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무원 연휴 반납 수해복구 총력
다시면 등 29개부터 1000여명 참여
나주시 공무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다시면 신석·죽산리 등 5개 마을에서 대대적인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복구 작업에는 다시면을 비롯한 시청 23개부서 공무원 1000여명(1일 300여명)이 투입된다.
공무원들은 주말과 임시공휴일 사흘 연휴의 하루씩을 반납해 마을 침수 주택 가재도구 청소 및 토사 제거, 도로 물청소, 농경지 부유물 수거, 사유시설물 피해조사 등을 실시한다.
다시면 이재민 33명의 임시거주시설인 다시초등학교에도 입·퇴소자·방문객 관리, 배식, 청소, 구호물품 배급 등을 위한 필수 인력을 배치한다.
지난 10일부터 본격 시작된 복구 작업에는 지역 군부대, 사회단체, 유관·공공기관 등에서 자원한 봉사 인력이 줄을 잇고 있다.
민·관·군이 힘을 합친 신속한 복구 작업에 힘입어 이번 폭우로 침수된 주택 124가구 중 현재 75가구가 원상 복구돼 입주를 마쳤다.
공공시설물의 경우 도로 침수 13개소·유실 2개소, 마을하수처리장(3개소) 2개소, 중계펌프장(13개소) 2개소, 다시운암제 등이 복구가 완료됐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 24시간 대응에 이어 이번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우리 시 공무원들의 값진 노고와 구슬땀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을 신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의 소소한 관심과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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