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이 참 좋다..♡
산의 마음은
한없이 넉넉하다.
산에 오르면
세상 어느것 하나 부러울것없이
모든것이 충만하고
아무리 미운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여유가 있어 좋다
누구나 산을 찾고 산을 즐기는
각기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현대의 물질 문명 홍수로
흐릿해진 정신에
푸르름의 활기를 재 충전시켜
다시 삶의 리듬을 찾을 수 있어
산을 찾게 되는 지도 모른다
이른 새벽길을 달려
아침에 오르는 산..
멀리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나면
온 세상이 내 발밑에서
아침 문안을 드리는것 같아
닫혀있던 가슴이 탁 트임을 느껴본다..
이어서 계속되는 산행길...
땀흘려 걷고 또 걷다 보면
가끔씩 눈앞에 나타나는
귀한 보물들 때문에
힘들었던 육체가 언제 그랬냐는듯
새털처럼 가벼워 지고
기분 또한 상쾌해진다..
그것은 바로 산이 우리에게
건강에다가 덧붙여 주는
특별 보너스이리라..
언제나 찾아가면 그때마다
어느 산이나 다른 산들과 마찬가지로
그 많은 모든 산들이 하나같이
나를 말없이 맞아들이고 보내주었다
너무 넘치게 많이 주지고 않고
조금 모자라게 인색 하지도 않고
그저 적당히..
알맞게..
필요한 만큼만..
다시 찾아 오라는 인사와 함께
첫댓글 그렇게 좋은 산을저는 안가네요 산을가야하는데 맨날 공원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