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례가 바로 저온 화상을 입은 상황에 해당하는데요. 저온 화상은 40~50도 정도의 열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화상은 짧은 시간 뜨거운 액체나 물체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이지만, 저온 화상은 오랜 시간 크게 뜨겁지 않은 물체에 노출되어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죠. 장시간 사용하는 난방용품이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피부에 오랫동안 열이 닿으면서, 혈액 순환이 느려지고 축적된 열로 피부 온도가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죠.
서서히 진행되어 알아차리기 힘든 저온 화상은 색소 침착, 열성 홍반, 붉은 반점, 가려움증이나 물집을 유발합니다. 화상을 입기까지는 별다른 통증도 없고 부위도 크지 않지만, 심하면 피부 표피와 진피 모든 층이 손상되는 2~3도 화상을 입게 되죠. 특히 노약자나 영·유아, 아토피 환자는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난방용품과 저온 화상 예방법
첫댓글 세상엔 조심할 게 너무 많네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의외의 일이 자주 일어나니까요. 일어나고 나서 앗, 이런 게 있군,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