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금쪽상담소] 오은영 박사님이 말하는 공황장애는 무엇인가 (+정형돈, 유재환)
유희진 추천 0 조회 126,913 21.10.25 01:27 댓글 6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10.25 08:56

    나 공황인줄 모르고 처음에 막 눈물이랑 식은땀이 줄줄나고 몸이 너무 차갑고 심장 터질 것 같고 숨쉬기 어렵고 물도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고 암 것도 못 먹어서 어릴때부터 가던 동네 내과에 갔거든? 맥박이 빠르니까 심전도를 해보자 해서 했는데 정상인거야.. 그때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의사선생님이 조심스럽게 공황인 것 같다고 자기도 공황이라서 그렇다고 ㅠ 내가 막 우니까 휴지 뽑아주시고 이거 착한 사람들만 걸리는 거예요. 우리가 너무 착해서 그래요. 하시면서 본인이 공황 발작 처음 났을 때랑 괜찮아 진 얘기를 쭉 해주시는데ㅜㅜ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 이 방송 보는데 오은영선생님이 착해서 그렇다 하셔서 생각났어ㅠ 그러고나서도 한동안 진짜 힘들었거든 일년을 지하철도 못타고 잠도 못자고..물론 아직 공황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지금은 진짜 많이 괜찮아졌어. 나는 운동해서 심장이 좀만 뛰어도 공황이 와서 산책만 자주 했는데 어렵긴하지만 만약 공황이 왔다가 지나가도 죽을 것 같아도 결국 괜찮아 지잖아. 하고 마인드 컨트롤 많이 했던 것 같아...

  • 21.10.25 09:01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약 먹는 거에 불안이 심해서 더 노력할 수 밖에 없었거든 ㅜㅜ 못타는 지하철도 그냥 산책하듯 역만 슥 가보고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듣다가 오고 한정거장만 갔다 내려보고 이런거 반복 하면서 하나하나 되니까 기분도 좋고 성취감도 들더라고. 혹시 약한 공황이나 예기불안이 와도 저번에도 괜찮았잖아. 이번에도 이러다 말거야. 길어야 십오분이다. 내 인생에 그건 진짜 짧은 순간이다 하면서 시도했더니 이젠 지하철도 무리 없이 타. 백신도 1차 때 공황이 살짝 왔다갔는데 2차 땐 괜찮았고. 인생은 경험치구나 싶기도 하고 좀 용기나 희망이 생기더라. 그래도 늘 자만하지 않고 관리하면서 살아야지ㅜㅜ 여시들도 너무 겁먹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고 행하기를 바라...!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2.27 13:55

  • 21.10.25 09:08

    난 숨이 안쉬어졌음... 그래서 심호흡을 계속해 막 그러다가보면 놀이기구탈때 장기떨어지는 느낌도 막 남

  • 21.10.25 10:15

    난 공황인데 심장 뛰진않고 숨통 쫄려서 죽을거같음

  • 21.10.25 10:17

    나도 운동해야겠다...

  • 21.10.25 11:46

    이인증이랑 이러다 미치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때문에도 힘들었어ㅠㅠㅠ난 공황발작오면 익사하는 기분이야 아무나 붙잡고 살려달라하고싶어

  • 21.10.25 16:21

    핵공감 ㅠㅠ 쥭을거같은 느낌들때더 있는데 나도 이인증 비현실감이랑 미치는거 같고 돌아버릴고같은 공포감이 진짜 힘들엏음 ㅠㅠ

  • 21.10.25 16:40

    응 이인증은 공황인들중에도 잘없나봐. 진짜 비현실감 너무 힘들지...여시도 고생많았구나ㅠㅠㅠ 진짜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말도 생소했어서. 온갖 건강검진에 머리 mri까지 찍었었어ㅋㅋㅋㅋ치매걱정까지 들면서 건강염려증 엄청 심해졌어ㅡㅡ

  • 21.10.25 12:07

    운동, 음식 꼬박꼬박 먹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카페인 금지

  • 나는 누워있을때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다가 금방 가라앉을때 있는데 이것도 공황같은건가?? 심하진않고 가끔 있어

  • 빈맥 또는 심계항진 같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