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3771-7504]
에스케이바이오팜 (326030.KS/매수)
: 2Q23 Pre: Xcopri 순항, 장기 R&D 로드맵에 주목
■2Q23 Pre: 판관비의 계절적 증가로 적자폭 소폭 확대 예상
- SK바이오팜은 2Q23 연결 기준 매출액 754억원(+41.1%YoY, +24.0%QoQ), 영업이익 -247억원(적지YoY, 적지QoQ)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78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Xcopri의 견조한 성장에도 계절적 판관비 증가로 적자 폭은 소폭 커질 것으로 추정
- Xcopri 미국 매출액은 620억원(+53.8%YoY, +15.0%QoQ)으로 추정. SK바이오팜의 23년 연결 매출액은 3,381억원(+37.3%YoY), 영업이익은 -565억원(적지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 23년 Xcopri의 미국 매출액은 2,847억원(+68.3%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최근 Xcorpi 처방 실적의 특이점은 NBRx(New-to-Brand-Rx, 신규 브랜드 처방수). Xcopri의 2분기 NBRx는 전년 동기 대비 +50.2%, 전분기 대비 +10.2% 증가. NBRx의 증가가 TRx 가속화로 이어지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빠르면 올해 말 처방 속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Proteovant 인수로 시작하는 신약 개발 모달리티 확장
- SK바이오팜은 6/30일자로 Proteovant의 지분 60%를 약 620억원에 확보한다고 공시. Proteovant는 SK그룹과 Roivant가 설립한 합작 회사로,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연구를 진행
- SK바이오팜은 장기 R&D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모달리티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1) RPT(Radio Pharmaceutical Therapy, 방사성 의약품), 2)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단백질 분해 의약품), 3) CGT(Cell Gene Therapy,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앞으로 집중할 신규 모달리티로 제시
- 각 모달리티는 SK그룹 내의 시너지, 기존 역량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보임
- 방사성 의약품은 SK 그룹에서 지분을 보유한 Terra Power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 Terra Power는 Actinum-225의 생산 기술 보유
- Actinum은 기존에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에 사용되는 Lutetium-177 대비 반감기가 길고(11일 vs 7일), 베타선이 아닌 알파선(투과력 낮아 치료 강도 강함, 거리 짧아 안전성 높을 것으로 기대)을 발생시킨다는 특이점이 있음. Terra Power의 Ac-225의 아시아 4개 국가에 대한 독점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추후 신약 개발에 더불어 Ac-225 공급으로도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
- 23년~32년의 현금흐름을 반영해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90,000으로 기존 85,000원대비 상향
- Proteovant의 인수가 7월 17일자로 마무리되며 3분기 실적부터는 Proteovant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추후 추정치 변경을 진행할 예정
리포트: https://bit.ly/46Or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