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의심과 믿음사이를오가는우리들의 삶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건 하느님을 향한 겸손과 신뢰뿐입니다. 과부의 꾸준하고도 진심어린 기도가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하느님 사랑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 과부의 기도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시는 하느님임을 알게 해줍니다. 기도하는 이순간이 바로 기쁨을 맛보고 아픔을 나누는 믿음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올바른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시련과 고통으로 우리의 믿음은 하느님께 집중되고 구체화됩니다. 모든 기도의 핵심에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중심을 잡아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의한 재판관에게 매달리는 과부에 관한 비유 말씀을 해 주십니다. 이 재판관은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였습니다.
그러나 귀찮도록 매달리는 과부의 청에 결국 올바른 판결을 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느님께서는 어떠하시겠냐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삶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라고 하는 기도를 하지 않게 되면 하느님의 창조를 깨뜨리는 커다란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는 이유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 밖에 많은 이유를 들어 기도하지 않습니다. 정작 이렇게 기도하지 않음이 제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