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는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거 생각 안하고 일본 B급 괴수물을 헐리웃 기술력과 스케일로 얼마나 잘 옮겨 놨는지에만 촛점을 맞추고 봐서 그런지 감독의 원작에 대한 이해와 예우가 느껴져서 전 만족스러웠네요.(원작 ost도 적절히 깔아주고 원작의 요소를 곳곳에 잘 배치했더군요) 특히 괴수들의 디자인 움직임 등장은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씬도 나쁘진 않았는데 예고편에서 본게 전부인 느낌이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물론 저처럼 고질라 같은 괴수물 특촬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아주 유치하고 지루한 나쁜 영화라고 느낄 수밖에 없을겁니다
북미 관객평가가 높은 이유(85%-90% 왔다갔다)가 북미에 고질라,괴수물 매니아가 국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B급 괴수물에 애정 있는 팬들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듯. 아래 링크에 덕후 시점에서 본 이번 고질라의 느낌을 만화로 잘 정리를 해놓았네요
저는 반대로 고질라는 볼만했는데, 엑스맨은 오나전 최악이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괴수 느낌이 좋아서 킹기도라 날개가 번쩍번쩍 할때는 완전 멋지더군요. 엑스맨은..정말 잘 만들어놓은 리부트 캐릭터들을 완전 다 뭉개버리고 시리즈를 똥통에 쳐넣어 버린 망작 오브 망작 이라고 느꼈구요.. 자비에 박사를 명예욕 가득찬 꼰대로 만들고, 매그니토는 진을 죽인댔다 살린댔다 뭐이리 가벼운지.. 젤 어이없던건 시리즈 주인공 격인 레이븐을 시작하자마자 황당하게 죽여버린것. 마치 성질부리는 딸 말리러 간 엄마를 딸래미가 밀쳐서 뇌진탕으로 죽었다 뭐 이런 수준의 아침드라마 스토리.. 엑스맨은 정말 저-리 만도 못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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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쿠리 카이저 기도라나 디스트로이어 같은 끝판왕급 괴수들을 등장시킬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엑스맨 팬들을 제대로 엿맥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엑스맨의 치욕이에요.. 왕좌의게임 시즌 8보는거같았습니다.
고질라는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거 생각 안하고 일본 B급 괴수물을 헐리웃 기술력과 스케일로 얼마나 잘 옮겨 놨는지에만 촛점을 맞추고 봐서 그런지 감독의 원작에 대한 이해와 예우가 느껴져서 전 만족스러웠네요.(원작 ost도 적절히 깔아주고 원작의 요소를 곳곳에 잘 배치했더군요) 특히 괴수들의 디자인 움직임 등장은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씬도 나쁘진 않았는데 예고편에서 본게 전부인 느낌이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물론 저처럼 고질라 같은 괴수물 특촬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아주 유치하고 지루한 나쁜 영화라고 느낄 수밖에 없을겁니다
북미 관객평가가 높은 이유(85%-90% 왔다갔다)가 북미에 고질라,괴수물 매니아가 국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B급 괴수물에 애정 있는 팬들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듯. 아래 링크에 덕후 시점에서 본 이번 고질라의 느낌을 만화로 잘 정리를 해놓았네요
https://m.blog.naver.com/trex97/221549813258
퀵실버가 능력 쓸 때
전과 다르게 음악의 효과가 약하더군요
아쉽
저는 반대로 고질라는 볼만했는데, 엑스맨은 오나전 최악이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괴수 느낌이 좋아서 킹기도라 날개가 번쩍번쩍 할때는 완전 멋지더군요. 엑스맨은..정말 잘 만들어놓은 리부트 캐릭터들을 완전 다 뭉개버리고 시리즈를 똥통에 쳐넣어 버린 망작 오브 망작 이라고 느꼈구요.. 자비에 박사를 명예욕 가득찬 꼰대로 만들고, 매그니토는 진을 죽인댔다 살린댔다 뭐이리 가벼운지.. 젤 어이없던건 시리즈 주인공 격인 레이븐을 시작하자마자 황당하게 죽여버린것. 마치 성질부리는 딸 말리러 간 엄마를 딸래미가 밀쳐서 뇌진탕으로 죽었다 뭐 이런 수준의 아침드라마 스토리.. 엑스맨은 정말 저-리 만도 못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