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ndoon's lsh의 홈에 놀러갔다가 있어서 퍼가지고 왔어요..^^*
=================================================================
제 목 : [기사/승원] 한국외대 잡지에 나온 승환님 인터뷰!
작년에 인터뷰 하신것 같은데.. 오늘 친구가 갖다 줬어요. 읽어보시면 잼있습니다.
튀는 외대인~! 외대엔 다양한 과의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개성과 끼가 있는 사람이 많다.
이 튀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연예계에서 그 이름을 날린 선배님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라이브의 황제,어린왕자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가요계를 사로잡은
가수 이승환 (영어과 84) 선배님~!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웃음과 환상적인 입담으로 '새로미'를
사로잡았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우선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갑구요,요즘 새 앨범 내시구 활발한 활동
보이고 계신데, 근황은 어떠세요?
# 새 앨범을 발표했구요, 요즘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라이브 콘서트를 하고 있어요. 공연은 7월
까지 매주 있답니다. 매주 2일씩 공연하니 때문에 피곤하지만 팬들과 후배들 덕에 힘이 나네요
공연 많이들 오세요.(웃음) 그리구 방송활동도 할 예정이에요.아주 조금이지만요. 아~ 그리구
소은이 아시죠? 이소은. 제가 요즘은 소은이 2집을 프로듀스 하고 있어요.
외대에 다니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어떤게 있으세요?
# 저는 학교 다니면서 밴드활동을 했어요. 'outside'라는 동아리인데요.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
네요. 문리대 강당에서 공연도 두번이나 했어요.' 사랑의 세상으로' 라는 공연이었죠. 공연자금
이요? 물론 제 주머니 털어서..(웃음) 그런데 밴드활동을 하다 보니까 수업은 거의 못 들어간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리고 제가 그때 워낙 튀게 입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불심검문만 있으면
언제나 표적이 됐지요.
연예계나 방송계에 특히 외대인들이 많잖아요. 음악활동 하시면서 많은 외대인들을 만나셨을텐
데...
#네. 유열씨,권진원씨,차인표씨,최수종씨.. 정말 많아요. 방송국에도 많이들 계시구요. 안성기
선배님은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한번도 만나뵐 기회가 없어서 아쉽네요(웃음).
학교안에서 또 학교 밖에서도 느낀거지만 외대인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정말 문화적 소양이라든
지 끼가 있는 사람들이에요. 톡톡 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예체능계가 없는 학교인데도 이쪽에
많이들 활동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다들 자기분야에서는 확고한 프로패셔널들이죠. 안성기
선배님 처럼.
맞아요. 저도 학교와서 느꼈는데 정말 외대라는 학교에서만 나타나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 하하.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정말 과에 따라 사람 얼굴이나
행동같은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정말 일본어과 학생들은 일본사람 같더라구요,'곤니찌와~?'...
하핫...그리구 불어과나 이태리어과 학생들도 정말 예쁘고 세련된게 그나라 따라 가는것 같아
요. 다들 자기전공에 워낙 애정이 있다보니 그렇겠죠? 저처럼 놀기만 하지 마시구,공부 열심히
하세요~.
어휴 ~ 아쉽게도 벌써 헤어질 시간이..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구요. 선배님, 마지막으로 외대 후
배들이나 외대 오려는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제가 영어과인데 음악에 심취해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 못한게 아쉬워요~ 정말 전공 공부도 잘
하고, 외대 들어오면 자기 전공 외에 다른 외국어도 하나쯤은 확실히 해야죠? 잘 하면 폼나잖아
요~ 정말 학창시절 뜻있게 보내세요. 그리고 넓은 세상을 꿈꾸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라면
꼭 외대에 오세요~! 그리고 후회없이 대학생활 보내구요~!
여러분, ,Don't worry.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