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가 8일 현지에서 여야간 대격돌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 후보자들의 선거(정당)사무소 개소식이 8일 오후 2시 각각 개최된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민주당 채종한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같은 황오동으로 직선거리로 500m 정도다. 이에따라 시내권이 좁은 경주는 양당의 이벤트로 선거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측은 이날 정당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한나라당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경주재선 필승을 다짐한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정희수 선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인 강석호 선대본부장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선대위관계자와 시민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이날 개소식을 깃점으로 당차원의 선거운동이 본격 점화된다”며 “다음주중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주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중앙당차원의 총력지원체제로 맞불을 놓는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송영길 최고위원, 윤덕홍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들은 이날 경주재선거에 나설 민주당 채종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전원 참여, 한나라당 텃밭 공략에 나선다.
이날 민주당 정 대표의 경주방문은 최근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에 대한 공천불가를 결정한 후 공개적인 첫 행사다.
때문에 이날 정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후보를 격려하고 필승을 다짐하는 것 외에 영남지역 선거의 중요성과 함께 민주당의 최고위원회 및 정 대표의 결심의 배경에 대해 언급한다.
이와함께 민주당 경북도당도 7일 1차기획회의를 갖고 지원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윤덕홍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대구시당 뿐만이 아니라 경남도당 등 영남 전체 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구시당도 지난 3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ㆍ공보, 기획, 총무 등 당직자 파견과 시당위원장의 지원유세, 연고 찾기 운동 등 총력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댓글 경주 지역민들이 잘 알아서 선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