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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조양초등학교의 미니 밴드 ‘썬라이즈’ 공연. |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락(樂)! 락(樂)!락(樂)!.’
춘천시 조양초등학교(교장 이금옥)의 5인조 미니 밴드인 ‘썬라이즈’가 화제다.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썬라이즈’는 김상현 교사를 중심으로 4·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밴드 멤버들은 기타 이주형, 베이스 기타 임도훈, 드럼 전상민, 보컬 박서현, 보컬 김기숙 학생 등이다.
지난해 3월 구성된 썬라이즈는 학교 내 발표회는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연주 솜씨를 뽐내고 있다.
썬라이즈는 지난해말 강원에듀색소폰 앙상블이 주관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의 일환으로 본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합동 공연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또 졸업식 때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썬라이즈는 전교생이 51명인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 지역주민들간 음악적 가교 역할을 하며 학교 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고 있다.
밴드 멤버들은 하루 1시간 내외, 토요일에는 3~4시간씩 밴드 연습을 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형 학생 등 썬라이즈 팀원들은 “미니밴드 동아리 활동은 학교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밴드 활동을 하기 어려운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 음악적으로 내 능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상현 지도교사는 “학교 내 미니밴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 지역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졌다”며 “사랑을 나누는 음악 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