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17일...
교회 전례력으로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재의 수요일’에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성지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는 예식이 거행되는데 본당에서는 교우분들을 위해...
미사시간을 저녁시간으로 변경 하였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마라" ..,
기도,자선,단식...
이것은 좋은 의도로 하는것이지만, 그 일 자체가 목적이 되거나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라면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일상의 삶을 살되 항상 하느님께서 당신의 입김으로 나를 창조하셨음을...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생각하며...
늘 마음을 그분께로 향하도록 힘쓰는 사순시기가 되시면 좋겠다는 신부님의 강론 후..,
재 축복을 하시고...
"하느님,
비천한 사람을 굽어보시고...
속죄하는 사람을 용서하시니...
저희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고...
이 재를 머리에 받으려는 하느님의 종들에게 강복하소서."
"저희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사순시기의 재계를 충실히 지키고...
마음을 깨끗이하여...
성자의 파스카 축제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이어서...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말씀으로 교우분들의 머리에 재를 얹는 예식을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
엄위하신 하느님 앞에 머리 숙여 비는 이들에게 깊이 뉘우치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참회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상급을 자비로이 내려주소서..."
백성을 위한 기도로 강복을 받고 재의 수요일 미사를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40일간의 여정인 사순시기...
기도와...
단식과 자선으로...
주님의 부활을 기쁘게 준비하는 하는 은혜로운 사순시기가 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