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으로 다양한 요리를 한다.
여름은 지치고 늘어지는 계절이다.
그래서 무조건 시원한것을 찾게된다. 냉면, 막국수, 비빔면, 콩국수...,
그중에서 시원해서 좋고, 노화방지에도 좋고, 두뇌발달과 치매예방에도 좋은 검은콩국은 별미중의 별미다.
먼저 검은콩을 깨끗하게 씻어 하룻밤 물에 불린다.
콩을 불리기전에 깨끗하게 씻어야 우러난 콩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몸에 좋은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꼽히는 검은콩 우러난 검은물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러심, 안돼요.
홧병을 가라앉히는 흑두감초차
콩국을 만들기 위해 먼저 콩을 삶아야 하는데. 이 때 감초 몇조각을 함께 넣어 삶아준다.
감초는 부신피질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어 장을 조절,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감초가 위궤양이나 노이로제에 좋은것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기들이 열이날 때 감초를 연하게 끓여 시원하게 만들어 먹이면 약간의 설사와 함께 열이 내려간다. 그래서 해열제로 쓰기도한다.
약방의 감초로 불릴만큼 두루 쓰임이 다양한 감초를 콩을 삶을 때 함께 넣어 끓여준다.
본래는 검은콩 20그램+ 감초 15그램을 넣어 흑두감초차를 만들지만 이거는 콩국이 주요리니까 감초를 살짝 첨가하여 주는셈이다.
이렇게 삶아낸 콩물을 식혀 따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수시로 마셔준다.
현대인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로 인한 열이 위로 솟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에 열이 오를 때, 대인 기피증이 있거나 홧병이 있을 때 마시면 아주 잘듣는 홧병의 특효약으로 전해내려오는 비방중 하나다.
홧병걸린여성들. 폐경기 전후의 여성들에게는 아주 고마운 흑두감초차다.
이렇게 만든 흑두감초차다. ㅋㅋ
검은콩물이라 불러도 좋다. 그러나 땀흘리고 지쳤을 때 시원한 콩물에 소금 약간 타서 마셔주면 아주 좋은 차가 된다.
믹서기로 삶은 콩을 갈아 냉장보관해놓고, 국수를 삶아 얹어 콩국수를 만들어 먹는것은 다 아는 일이고. 아침에 불린 쌀에 이 콩국물을 넣고 죽을 끓이면 아주 맛있는 콩죽이 된다.
소미샘표 죽순짱아치와, 마늘쫑에 달리는 주아를 심어서 만들어낸 통마늘이다.
통마늘은 까기도 편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사용하기에 좋다.
입맛이 없다, 는 사람도 소금간을 해서 더 맛있는 콩죽은 사양하지 않는다, 고 한다.
기운이 없다, 고, 입맛이 없다, 고 애달아 하시는 분들은 이 여름, 신장에 좋고, 부기를 빼주고, 피부탄력과 노화방지에 좋은 콩죽, 이소폴라본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검은 콩국물로 혈액도 정화하고, 노폐물 가득한 몸속의 독소들을 해독시키고, 치밀어 오르는 화를 가라앉히고,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을 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 하나, 블루베리, 토마토, 바나나 등 다양한 과일들을 갈아마시기에 좋은 날들이다.
우유의 문제점은 널리 알려젔으니 빼고, 소미샘은 원래부터 우유 안좋아한다. 과일을 갈 때 이 콩물에 필요에 따라 소금이나 꿀을 가미해 갈아주면 건강에도 좋고, 특히 두뇌발달과 변비해소,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검은콩으로 일석 삼조, 나아가 사조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첫댓글 아유 먹고싶어라 누가 이렇게 해주면 좋겠네요^^
검은콩을 씻어 물에 불려, 푹 삶은 뒤 믹서기로 갈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수시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