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2003년 3월 1일오후 3시경에 배가아파서 군산시 나운동 동아26센타 길 건너편에 위치한
광혜당약국에 약을 사먹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해보니 손님이 많아 아픈 배를 손으로 부여잡고 순서를 기다렸다가 여자약사님께
약2만몇천원 상당의 약을 구입하고 만원권이 한장밖에 없어 10만원권 군산은행발행권 수
표를 지불했습니다. 수표를 건네주니 무성의 하게 다시 던져주고 가면서 뒷면에 이서를
해달라고 하며 다른 일을 보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고 잠시 기다리니
다시 다가와 수표를 보고 짜증스런 표정과 말투로 주민번호를 쓰라며 건네주고 다시
자기일을 보기위해 갔습니다.
배가 아픈상황에서 수표에 이서하는 부분까지 문제삼으며 손님의 사정은 고려하지도
않고 자기일에만 바쁜 약사분에게 저는 약간의 화가 나서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수표와 같이들고 있다가 약사분이 다시오자 건내주며 "자네가 좀 적지"하며 수표와
신분증을 건내 주었습니다.
헌데 30살 가량의 그 여자약사분은 갑자기 "어따가 자네라는거야? 뭐 이따위가 있어"
등의 드라마에서나 본듯한 표독스런 표정과 언어로 악을쓰며 저에게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여자약사분는 카운터 탁자를 두를기고 심지어는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까지 마구 집어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조제실에 있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평상복 차림으로 나오며 어떤상황인지 파악도 하지않은체
막무가네로 제 멱살을 잡고 여약사분과 같이 저에게 온갖 욕과 모욕을 하고 파출소에
신고까지 하더군요.
잠시후에 파출소에서 오신 경찰분들이 약국의 바닥에 약이 사방에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제가 난동을 부린줄 알고 같이 파출소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파출소에가서 조서를 꾸미다 보니 경찰 분들도 모든 상황을 알게되었고 약사분에게
저한테 사과를 하고 조용히 끝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지못해 성의없이 사과를 하더군요.
저는 창피하기도 하고 배가 너무 아파서 일단 그냥 그렇게 끝내고 나왔습니다.
제가 한참어린 사람에게 자네라는 말과 수표로 약값을 지불하려다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위 약사라면 대학교까지 나온 엘리트 인데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는지!
또 약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환자가 복용하는 약을 몸이아픈 사람에게 어떻게
집어던질수가 있는지!
그런 사람이 어떻게 약사의 자격으로 환자에게 약을 판매할수가 있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외지에서 장사하러 오신 분들이 지역의 연고가 없어서 그런지 상하가 없이
아무한테나 막되게 행동하는 것을 여러번 목격하게 됬는데 제가 직접 그런 화를
당하게 되니 군산지역의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분들은 이 지역에서 돈만벌고 떠나려고 하지 군산시민의 일원으로서
주위에 동화하지 않는것을 보면 정말 화가납니다.
광혜당약국의 약사님과 그의 부군께서는 다시는 군산시민들께 오만불손한 행동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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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녹원넷 식구 누구나
군산에 이런 약국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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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
03.03.05 09:4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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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 약국 갔었는데.... 이 이야길 들으니 다신 가고싶지 않군요.... 흔하디 흔한게 약국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좋은 약국 많으니 그약국 가지 마세여...
저도 회사가 나운동이라 가끔 광혜당약국 가는데요.. 거기 완전히 싸가지(?) 없기로 유명합니다.. 불친절 불친절하고요.. 손님이 들어와도 어서오세요 란 말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