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동훈은 보수라고 볼 수 없다.
한동훈이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지금 헌법 정신과 그 정신은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그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잘 논의하고 있으며 그 입장은 저희 당의 그동안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5.18 관련자들은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윤석열과 같이 비석을 만지고 말하였던 그대로 앵무처럼 반복한 것이다. 5.18정신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5.18 관련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이기 때문인가.
당시 전라지역 무기고에서 엄청난 수량의 카빈총, 기관총, 다이나마이트과 수십만 발의 총탄을 탈취하고, 방산업체에서 장갑차를 탈취하였고, 군인을 향해 총을 발사하여 살상을 가하고 광주교도소를 수차례 공격을 한 것도 한동훈은 민주화운동이라고 보는 것인가.
한동훈은 광주 등에서 죽어간 군인들의 묘역을 찾아가서 그 죽음을 위로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그들의 죽음은 개죽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인가.
1980년의 광주에 대한 평가에 대해 국민 전부가 수긍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광주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 진행형에 윤석열이나 한동훈이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역사는 기다림이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그 평가는 제대로 되는 것이다.
한편 한동훈은 운동권의 특권을 비판해왔다. 한동훈이 비판하는 운동권 일부는 1980년의 광주와도 관련이 되어 있다. 한동훈 5.18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보면 5.18에 대해서는 대단한 정신이 있다고 하면서 86 운동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부조화다.
자칭 보수라고 하는 자 중에 뇌가 사라져 정신이라는 것은 없는 인간의 모습을 한 좀비가 아니라면 윤석열이 하였던 5.18 관련 발언과 한동훈의 발언에 대해 비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윤석열-한동훈이 보수정신이라는 있는 것인지에 대해 비판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의 처 김건희가 자신들은 원래 좌파라고 한 바 있다. 원래 좌파가 어느 날 갑자기 보수가 될 수 있다고 보는가. 한동훈도 보수라고 보는 것인가.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풀 같은 자칭 보수는 위장보수다. 위장보수에게 자유라는 것이 없다. 정의도 없다. 진실도 없다. 그들은 짐승이기 때문이다. 위장보수는 원래 좌파든 회색주의자든 관심도 없다. 어쩌면 가장 먼저 척결돼야 하는 세력이 위장보수일 것이다. 이들이 좌파들보다 먼저 대한민국을 망칠 세력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