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여름 이적시장 다섯 번째 영입생으로 데려온 것은 타당하다.
그들이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중앙 수비수보다 왼쪽 풀백으로 보는 것은 사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들의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아스날은 2년 연속 키어런 티어니의 시즌 아웃 부상에 시달려왔으며, 키어런 티어니의 부재 기간 동안 밸런스와 안정감을 잃었다.
좌측 8번 미드필더에 대한 필요성은 여름 이적시장동안 두 번째로 눈에 띄는 이슈였다. 이는 1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이적한 이후 나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후임으로 미켈 아르테타와 에두가 가브리엘 제수스에를 영입한 나온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진첸코는 두 문제 모두에 적합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그럴까?
2016년 여름에 진첸코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맨체스터 시티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5세인 이 선수는 거의 전적으로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에 의해 레프트 백으로 활약해왔다. 그가 네덜란드 클럽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2016-17 시즌 동안, 그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드에서 계속 뛰었지만, 왼쪽 풀백 자리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지를 굳힌 곳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풀백을 활용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진첸코의 다재다능함은 특히 도움이 됐다.
펩 과르디올라가 에티하드 부임 이후 이른 단계에서 그의 풀백을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하였다. 맨시티에서 넘버 2였던 미켈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 아스날에 부임하며, 그의 오른쪽 풀백들을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하는 방식을 복제하려고 했다. 토미야스 다케히로는 최근 2년 6개월 동안 중심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빌드업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헥토르 베예린과 에인슬리 메이트란드-나일스 역시도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레프트 백에서 티어니는 훨씬 더 전통적이인 풀백이다. 그의 위협적인 장면은 오버래핑을 통해 나오는데, 이는 종종 높고 넓게 다가오는 상대의 진영에서 그가 터치를 분담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비록 레프트 백으로 기용될지라도, 진첸코의 성향은 더 중심적인 영역, 특히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하는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터치라인 바로 안쪽, 즉 상대편 터치라인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각각의 지분에 대해, 진첸코(63%)에 비해 티어니(70%)가 왼쪽 넓은 측면에 위치했다. 그에 반해 진첸코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더 큰 존재감을 가졌고, 진첸코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26%를 티어니는 22%를 기록했다.
시티는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 팀 하프 스페이스에서 보내기 때문에, 진첸코가 그 포켓들을 차지하는 주된 이점은 상대에게 수치적 과부하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엑스트라맨으로 떠오른 그는 상대 선수들이 그를 막지 못해 종종 공간 안에서 발견될 수 있고, 그가 레프트 백으로 뛰어도 미드필더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예시는 2020-2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원의 일카이 귄도간에게 공을 건내주며 진첸코는 윙에서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귄도간의 전방 패스를 진첸코(엑스트라맨)에게 건냈다. 데 브라위너의 마킹맨이 공을 따라 올라가면서, 데 브라위너가 뛰어 들어갈 수 있도록 뒤쪽에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진첸코는 데 브라위너가 공을 받을 수 있도록 패스를 넣어준다. 그와 마찬가지로, 시티는 도르트문트의 파이널 써드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경기의 그러한 측면은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지난 시즌에 진첸코가 만든 16번의 오픈 플레이 기회 중 9번은 왼쪽 하프 스페이스나 중앙 지역에서 왔고, 나머지는 넓은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당연히, 티어니는 그 넓은 왼쪽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박스 바로 밖에서 그 지역에서 무리들이 오는데, 이것은 시즌 중반에 마르틴 외데고르, 에밀 스미스 로우, 그리고 부카요 사카가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스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려했을 때 결정적이었다.
진첸코는 여전히 시티에서 레프트 백으로 중앙 구역으로 들어오지만, 그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에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왼쪽 측면 8번 역할로 배치되었지만, 지난달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이 보여주었듯이, 그는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경기장의 다른 구역으로 쉽게쉽게 이동했다.
그는 빌드업을 돕기 위해 더 깊은 구역에 위치 했을 뿐만 아니라 10위 이상의 위치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모험을 피하면서 경기장 한가운데를 휘저었다. 햄든 파크에서의 경기에서 발전하면서, 그는 그 역할의 필요성에 적응했다.
이러한 민첩성과 기술적 능력은 그라니트 자카가 이 역할에 기용되는 것보다 향상시켜 줄 것이다. 특히 아르테타는 스위스 주장의 상위 올려쓰는 것에 대해 무엇이 불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려했을 때 더욱 그렇다.
불과 5경기에 불과한 작은 샘플 규모지만, 중원에서 뛸 때 기꺼이 로밍 역할을하겠다는 진첸코의 의지는 지난 여름 유로 2020 때도 여실히 드러났다.
중앙 3번째 구역(하프선을 넘어 상대 진영으로 진입하기 직전 9% 기록한 영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터치 점유율은 14번 구역(경기장 중앙에 있는 페널티 구역 바로 바깥의 8%를 기록한 영역)이었다.
아르테타가 다가오는 시즌에 일반적인 4-3-3 모양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특히 외데고르가 사카와 결합하기 위해 그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계속 움직여 준다면, 중원에서 돌아다니는 진첸코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서포터들은 아르테타가 레프트 백에서 누구를 시작할지 결정할 때 티어니나 진첸코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그들의 다른 스타일을 고려할 때, 티어니는 진첸코가 미드필드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의 자연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만약 진첸코가 레프트 백에서 시작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아스날에게 공격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줄 것이다. 자카가 그곳을 메웠을 때(좌카)와 비슷하다.
2020-21년에도 그랬을 때, 아르테타는 오버랩을 덜 하는 왼쪽 풀백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왼쪽 와이드 포워드로서의 역할에 도움을 주었다고 인정했다.
아르테타는 1년여 전 마르티넬리와 오바메양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 "그라니트가 뒤에 있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르티넬리가 왼쪽의 마지막 라인에 더 있기 때문입니다. 키어런과 함께 나올 땐, 조금 다릅니다. 우리가 구축해야 할 관계입니다." 라고 말했다.
진첸코는 왼쪽 윙어가 "마지막 라인"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좌측 수비수로 배치한 예가 같은 시즌 1월에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도 있었다.
처음에는 로드리와 패스를 교환하여 스스로 패싱 각도를 만든다.
그리고 나서 진첸코는 매티 캐시가 포든이 공을 바깥에서 받을 예상한 것과 반대로 안쪽으로 패스를 내주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이 약진했지만, 그들은 경기에서 더 단호하게 하기 위해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진첸코가 고무적인 것은 그가 왼쪽풀백으로 출던하든 미드필드로 출전하든 간에 그가 전방을 도울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다재다능한 진첸코와 계약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그가 아스날의 경기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이다. 예측 불가능성은 다가오는 시즌에 아르테타의 팀에게 필수적이며, 그들의 지금까지의 평가전은 그것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음 단계는 2022-23 시즌이 시작될 때 아스날이 계속해서 예상치 못한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https://theathletic.com/3431082/2022/07/22/oleksandr-zinchenko-arsenal-trans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