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를 만들려다 팩트의 등장으로 실패한
선동의 예이다. 훗날을 위해 기록으로 남겨놓는다.
11월19일 TV에 김연아가 정부요청을 거절해 찍혔다는 방송이 나왔다.
<기사원문>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71303.html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정부에 찍혔다는 것인데 이 늘품체조가 최순실씨 최측근 차씨 주도로 제작되었다.
그러니까 차씨 -최순실-박대통령으로 연결되서 박대통령이 최순실의 하수인 노릇했다. 이런 것을 암시하는 기사였다.
<기사원문>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71303.html
그리고 최씨 조카의 측근이 김연아는 문체부에 찍혔다고 말했단다. 박대통령이 문체부장관에게 지시해서 김연아를
왕따시켰다는 것을 주입시키려는 기사이다. 그런데 측근이 누구지? 실제로 저런 말을 했나?
어쨌든 여기까지 읽으면 촛불폭도들은 흥분하여 박대통령 하야를 외치게 된다.
<기사원문>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71303.html
그런데 문체부에 찍혀서 김연아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고 한다.
이것마저 읽으면 촛불폭도들은 드디어 증오심에 불타 청와대로 쳐들어갈 기세일 것이다.
<기사원문>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71303.html
거기다 민주당 의원은 선정위원회가 50살 이상 선수를 스포츠 영웅으로 하자고 했다. 그래서 김연아를 제외시켰다 라는 요지로
비판했다한다. 선정위원회가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50살 이상 규정을 만들어 김연아를 제외시킨 듯한 암시를 준다.
최순실 - 박대통령 -문체부 - 선정위원회 모두가 최순실에 놀아 난 것 처럼 기사는 만들었다.
그런데 사실은?
<기사원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1/2016112101865.html
이미 50세 이상만 스포츠영웅으로 선출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고 2015년에도 이 규정이 있어서 나이 어린 김연아는
탈락되었던 것이었다. 최순실-박대통령-문제부-선정위원회 의 국정농단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기사원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1/2016112101865.html
이 나이제한 규정이 없어져서 2016년에 김연아는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었다 한다.
하마터면 김연아마저 최순실이 피해를 입혔다는 루머가 돌면서 촛불폭도들이 또 한번 흥분할 뻔 했다.
다행히 팩트가 일찍 발견되어 김연아를 재료로 한 선동은 빨리 사그러들었다.
박대통령을 밟으면 누가 이익을 볼까?
빨리 대통령이 되고싶어 하는 자들이겠지. 빈자리가 생겨야 자기들이 차지할 수 있으니까.
이들의 권력쟁취를 위한 도구로 이용당하지 않게 언론의 기사를 분석해봐야 한다.
선동당해 흥분하는 군중들...
위험한 폭도들이다.
거짓정보와 카더라 글들에 흥분해서
라엘리안에게 돌을 던지는 군중들을 봤기 때문에
나는 지금의 촛불폭도들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