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겨울이왔네
아직 안 본 여시들 결말 스포주의 ㅎ
가을동화(2000년)
골수암 걸려 결국 죽은 은서(송혜교)의 장례식이 끝난 뒤,
준서(송승헌)가 은서를 생각하며 걷다 다가오는 트럭을 피하지 않은채 치이며 끝남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년)
시한부인 차무혁(소지섭)은 친엄마가 키운 아들 최윤(정경호)에게 심장을 기증하며
오토바이로 스스로 교통사고 내고 사망
송은채(임수정)는 1년 후 차무혁이 묻힌 호주 무덤에서 약 먹고 자살
발리에서 생긴 일(2004)
이수정(하지원)과 강인욱(소지섭)은 발리로 떠나고
그 소식을 들은 정재민(조인성)도 발리로 떠남
둘이서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는거 보고 열받은 정재민은
강인욱을 먼저 쏴 죽이고 이수정을 쏨.
죽기 직전에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수정을 보고
뒤늦게 후회한 정재민이 자살하면서 끝남.
천국의 계단(2003~2004)
서브남주 태화(신현준)가 자살하며 안암에 걸린 정서(최지우)에게 눈을 이식해줬지만
암이 다른데로 전이되며 결국 죽고 홀로남은 송주(권상우)가 정서를 그리워하며 끝남.
다모(2003)
화적의 괴수 장성백(김민준)이 연인 채옥(하지원)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보윤(이서진)이
채옥까지 해치면서 군자금을 회수하려는 장성백의 칼을 일부러 맞으며
채옥이랑 달아나서 채옥이 행복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사망
장성백은 황보윤이 사망해 화난 채옥이 본인에게 복수하려고 달려들자
채옥의 칼을 스스로 찌르며 채옥의 본명을 불러 본인이 친오빠임을 알리며 화살까지 맞고 사망.
채옥은 성백에게 날아드는 화살 대신 맞으며 사망.
(원작이 있어 결말을 안 시청자들이 해피엔딩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
다 기억은 안 나지만 예전엔 진짜 죽는 엔딩 많았던 듯 ....
첫댓글 와 다 레알이야..? 드라마 전부 안봤는데 결말이 진짜 쎄네..
왤케 새드엔딩 많앗노 ㅠ
다모 아직도 생생히 생각 나 처음으로 훅 빠졌던 들마..ㅠ
요즘은 저런 드라마없나ㅠㅠ 난 저런드라마 좋은데
다 재탕할거야ㅠㅠㅠㅠㅠㅠ 추억이다 ㅠㅠㅠㅠㅠ
다 봤어 존나 재밌었다..
새드엔딩 싫어 ㅠㅠㅠㅠ 게다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한테도 안좋은거 같아.... 무조건 해피 해피 해야해
이런 잘 만들어진 새드엔딩 좋은데 너무 감정소비 심해서 맘먹고 봐야함ㅠㅠ
지금도 미사 생각하면 가슴이 꽉 조여
얼마전에 가을동화 재탕했는데 재밌더라..
2000년대는 ㅋㅋㅋ 뮤직비디오도 사랑 죽음 이런거였어 ㅋㅋㅋ 조폭들 겁나 나오고 ㅋㅋㅋ
다 개명작…..ㅠ
진짜 정서가 많이 바뀐거같아ㅋㅋ 저당시엔 사랑>>>>>>>>목숨 이었다구요,,,
헐 다 안본건데 이랗게 다 죽는거였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때 좋아했던 인소들 죄다 암걸리고 기증하고 자살하고 죽고 엔딩 난리였던 것 같은데 저시대에 분위기 자체가 그랬나보닼ㅋㅋㅋㅋㅋㅋㅋ
이죽일놈의사랑인가..?비 나왔던거 그것도 비 얼려죽이지 않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