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선발이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검색하는 일입니다. 신문에 보도된 사항 중에 잡지에 게재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검토해 보고,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하면 팀장에게 보고한 후 자체적으로 취재, 혹은 인터뷰를 하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오늘 다음뉴스 첫 화면에 <입양아 데려다 키우는 송창식>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물론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송창식이 아니라 <왜 불러>와 <고래사냥>을 부른 중견가수 송창식 선생님이시죠.
저는 어머니가 (가수)송창식을 아주 좋아하셔서, 자연스럽게 제 나이 또래의 다른 친구들 보다는 그 분의 음악을 더 많이 들었고, 또 그 이름이 귀에 익은 편입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자마자 저는 한화이글스 투수 송창식을 생각했지요. -_-
놀란 마음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기사를 클릭했더니 가수 송창식 선생님의 기사이더군요 ㅡ.ㅡ;; 얼마전에 상감님께서 회사 상사분이 송창식이야기를 하셨을 때, "아니~ 선배님이 송창식을 어떻게 아십니까?" 라고 말씀하셨다가 그 송창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쑥스러우셨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 바로 제가 그랬네요.
여러분들은 제목을 보고 누구를 생각하셨습니까? 카페에 올라온 글이니까 당연히 한화 송창식을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고, 오늘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신 분들이라면 가수 송창식 선생님을 생각하셨을텐데. ^^ 과연 어떤 사람이 더 많은지 궁금하네요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
★한화 이글스 V2의 든든한 버팀목 <이 글 이 글>★
첫댓글 저도 다음에 뜬 기사제목을 보고 한화 송창식 선수라고 생각을 0.5초간 했다가 가수 송창식으로 바꼈지요 ㅋㅋ
난 형이 이쪽 게시판에 썼길래.........
우리 송창식인줄 알았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 저두 순간 그랬습니다
깜짝..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