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에 드물게 보는 수작을 빌려서 봤다.
인터프리터 (한글 제목): 니콜 키드만과 숀 팬 주연
아프리카 출신의 백인여성(니콜 키드만)이 UN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다
우연히 그 아프리카 나라의 지도자 암살계획을 엿듣게 되고
그것을 조사하는 숀 팬과 이런 저런 사건의 배후를 파헤쳐가는 줄거리다.
세계 정치, 한 나라의 정치적 음모, 인종문제, 사적인 애정문제, 인간의 죽음, 인간 학살에 대한 증오와
용서, 관계의 묘한 인연의 공통점들을 뛰어난 극본으로 잘 엮어서 추리형식으로 풀어나갔다.
무엇보다도 니콜 키드만의 정말 완숙한 연기에 감탄할 수 있고
숀 팬도 여기서는 특유의 껄렁껄렁한 연기를
벗어나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를 보여서, 니콜 키드만과 호흡을 무지 잘 맞추고 있다.
모처럼 폭 넓은 주제와 뛰어난 연기를 보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꼭 보기를 강추!!!!!!!!!!!!!!
영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영어 대사에 귀를 기울이기를... 가끔 명대사가 나온다.
첫댓글 숀펜보게 함 빌려볼란다..*^^*
우리동네영화마을엔 있을라나?센스있는 주인이 있는 비디오가게가 가ㄲㅏ이 있는게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