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ipod의 성공과 비애플제품 고전의 이유.
ipod shuffle의 발표와 동시에 이런 소문이 돌았습니다. 미국에서 급히 공수해온 ipod shuffle을 받아본 아이리버 기술자들은 ipod을 보고 비웃었다고 합니다. 애플이 드디어 미쳤구나, 액정도 없는 mp3플레이어를 만들다니..하지만 ipod shuffle을 받아본 마케팅 팀과 사장은 머리를 감싸쥐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망했다."
일본의 경우, ipod의 인기는 엄청납니다. 작년 소니는 NW-HD1이라는 하드디스크형 뮤직플레이어를 출시하였습니다. 칼라 액정화면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30시간이라는 ipod의 2배에 달하는 재생시간등, 상대적으로 뛰어난 제품이어서 일본내에서나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끈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역부족, 제품출시의 7월, 일본내 판매량 2위를 달성했으나 1위가 ipod 미니, 3위,4위,5위가 각각 ipod 15, 20, 40기가 제품으로 전체 판매량의 80%가 ipod이었습니다.
왜 애플의 ipod이 승리하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애플의 제품이기 때문에.가 대답일수 있겠습니다.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User interface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만들고자 하는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 성격을 제대로 잘 정의할줄 아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는 iriver나 삼성등을 위시한 국내 mp3업체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만드는 mp3플레이어는 컴퓨터관련 제품인지 워크맨같은 음향기기인지 말입니다.
왜 음향기기를 구입했는데 폴더라거나, 파일이라거나, 디렉토리라거나,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거나 하는 복잡한 문제를 유저에게 떠넘기는 걸까요? 구입자는 단지 음악을 편안히 듣게만 해주면 그것으로 끝인데 말입니다.
업체들은 휴대용음악재생기를 판매한다는 본분은 잊고,마치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나 소프트웨어 업체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지시합니다. 때로는 웹사이트를 보면 인터넷 포탈사이트가 아닌가 싶은 착각에 빠진 행동도 보여줍니다.
국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Iriver만 해도 그렇습니다. 만들어 지는 제품 자체는 극히 아름답습니다. 분명 애플의 ipod 이상의 아름다운 제품조차 생산하는 곳입니다만, 이 회사의 제품은 극히 기술지향적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기기는 다 CPU를 내장하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컴퓨터입니다. 따라서 기술자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막강한 기능들을 입맛대로 추가할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축복이 아니라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iriver뿐 아니라 대부분의 mp3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많은 기능을 넣은것도 모자라 매 업데이트 마다 많은 기능을 추가 할뿐 아니라, 몇달에 한번씩 새로운 신제품들을 쏟아 냅니다. 이제는 사전기능을 갖춘 mp3도 생산합니다. iriver가 경쟁해야 하는 것은 휴대용 음악재생기인 ipod입니다. 컴퓨터인 ipod이나 막강한 기능의 헨드폰과 경쟁하는게 아닙니다.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가 선이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요는 어떤 기능을 집어 넣을까? 가 아니라 어떤 기능을 빼야 할까? 가 더욱 중요한 미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과거 워크맨을 봐도 이것은 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80년대 소니 워크맨의 성공이후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기능을 넣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제조했습니다. 너무나 기능이 많아서 수많은 버튼들이 표면에 가득했습니다만 90년대 말, 복잡한 기능들은 거의 다 자동적으로 조정???도록 바뀌고 유저는 단지 음악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제품은 변화했습니다. 오늘날 그나마 남아있는 휴대용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에는 단지 Play, Stop, FF, Rew, Reverse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이미 소비자는 PDA냐, 핸드폰이냐, Mp3플레이어냐. 구분하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거든요. 어차피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하고자 한다면 mp3플레이어는 통신기기인 휴대폰에 필연적으로 패할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자는 단지 음악을 듣고 싶을 뿐이랍니다. 편하게.
컴퓨터나, 헨드폰과 경쟁하는 Mp3 플레이어는 유저의 머리만 더 아프게 할뿐입니다.
국내의 Mp3제조업체에게..
한국사람으로서, 국내 Mp3업체가 ipod을 이기는 날이 오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컬럼같은 리뷰를 쓰는 것도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사람들은 아이팟의 성공의 이유를 디자인에 촛점을 맞추기도 합니다만, 아이팟의 성공은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철학'의 문제이고 제품을 디자인하는데 있어 접근하는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가치판단의 문제입니다.
분명 shuffle같은 제품의 시도는 국내기업에서도 있었습니다. 글쓴이가 소문으로 듣기에 Iriver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개발에 대한 시도가 이미 shuffle의 등장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현실화 되지 못했습니다.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 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소비자들의 요구는 선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요구가 모두 관철된 제품을 선뜻 구입해 주지는 않습니다.
아이팟을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것보다는 애플이 가지 않은 곳, 애플의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마케팅적 위치의 대척점을 노리길 바랍니다. 애플이 간 길은 결과적으로 옳은 길입니다. 하지만 산에 오르는 길은 하나의 최적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국내 기업들이 잊지 않아주기를 바랍니다.
얼마전에 삼성전자의 부회장이 애플을 닮아라! 라고 말한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디 애플의 보기 쉬운 겉모습이 아니라, 제품디자인 이면에 흐르는 그 철학과 그들의 사고방식을, 그들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본받아야겠지요.
소비자들은 음악이나 들으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월간 디자인넷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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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od 3세대 shuffle의 구입을 고민하다가 발견한 칼럼입니다.
혹시 이 제품 사용하시는 분??
다른 다양한 부가기능은 개인적으로 불필요하지만 액정이 없는건 좀 불편하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끙;

나라사랑도 할겸 아이리버로 지를까요? 끙;

적어도 우리나라 mp3판매량에 있어선 아이팟보다 아이리버나 삼성의 점유율이 앞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수용에 한정지어 얘기하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다 다양한 스펙을 선호하는 편이고, 여기에 맞춰서 mp3가 개발되어 온거죠. 미키플처럼 부가기능이 없는 mp3도 있구요. 전 액정이 꼭 필요한데다 부가기능을 상당히 따지는 편이라 그닥 아이팟에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저 아이팟쓰다가 아이리버 클릭스로 바꿨는데..자꾸 내 동생 아이팟만 보면 바꾸고 싶어요. 클릭스가 더 좋은건 알겠는데 뭔가.. ㅋㅋㅋㅋㅋ그리고 아이리버는 신제품이 너무 자주 나와서 내것이 자꾸 구식이 되는 느낌 ㅋㅋ
애플다 조흔데 너무 슬림화로 안갔음 좋겠긔...딱 적당하던 때가 있었는데 너무 얇아진다긔..그리고 셔플 1세대 만든사람은 천재긔. 전 아이팟5.5세대 있긴있지만 셔플만 맨날 들고다니긔. 셔플은 진짜 이만한 디자인이 없긔. 정말 최고긔.
진짠가여..ㅠ.ㅠ 아 셔플사고싶은데 액정도 없는 주제에 너무비싸긔..
글쓴이한테도 한말 해주고 싶은데 여기다 적는다고 전달될지 의문이네.. 아이팟에 현혹당한 소비자가 많을 거라고 예상한다. 대부분 내 주변의 아이팟 유저들은 다시는 아이팟 쓰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니까. 현재의 소비자도 잡지 못하고 허황된 이미지만을 가지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겠다고 생각한다면 실망이다. 이 글이 언제 쓰여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니가 좋다고 주장하는 아이팟에서도 음악을 듣는 기능만이 아니라 다른기능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과연 소비자들이 소리, 단지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 아이팟을 샀다면 오산이다.
음악을 듣는것. 음질에서만 보자면 아이팟 좋은지 모르겠다. 내 생각엔 차라리 아이팟 보다 국내 기업인 코원의 음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의 입맛에는 아이팟이 맞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그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한국인들은 퍼팩트한 성능과 외관을 요구한다. 그런의미에서 삼성과 아이리버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잘 맞추어 주고 있고, 시장점유율, 선호도, 인지도 측면에서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외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면 그것에 맞추어 다시 마케팅에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한국에서의 상황만으로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니... 아이팟. 한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유를 알겠다.
계속해서 외국에서나 많이 팔아먹어라. 우리나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것을 가지고 오지 못한다면 결코 한국에서는 성공할 수 없으니까..... 디자인만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서는 아이팟은 성공할 수 없다. 디자인에 버금가는 성능을 만들어서 와라. 아이팟유저들이 왜 다시는 안사고 싶어 하는지 그 이유도 파악하지 못한채 그럴듯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홀리지마라.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들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라. 이제는, 아니 벌써 이 시대는 컨버젼스 시대다 멍청이들아.
한국에서 성공도 못한주제에 무슨 성공. 일단 점유율 1위나 해보고 말해라. 소비자도 파악도 못하는주제에 세계에서 좀 나간다고 그대로 한국에 들어와서 좀 팔아먹었다고 유세떨기는! 너네는 그게 문제다. 한국 소비자들을 잘 모른다는거.... 똑같은 마케팅 방법이 세계최고의 전자제품을 대하는 한국소비자들을 만족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소비자들은 니가 말하는 것 처럼 부지런하지 않다... 니가 하는말 모순이다. 사람들이 부지런하지 않는다고 해서 컨버젼스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을 사는 것은 단지 물건뿐이 아니니까. 컨버젼스 잘된제품 하나 딱 들고 있으면 사람들이 부러워해주니까 사는거 아니겠냐?
한국 사람들이 여지껏 아이팟을 팔아준것이 다 그것 때문이 아니냐? 아이팟 들고 있으면 좀 폼난다는거. 세계인에 발맞추어 가는 모양새를 좀 갖춰주기 때문이지, 전혀 편해서 그런것이 아니다. 어디 한번 물어봐라 열에 여섯은 아이팟 불편하다고 하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야지 언제까지 이미지만 가지고 먹고살꺼냐.. 너네가 편하다고 주장하는거 한국제품은 일찌감치 다 가능한 기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엔 아이팟이 아니라 아이리버 클릭스 옙 t10을 들고 있어도 폼나보인다..한국제품 편리함 기능 컨버젼스 절대 최강이고 이제는 이미지까지 아이팟보다좋아졌다.. 일등도 못해본주제에 따라올 수나 있겠나? 너네도 이제 좀 공부하자.
아 좀 흥분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이 글쓴사람한테 전달되는 것도 아닌데; 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 물론 아이팟도 좋은 제품이지만 이 글 쓴사람이 너무 아이팟 신봉자처럼 써놔서 화나서;; 유저들은 그렇게 생각도 안하는데;; 아무튼 좀 더 고심해서 만들길.... 그리고 이 글이 좀 옛날 글인거 같네요; 암튼 액정있는게 편해요 글쓴님 액정있는걸로하세요 작은액정이래두 ㅎㅎ
소비자들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요구가 모두 관철된 제품을 선뜻 구입해 주지는 않습니다. <- 다른건 몰라도 이말엔 정말 공감...
다 자기 각자 좋고 편한거 쓰면되죠 뭐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기사네요....
난 아이팟 너무 불편하고 건전지 빨리 없어져서 싫던데
이글 정말 공감안가는데 내동생은 아이팟쓰고 나는 클릭스 쓰는데 클릭스가 훨씬 좋아요
전 컬러액정있는 mp3를 아이팟으로 첨써봤는데 음질은 구리지만 앨범정리도 할수있고 분류가 잘돼서 넘 편해요 또하나의 단점은 라디오를 못듣는다는건데 난 엠피쓰리로 라디오 안듣는다긔 ㅋㅋ 그리고 밧데리가 캐조루라는거 ㄱ- 아이리버꺼 요세 이쁜게많아서 한번써보고싶어요 코원은 음질 최곤데 디자인이 별로라서 ㅠㅠ근데 요즘 mp3왜이렇게 비싼거냐구 거의 30만원한다그 ㅠㅠㅠㅠㅠㅠ
전 그냥 한국것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뭘써도 씨디피도 쏘니 암만 좋다좋다할때도 아이리버쓰니깐 완전 바뀌었음 아이리버짱 클릭스도 짱
아이팟 알았으니까 음질이나 좀 어떻게 해봐... 소니진짜 꿈의 Mp인데 밟혔다긔 ㅋㅋㅋㅋ 진짜로 이미지가 중요한듯. 그러니까.. 애플의 깔끔하고 단순하고 쓰기 쉬워보이는 그런이미지요
난 아이팟 반댈세,,,,
솔직히 디자인이랑 애플이란 브랜드 빼고는 좋은거 하나도 없던데;; 기능이나 음질 배터리 등등 다 최악
특히 엠피삼 살 때 음질을 가장 중요시 하는 사람으로써 애플의 음질은 정말 넘을 수 없는 벽이였음. 지금 코원 디투 쓰는데 내 친구 아이팟 3세대 보다 더 좋은거 같음 ㅋㅋ
디자인의 승리 같아요
아이팟별루. 특히 동영상 넣을때 파일포맷변경 완전 귀찮음, 우리오빤 아이팟사고 난 크리에이티브꺼 샀는데 첨엔 나보고 왜 아이팟안사냐고 그러다가, 내꺼 완전 부러워함. 크리에이티브 엠비젼 인데 700메가 동영상 파일포맷안하고 그대로 빨리 넣을수있어서 좋음. 남들 다 사는거 사는거보다 나한테 맞는거 사는게 실용적이고 좋은것같음. 내 생각에 아이팟은 거품이 너무 많음.디자인에 유명세에.
나도 아이팟 반댈세 ... 그저 이뻐서 비디오팟 나오자마자 질렀는데 정말 좋았던 건 하나도 없는거 같으네요 지금 아이리버 클릭스 쓰는데 완전 킹왕짱 아이팟 음색 진짜 정말 구려요 이퀄도 도대체 왜 만든건지 .. 이퀄 먹이면 음 다 깨진다규! 암튼 정말 아이팟은 다시는 안쓰고 싶음
좋았던거 하나 생각났는데 인터페이스 하나는 지존이었다긔 근데 정말 저거랑 깔끔한 디자인 말고는 뭐 진짜 다 개나주라는게 내생각;
전 아이팟 되게 편하던데.....아이튠즈도 편하구...
아이팟 이쁜지도 모르겠고 음질도 그닥이고....... 처음 산 엠피부터 지금쓰고있는 엠피까지 전부 아이리번데 불편하다거나 다른 제품보다 질떨어진단 생각 단 한번도 해본 적 없긔
웃기고 있네요
코원이 제일이요~~음질좋고, 성능좋고... 음악들을 때는 MP, 동영상볼때는 PMP.. 이러면 돼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는지....한 번에 가는게 좋아요~~^-^ 거기다 Made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