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피리츠(증류주) 브랜드는 뭘까?최근 발표된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ance)의 보고서(Spirits 50 2023 Ranking)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주 브랜드 마오타이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마오타이는 2016년부터 조니 워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평가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기업가치는 497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마오타이는 80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대표적인 술로, 스카치위스키, 코냑브랜디와 함께 세계 3대 증류주로 알려져 있다.
2위도 중국 주류 브랜드인 우량예였다. 우량예도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의 하나로 쌀, 찹쌀, 옥수수, 밀, 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빚는다. 3위는 산시싱화춘으로, 싱화춘주라고도 불린다. 중국 남북조 시기에 왕에게 바치는 술로 선정됐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다음으로는 노주노교, 양하 등으로 5위까지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6위는 프랑스의 코냑 브랜드 헤네시, 7위는 중국의 고정공주, 8위는 미국 위스키 잭 다니엘, 9위는 영국의 조니 워커, 10위는 러시아의 보드카 스미르노프 순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회사로, 매년 5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분야별로 랭킹 보고서를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