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다녀 온 여수 여행
우리 일행은 8시 30분 발 여수행 KTX에 탑승, 아름다운 남해 여수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푸른 하늘과 끝내주는 날씨에 다정한 친구들,..창 밖
으로 스쳐 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의자를 돌려 마주 앉아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3시간 만에 여수역에 도착.. 택시로 이동,
예약된 깔끔한 호텔에서 짐을 푼다.적당히 시장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돌산 간장계장으로 알려진 맛집..간장계장, 매운 양념계장..먹갈치 조림
여수 특유의 다양한 곁들이 토속 음식은 우리 입맛을 사로잡았다. 돌산 공
원..커피 한잔씩 빼 들고..구름도 바람도 쉬어 가는 큰 나무 그늘에서 허파
속 깊숙히 갯 내음을 품은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시며 휴식을 즐긴다. 다시
국내 최초 바다 횡단 케이불카..돌산과 자산 공원을 연결하는 1.5km 구간의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숨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과연 장관이다.또한 선물 처럼
가져다 주는 동행과 나누는 따스한 교감..사람들이 여행을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인 듯..다음은 이순신 광장으로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맛집에서
건강을 생각해서 거의 먹지않는 수제 햄버거를 모처럼 먹음, 과연 맛은 짱..ㅋㅋ
여수 시장으로 이동..다양한 여수 특산물.건어물..먹거리등.볼거리가 다양하다.
돌산 공원 벤치에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여수의 밤 바다를 보기 위하여 대기..
인기 구릅 버스커 버스커가 노래를 부를 만큼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선.. 여수
도심 야경은 낭만과 황홀경을 더해준다.저녁 식사후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GO GO...숙소로.샤워후 취침..정신 줄 놓고 뻗어 버림..ㅋㅋ
다음 날 일찍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빼어난 풍광과 샤브샤브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 경도(섬) 투어..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나루터로. .배에 올랐다
젊다면 한 동안 머물고싶은 넘 아름다운 섬이다. 장어 샤브 샤브 맛집은 장어
뼈로 맛을 내고 다양한 야채를 넣은 뿌연 진한 국물에 장어를 살짝 데쳐 먹으면
저절로 힘이난다고..여름 철 보양식으로.국물 맛도 끝내줌..부드럽고 담백한 깊은
맛..과연 별미다.식사후 바닷가 둘레길 산책 후 다시 배를 타고 오동도로 향했다.
여러번 가본 곳이고 날씨가 넘 더워 올라가지 않고 바닷가 카페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찬 음료수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램.여행은 나이 든 사람에게도
설레임을 주는 비타민이다. 부족한 낭만을 채워 줄 수있는 또 하나의 동행자다.
그래서 떠나는 것이다.아름다운 자연과 여행할 수있는 모든 여건을 마련해 주신
주님..오늘도 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