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暑맞이 山行.
코스 A조:오작교-대성사-창안산-H-기암-두류산-낙염송숲-백마계곡(절골)-대명사-주차장
(10.5km/4시30분)
B조 : 오작교- 559봉 -창안산-H-쉼터-농장교-승리공원.
(7.25km/4시간17분)
처서(處暑)는 24절기의 14번째로 태양 황경이 150도가 될 때이며 양력 으로는 8월 22일, 음력 7월에 해당한다.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處暑)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에 따라 날씨가 시원해져 모기도 맥을 못춘다는 그런 뜻인데도 금년 더위는 꺾일줄 모른다.
아울러 처서인 오늘까지 비가 내린 뒤에도 무더위는 끝날 가능성이 적다고 하니 세상을 살다보니 별의별 걱정도 다 해 보는 요즘이다 .
일부 수치예보로는 23일 부터 기온이 하강세를 보일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뜨거운 바다 위를 지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전국에 찌는듯한 더위가 다시 시작하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면서 언제쯤 시원한 바람을 맞게될지 초조하게 기다려 지는 요즘이다.
2010년 12월 산행때.
오늘 산행은 오작교에서 시작.
예보상 비가 있다고 했기에
雨衣를 준비하고 출발.
사내면 소재지도 한번 돌아보고....,
토마토 오작교.
깨끗해 보이는 계곡수가 힘차게 흐른다.
해공님, 어서오세요.
A,B조 출발 확인후 제일 늦게 출발합니다.
다시한번 사창리와 오작교
아래 사상천을 돌아봅니다.
대성사를 가볼까 말까 망서리다 비 오기전에 마치려고 바로 올랐다.
창안산을 향해 go.
저쪽으로가면 대성사로 가는데...,
사창리여 안녕.
쉼터가 아주 좋네요.
등산로는 좋은편입니다.
좀 오래된 느낌이지만,
나를 위해 극구 함께한 집사람입니다. 44년생입니다.
시작부터 오르막이었지만 오늘의 산길이 예사롭진 않습니다.
난이도가 보통 아니네요.
14년만에 다시 찾은 산이지만 옛날 그때의 산이 아닙니다.
트랙 확인하는 여니님.
오랜만의 산맛을 보게된 두분.
창안산 망우정입니다.
여니님 멋져요.
창안산 등정 축하드립니다.
창안산(541,8m)에서 바라본 두류산(993,2m) 능선.
지도상 명지현.
아래 용담마을.
참깐 쉬는 순간 포착.
멋진 바위들을 보며 힘들게 따라갑니다.
551봉 삼각점봉에서.
힘든 모양입니다.
뒷짐지고 가는 모습이 ....,
그래도 끝까지 화이팅!
정말 힘든 코스입니다.
전엔 안 그랬는데....,
그동안 산이 변했나?
그래도 끙끙거리며 올라갑니다.
그래도 사진만 찍는다면 무조건 좋아한답니다.
사실 여자 나이로는 좀 무리죠.
힘들어하긴 해도 대단한 忍耐心입니다.
드디어 두류산 분기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오르막은 끝.
오늘도 눈을뜨면 창가에 비친 햇살 만큼이나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열었다.
아울러 보이진 않아도 마음이 닿아 향이 진한 커피 한잔과 아침을 함께 열고픈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나일 먹어도 여전히 변함없는 한결 같음이다.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그런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가득 할 겁니다.
아련하게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면 그도 나와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을까 하고 생각 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기도 하면서 항상 안부가 궁금한 당신의 마음속을 떠나지 않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분기점에 도착하니 해공님께서 기다리다 빗방울이 떨어지니 배낭커버를 씌우는 중이네요.
상당한 고목입니다.
그 고목에 얼굴을 내민 민들레님.
이젠 교통통제소로 가면 됩니다.
태풍에 큰나무가 뿌리채 뽑혀 등산로가 훼손되어 등로가 엉망이네요.
비구름이 지나는 두류산.
결국 한번 미끄러졌습니다.
바위 생김새가 신기해서...,
상당히 큰 고목입니다.
분기점에서의 내리막길도 보통 아닙니다.
두류산까지 1,050m 지점까지 내려 왔습니다.
이 나무도 보통 아니네요.
내리막길도 조심조심,
사진만 찍는다면 만사 OK.
아직도 제법 남았네요.
소나무들이 울울창창 합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 좋아요.
이젠 다 왔습니다.
농가 수돗물에서 대충씻고 도로로 나옵니다.
승리부대 앞이군요.
올려다 본 분기점입니다.
농장교까지가 오늘산행 기점이지만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약 1.5km 더 도로따라 올라가야합니다.
승리부대 랜드마크.
해공님도 힘드시나 봐요.
약간의 오르막이라 오히려 산길보다 더 힘든것 같아요.
계곡의 작은 폭포입니다.
명월 2리 마을.
수피령으로 가는 길인데
그곳은 한북정맥 시작점이기도 하지요
드디어 이제는 산행 끝입니다.
이복순 부회장님께선 회원들 반찬 챙겨주신다고 바쁘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두류산은 ?
높이 993m로, 북서쪽으로 대각봉과 설령봉, 북쪽으로 고두산과 함께 백두산맥, 함경산맥, 마천령 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루지만, 산기슭 일대는 대체로 평탄하기 때문에 등산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사실 두류산은 지리산의 옛 이름이다. 두류산이란 ‘백두산에서 흘러나온 산줄기의 끝에 있는 산’이라는 뜻. 전설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남쪽으로 흘러가던 산줄기가 화천에서 잠시 쉰 후, 이곳에 작은 두류산 하나를 떨어뜨려 놓고 지리산으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화천에 두류산이 생겼다고 한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두류산의 경치에 반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곤 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두류산은 여인이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옛 사람들은 그 모습이 당대 최고의 미인 ‘명월’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명월산’이라 부르기도 했다(현재 두류산이 위치하는 곳도 ‘명월리’다). 두류산 자락에 여섯 곳의 명당이 있다고 해서 ‘육명당 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두류산 자락에는 울창한 수풀과 아름다운 계곡, 오묘한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산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사내면 용담리에 위치하고 있는 창안산은 해발 541.8m
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두류산과 더불어 산행길에 나서려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산이기도 하다. 대개 이 두 산과 대성사를 한 데 묶는 산행코스가 인기가 높은데 모두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부담 없는 코스다.
일주문 앞에 호국도량이라고 적힌 표지석이 있는 대성사는 대개 산행의 초입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대성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본 후에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대성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로, 원래는 일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군사찰로 바뀌었다. 군사찰이라고는 하나 일반 여행객들도 둘러볼 수 있다. 경내에는 설법전, 대웅전, 종각, 미륵대불이 있는 소박한 절이다. -화천군청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