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 안동권씨 가일문중 특별전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11월3일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11월 3일(화) 오전 11시부터 한국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안동권씨 가일문중 특별전’과 ‘2009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성학십도 병풍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6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권씨 가일문중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보물 14점을 포함한 국학자료 7,000여점 가운데 귀중한 문화재급 자료를 선본해 내년 1월 5일까지 2개월 동안 한국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 가운데 최초로 공개하는 은니銀泥로 제작된 ‘성학십도 병풍’은 매우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개막식에는 ‘안동권씨 가일문중의 가학전통과 의리정신’의 주제로 안동대학교 이해영 교수의 특별강의가 마련되어 있어 가일문중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한국국학진흥원과 일본 간사이대학교 문화교섭학교육연구거점이 공동으로 2009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자가례(朱子家禮)와 동아시아 문화교섭’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캐나다 6개국에서 18명의 학자가 참가한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민간 소장 기록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리와 보존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기록문화유산 수집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 현재 263,405여점(고서 83,299여점/ 고문서 12 0,228여점/ 목판 56,729여점/ 현판 476여점)의 국학자료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아 소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학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와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유교문화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한는 등 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