관계로 사진을 도저히 찍을수 없었음 ^^;;; )
첫댓글 아이가 시원하겠어요~ 저희는 포메라 털이 안자랄수 있다고 바리깡으로 밀지도 못해요..^^;;
아 그럴수도 있군요? ;;
네 이중모인 애들은 그런 증후군이 있대요
저희 포메도 털 못 깍아요. 아들이 절대 반대합니다.여름엔 보는 사람들이 안타까워하죠 ㅠㅠ 자주 미끄러져서 다리를 저는 통에 애견샵에 가서 발바닥과 엉덩이 배 쪽 만 다듬어 옵니다. 한달반정도 한번씩. 포메는 오직 털 빨인데 ㅎ
ㅎㅎㅎ저두3마리밀고나면지쳐요
헉! 셋이나! 대단하세요~^^
아이가 부끄러위하는게 느껴지네요 급 소심모드~^^
사람이나 강쥐나 털발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귀여워요~저도 집에서 바리깡으로 밀어준답니다 눈을 안맞추더라구요 ㅇ
내 털 돌리도~~~
맞아요. 얼마나 소심한지 몰라요ㅎ
담번엔 용기내 모양도 내 볼 생각이네요^^
한달전 다니는 병원에서 배넷털 빡빡 밀어주고 엄청후회했어요
스트레스가 심하게와서 한동안 몸을 돌돌말고 자고 시무룩해서 어찌나 안스럽던지요 다시는 빡빡 밀지않으리라 했는데 털이 또 금새 올라오네요 어떤 제품인지 바리깡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제가 해주고싶네요^^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샵에서 미용했을땐 일주일 정도 극예민해 있었거든요. 참 보O스제품이네요.
와우^^첫도전인데 잘하셨네여...저도말티라서 매달미용하러가는데 발바닥은 2주지나면 털이자라서미끄러하길래 미용기사놓고.도전을아직못하고있어여.ㅎㅎ
발바닥 정리가 집에서 가위컷으로 해 줬을때 한계더군요. 미끄러질까봐 신경쓰이고;
저도 씨름을 합니다 달래가면서 ~~ㅎㅎ 미용해놓으신 모습 보다가 웃었어요 자주 하다보면 선수 되겠죠
초벌작업 하고 사실은 더이상 손질 안할 생각이었는데 계속 거슬려 어쩔수 없이 ㅎ
대단하시네요 저도 셀프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서 못하고 있어요ㅜㅜ
저도 늘 고민만 하다 도전했어요. 막연했었는데 다음번엔 모양까지 내 볼 자신감이 확ㅋ
저도 이참에 바리캉 마련할까 고심중에요..
저희 몽실이는 이번 4월에 이발을 했는데 털 안날리니 좋지만 아이는 추워하는거 같고 맘 상해하는거 같더라구요..
3부나 5부로 제가 밀어줄까 합니다..이발 넘 잘하셨어요....^^
ㅎ 고마워요^^
울 강쥐 밀어주다 보면 아들넘 머리도 넘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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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입문하기전 유투브에서 미용강의 검색해 눈으로 공부했네요. 확실히 도움이 됐구요 ^^
좋은 도전기 보고갑니다.
힝~~ㅎㅎㅎ고생이 많으셨겠네요..그렇지만 다음에는 더 이쁘게 잘하실수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