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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발명 특허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혼자서 끙끙거리다가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저는 대학 4년 과정은 모두 수료하고 이번에 졸업을 반년이나 일년을 미루려는데요.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 ‘발명/창업 동아리’ 에 들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그동안 계속 관심은 갖고 그랬었는데 나설 용기도 부족했던 것 같고
3,4학년때는 어린애들만 있을거 같애서 지원을 못했었네요흑ㅜ
아쉬운대로 올해 여름방학 때 발명캠프를 다녀오긴 했지만 2박3일 밖에 체험을 못해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그곳에 가서 느낀건 난 우물 안에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고 돌아왔다는 겁니다..
그 후로 저 혼자서 아이템 발굴하고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관심은 있고 잘해보고는 싶은데 의욕만 앞서고 아이템을 계획서를 작성하고 실현하는 단계까지 해보는 것이
혼자서는 역부족인 것 같더라구요.. 의지도 부족해지고 ㅜ.ㅜ
동아리나 동호회 같은 모임에서 반강제적으로라도 과제를 수행해오고 여럿이서 토의하고 그러면
더 좋은 아이템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배우는 것도 많을 것 같고, 잘되면 성취감또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경험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짧게나마 한마디 부탁좀 드려봅니다ㅠㅠ
혹시 저의 이런 상황 속에서 들만한 모임이나 인턴, 알바, 그 외 기타 경험 등이 있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시는 분 귀띔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ㅠㅠ
제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면서 큰 틀의 관심분야를 정했는데요..
정작 전공은 식품이지만 식품쪽보다는 발명, 특허쪽의 분야를 더 경험하고 싶습니다.
물론 두 분야를 혼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겠지만요..
일단은 발명, 특허 관련된 흐름을 좀 알고 싶습니다.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글로만 읽어왔던 것이 아닌 직접 해보고 그 속에서 깨닫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맞는건지, 너무 현실은 뒤로한 채 내가 하고 싶다는 것만 바라보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취업도 최대한 젊은 나이에, 목표기업을 빨리 선정해서 발빠르게 준비해도 모자라는 현실인데 말이죠..
그래서 더더욱 발명, 특허에 마음은 가는데 선뜻 나서질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
물론 나선다고 해도 어디로 어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못 찾겠구요;;
지금 드는 생각은 특허법률사무소 같은 곳에서 사무보조 알바라도 하면
돌아가는 흐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제 생각이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_@;;
대학 4년을 모두 수료는 했지만 왠지 헛 다닌 것 같다는 생각만 자꾸 들고,
그동안 하고 싶다 머릿속에 스쳐갔던 것들을 좀 더 많이 경험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고 그냥 그러네요..
경제신문 읽기나 TESAT 자격증 준비도 하면서 경제관념도 길러야 할 것 같고 이것저것 할 게 태산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이나,
발명/창업 동아리나 동호회 같은 모임을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짧게나마 방향 좀 가르쳐주세요 헬프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읽으신 분들 모두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뉴이얼 :)
첫댓글 제가 특허, 기술이전 회사에 잠깐 있었었는데여... 알고 싶으신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여~!! 시장이 아직 작아서 블루오션임에는 분명한것 같지만 보이는것보다 훨씬 힘들고 고되다는거ㅜ.ㅜ 그래서 저도 나왔어여 ㅋㅋ
기술개발이라는게 참 생각보다 상용화되기가 힘들더라구여, 전 연구소나 대학 기술들을 주로 마케팅하여 기술이전하는 업무를 했는데여.. 본인이 돈들이고 시간들여 개발되었다하더라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많구, 영세한 기업들은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여. 우선은 특허법률사무소보다는 특허, 기술이전회사에 들어가시면 대충 돌아가는 시장에 대해서는 알수 있을거예여.
특허 기술이전회사라.. 인턴으로 있으셨던거세요?
궁금한게 더 있어서 쪽지 드렸어요~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2건 정도 특허 출원중이고 내년 4월쯤에 특허 나온다고 변리사가 그러데요..호잇..근데 사용자 입장에선 변리사를 이용하면 매우 간단한게 특허..그리고 특허 출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그말은 다르게 말하면 특허 관련 서비스 직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죠...호잇
오! 저도 죽기 전에 꼭 이루자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특허증 받는건데,, 부러워요 띠용띠용 ^*^//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현재 대기업 특허팀에 근무하고, 이전 직장은 3년 조사분석 팀장을 했었어요. 전반적인 발명/특허에 관심이 있어 업무를 하기보단, 이쪽 아시겠지만 어느 특정분야쪽으로 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오로지 명세서 작성(특정분야가 아닌 일반적인 여러가지)를 접할 수도 있고, 기술거래 쪽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허분석회사(특허맵, 국가 선행기술조사 정도)로 진로를 정할 수도 있으며, 선행기술전문기관(특허청 지정기관)이 있는데 이 분야도 있습니다. 어떤 분야를 선택해도 단지 특허를 접하는게 아니라 어떤 목표를 설정하시고 진로를 선택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위에 업무를 다양하게 모두 해봤기 때문에, 님이 더 알고 싶으시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원하는 업무를 접해 좋은 성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
너는 나의 봄이다님 덕분에 더 다양한 직종들을 알게 되었어요,, 진정한 지식인이시네요 오호+0+
궁금한게 더 있어서 쪽지 드렸어요~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ㄱㅆㅇ)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모두들 복받으실꺼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