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횡천역 명예역장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북천 코스모스축제도, 끝난지 한달여가 가까워옵니다.
이곳에도 수확의 손길을 바쁜 가운데 가을의 스타트를 알린 코스모스축제장은 이제 공터가 되어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북천역장님의 요청에 따라 이번 코스모스 축제 지원에 사용하였던 배너를 북천역에 전시하고자
다시 북천역에 방문하였습니다.
북천역 장내와 장외는 역 주변뿐만 아니라 도입부까지 철저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레일플러스 까페 회원분들의 도움과 자료 제공으로 제작된, 다시 북천역 맞이방에서 손님들을 맞을 배너들입니다.
북천역은 다시 조용한 간이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도 우측통행의 바람이 불어왔군요.
대한통운 트럭들도 제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스토리웨이 간이매점이 펼쳐졌던 자리지요.
화려하게 피었던 코스모스들은 지금은 이렇게 씨앗이 되어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년동안 일구셨던 북천역 직원분들의 정성과 함께 씨앗이 떨어지고 다시 자라나면 내년에는 더욱 더 가득한 코스모스를 볼수 있을겁니다.
젓가락(?)을 구매하러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을 방문합니다. 은근히 역과 주요 관공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공기는 가을 오후의 냄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윽고 들어올 열차를 대기합니다. 뿌연 하늘이 묘한 감상을 불러옵니다.
오후의 빛을 정면으로 맞으며 들어오고 있는 열차
저도 횡천으로 들어가기 위해 열차에 탑승합니다.
곳곳의 논들엔 수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첫댓글 북천역은 정말 코스모스를 이용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경전선 관광 필수코스로 승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코레일 수입도 조금은 올라가겠죠.
북천역 역명판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너무나 이뿐 간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