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인정 신청 후 하반기 직장생활에 대해 의논했다.
“선옥 씨, 직장 쉰지 4개월 되어가네요. 어때요?”
“쉬어서 줌바댄스도 다니고 편하긴 한데 직장도 다니고 싶죠.”
“그렇죠. 직장 열심히 다니던 선옥 씨니 그럴만해요.”
“그래도 실업급여 신청과 구직활동 그리고 실업인정일 기억해서 잘 다니고 물어서 해 내는 선옥 씨를 보면 활기차 보여요.
물론 직장 다니면 좋지만요.”
“네. 이제 고용센터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렇게 선옥 씨 일로 하니 좋습니다. 모든 구직자들이 그렇게 지내요. 하반기에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계속 일 알아봐야죠.”
“그렇죠. 5~6월 달에는 아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죠. 그럼 하반기에는 조금 더 규칙적으로 구직에 힘써 볼까요?
“어떻게요?”
“선옥 씨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주 1회, 한 달 3회, 2회 이렇게 할 수 있죠. 아니면 더 자주해도 되고요.”
“주 1회 할까요?”
“네. 일단 구직은 일자리가 있는지 먼저 알아야하니까요. 규칙적으로 해봐요. 그럼.”
“혹시 군산은파요양병원이 다시 열면 응시해 볼 생각 있어요?”
“네. 전 다시 거기로 가고 싶어요. 좋았거든요.”
“알겠어요. 병원 다시 여는 지도 오가며 잘 알아보면 좋겠어요. 하반기에도 직장 찾기 잘 해봐요.”
“네.”
일을 해야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정선옥 씨다.
하지만 현재 삶이 만족하고 있는 면도 보인다.
실업급여가 10월 까지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 안 되니 상반기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구직 지원이 필요하다.
정선옥 씨도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
8월부터는 주 1회씩 일자리 알아보고 주변에 묻고 의논하며 구직 지원해야겠다.
2024년 7월 4일 목요일, 김주희
구직은 당사자와 사회사업가도 의지를 가지고 해야하는 일이지요.
두 분의 의지가 고맙습니다.
구직 과정이 사회사업, 사회사업가 답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더숨
첫댓글 여느 사람처럼 직장인으로 엄마로 살아가는 정선옥 씨를 응원합니다. 자기일로 여기니 계획이 분명하고 목표가 세워지네요. 잘 묻고 의논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