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 다됬다 !!"
기쁘다는듯이 환호성을 지르는 정화.
얼른얼른 열심히 거울을 날라서 보여준다.
"우와 !!"
거울을 본 시아의 입은 귀에 걸린지 오래다.
핑크색 아이셰도우와 체리빛 립스틱,투명마스카라로
긴 속눈썹에 포인트를 줬다.
거기다가 붉은빛의 볼터치약간과 갈색아이브로우로 덧칠을 한것.
게다가 옷은 시아의 빈약한 가슴부분과 빈약한 히프부분을 살리기위해
청치마에 위에는 레이스나시를 입혔다,
그런뒤에 하얀스타킹을 신기고 베이지색부츠를 신게했다.
머리스타일은 큐트한 양옆갈래 웨이브..
왠만한 사람이면 소화 못하는 스타일을..
시아는 소화해 내고 있었다.
정화는 모델일 해보지 않겠냐고 캐묻지만,
수아가 안보이자 시아는 불길한 예감만이 들뿐이다.
"정화씨,수아 어딨어요??"
"글쎼요,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갔나보죠.어차피 늦은시각인데.여기서 자고 가요.
수아도 늘상 그랬거든요.그러다가도 인나보면 진작에 자기 집에 가고 없었는데,
그 이유가 어쩌면 당신떄문일지도 모르죠.후후.."
의미심장한 말을 해놓고선 유유히 담요를 찾으러 가는 정화씨.
한참을 왔다갔다 거리는 시아는 역시 안되겠는지 찾아나선다.
딸랑♪
기분좋은 방울소리와 함꼐 짜잔 ~ 하고 등장한 수아.
쇼핑백을 가져왔다.내일 자신의 촬영에 필요한 도구,
그리고 빈 쇼핑백 하나 와 시아가 좋아하는 구구콘 한개를 사와서.
"수아야 어디갔었던 거야!!!"
"와,잘어울리네."
"어디갔었던거냐구 !!얼마나 걱정했는데."
"으이구,또 험한 망상을 했나보군.조용히하고 이거나 먹어."
손으로 건넨건 구구콘 하나와 보석상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비즈로 장식되어있어
더할나위없이 귀엽다.
"와 이건 뭐야."
"복수."
"으...응??"
"라는 뜻을 가진 액세사리야."
"와 이쁘다 !!"
맑은하늘색 비즈반지와 핑크색하트구슬이 돋보이는 팔찌,
라스트로 시계가 있었다,비즈가 다닥다닥 붙어
화려하지만 귀여운 감이 감도는....
그떄 정화씨가 수아쪽으로 오더니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내 다시 웃음을 짓더니.
"시아씨 , 이부자리 펴놨으닌깐 들어가서 주무실래요??"
"아 나도 피곤한데 잠잘꼐."
"수아야,넌좀 나랑 애기좀 하자."
시아가 뽈뽈 방으로 들어가자
정화가 입을 띄다 말고 ..
수아의 뺨을 떄렸다.
찰 ──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