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골드라인(도시철도) 혼잡률 완화 및 배차간격 추가 단축을 위해 추진 중인 전동차 추가 증차(5편성) 사업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협의 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사업계획 수립 후, 기본설계 용역 전 총사업비 500억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앞서 골드라인을 이용한 출근길 혼잡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를 한시 지원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국비 교부 이후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는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사업지연 우려에 따라 행안부 등 정부 부처에 투자심사 면제를 건의해 왔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를 통해 시는 오는 2026년 12월 투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김포골드라 전동차 추가증차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업이 완료되면 골드라인의 배차간격은 2분 10초로 추가 단축된다.
김병수 시장은 “정부에서도 김포골드라인이용객의 안전문제에 대해 심각히 여기며 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기 때문에 국비지원에 이어 투자심사 면제가 이루어진 졌다”며 “김포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속도감 있는 증차사업과 함께 철도망 확충에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