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이천수,
둘 다 28세의 동갑네기 축구선수로 2002년도 한일월드컵 영광의 주역들입니다.
그 후 7년이 지나고 두 사람은 그 운명이 확연하게 갈라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박지성선수는 수원공고 축구부 출신이고 이천수선수는 부천고등학교 축구부 출신입니다.
같은 나이 같은 학년으로 같은 경기도 선수들이니
고등학교 시절 몇 번인가 상대하여 경기를 치루었다고 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박지성선수는‘저렇게 축구를 잘 하는 선수는 처음 보았다’고
이천수선수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고 하는 정도로
그는 정말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천재 소리를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이들이 함께 월드컵의 신화를 일구어 냈습니다.
그리고 축구선수들의 아직 해외진출 없던 시절 이들은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성실하지 못하고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이천수 선수는
다시 귀국하여 몇 개의 구단을 전전하다가 수원삼성에서 방출되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것을 전남팀에서 선수구제 차원에서
연봉 0라는 프로선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조건으로 그를 데려 갔습니다.
반대로 평발로는 그렇게 뛸 수도 없는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에이스로 인정을 받으면서 탄탄하게 선수로서 입지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축구인들은 한결같이 박지성의 축구재능보다는 이천수의 축구재능을 높이 사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천수가 박지성의 성실함과 자기관리를 따라 가지 못한 것입니다.
이천수는 이 위기에서 한번만 더 문제를 일으키고 불성실하게 한다면
아마도 축구계에서는 퇴출되고 말 것입니다.
20대 말 축구선수로서는 경험이나 기량이 최고일 때입니다.
그런데 그는 위기에 선 것입니다.
성실함과 자기관리는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천수의 반면 교사적 교훈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첫댓글 옳은 말씀입니다..목회도 성실함과 자기관리가 있어야겠지요...축구도 마찬가지이고요....소처럼 우직하게....음메....
아주 교훈적인 말씀 되세기고 목회에도 충실할렵니다.. 손목사님 좋은글 늘 고맙습니다..
하여간 손목사님은 뭔가 찍어내는 선수군요 동탄에서 영통쪽으로 오는 중에 박지성 길이 있는데 그때 지성이란놈 정말 출세했어라고 생각했죠 할려면 그렇게 해야는데..................................? 성실치 못한 거시기들은 할수 없지뭐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