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했다.
작년의 추억을 나누며 올 해 직장생활 계획 의논하였다.
"선옥 씨, 벌써 1년 반이 넘어가네요. 은파요양병원에 다닌지요."
"네. 잘 다녀서 좋아요. 금자이모도 좋고요."
"주임님이랑은 어때요?"
"잘 챙겨주세요."
"아들 학교 때문에 늦거나 방학 때문에 근무시간 조정 부탁드리며 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 직장 드물어요."
"알아요. 다 잘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오래 잘 다닐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러길 바라요. 올해에는 어떻게 직장 다니고 싶으세요?"
"원래 하던대로 잘 하려구요."
"직장생활 하면서 출퇴근 시간 잘 지키는거 중요한거 아시죠?"
"그럼요. 아들만 아니면 그럴 일이 없는데요. 그래도 잘 지켜려고 해요."
"맞아요. 늦게까지 일하고 올 때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혹시라도 일찍 마치면 꼭 주임님께 인사드리고 와야해요."
"네."
"동료분들과는 어때요?"
"조금 서먹해요."
"그래도 옷 도 챙겨주시고 그러셨는데요."
"먼저 인사하는것이 중요한거 알죠? 우리 맨날 이야기 하는거니까요."
"네. 제가 먼저 인사 할게요."
"그렇게 말하니 좋네요. 선옥 씨 올해도 직장생활 잘 하실것 같아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직장생활에 무척 만족하는 정선옥 씨다.
작년 한 해 주임님께 사정이 생기면 미리 의논드려 늦게 가기도하고, 연차 써서 여행 다녀오기도 했다.
감사하다며 떡 드리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 나누었다.
입원 해 계신 금자이모와도 가까운 사이다.
올 해에도 주임님께 늘 의논드리고, 동료분들과 인사나누며 직장생활 잘 하신다는 정선옥 씨를 잘 돕고 싶다.
2024년 1월 2일 화요일, 김주희
작년을 추억하며 한 해를 계획하니 고맙습니다.
정선옥 씨가 의지와 희망을 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직장생활을 기대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