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해저 침매터널이 2004년 12월 첫 삽을 뜬지 6년 만인 2010. 12. 14 에 개통이 되었습니다.
거제에서 부산까지 총 8.2km 구간을 해저와 해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인데, 해저터널은 미리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을 가라앉혀(침.沈) 묻는(매, 埋) 방식을 써서 가덕도 ~대죽도 사이 3.7km 구간을 터널로 연결했습니다.
거제도 조선소 독에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이 180m, 너비 26.5m, 높이 9.75m로 무게가 45,000톤에 이르는데, 구조물 한 개에 사용된 콘크리트만 30평형 아파트 460 가구 분량이며, 이런 구조물 18개를 바다속에서 연결하여 왕복 4차선 도로를 만든 것입니다.
특히 침매터널은 세계 최초로 내해(內海)가 아닌 파도와 바람, 조류가 심한 외해(外海)에 건설된 해저침매터널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48m의 연약지반에 시공되었는데 불가능하다던 난공사를 성공시킨 만큼 운영에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만에 하나 터널이 무너지거나 바닷물이 새어 들면 대형 참사가 될 것이니까요.
구상부터 공사마무리까지 16년이 걸린 이 교량은 부산과 경남의 견해차이로 아직 이름이 없는데, '거가(巨加)대교'는 경남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 머리글자를 따서 편의상 부르는 것이며,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부산 사상버스터미널에서 거제버스터미널까지의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시간과 유류비등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라 하는데 진입도로, 주변배후도로의 확장공사가 되지 않아 교통란이 심화되고 짜증도로가 되고 있다니 걱정입니다.
해저터널의 역사를 보면 1802년 프랑스 광산기술자 알베르 파비에를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말이 끄는 수레들이 다닐 수 있는 해저터널을 만들자는 계획을 내놓은 이후 기술과 비용 문제, 정치적 이해관계 등에 발목을 잡혀 진행이 잘 되지 않다가 드디어 1990년 10월 영국 포크스턴과 프랑스 칼레를 연결하는 길이 48 km의 해저터널이 완공되어 1994년 5월에는 이 해저터널을 지나는 특급열차 '유로 스타'가 개통되었는데 영국 워털루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을 태운 열차가 파리에 도착하는 감격스런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현재 해저터널이 있는 나라는 영국, 프랑스, 일본을 포함하여 10 여개 정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은 1988년에 개통된 일본 혼슈의 아오모리와 북쪽 홋카이도의 하코다테를 연결하는 세이칸 해저터널로 53,85km나 되지만 물밑 구간만 따지면 23km로 영불해저터널보다는 짧으며, 지진이 발생해도 터널 주변 암석과 흙이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로스타 이용객이 연 900만명(2008년 기준)이 넘을 정도로 효용성이 높다는데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는 한.일 및 한.중 해저터널도 본격 검토했으면 합니다.
*** 놀라운 사실
*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종합경기장인 장충체육관은 1963 필리핀의 원조와 그들의 기술로 지어진 건물인데, 당시 필리핀의 국민소득은 우리의 3배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의 필리핀을 보면 국가지도자가 나라를 잘못 경영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멋진 선배
* 드보르작은 체코의 가난한 푸줏간 집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음악공부를 했는데, 오스트리아 문화부의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해마다 작품을 제출하였습니다. 당시 장학금 심사위원이었던 독일 작곡가 브람스가 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합격을 시켜주고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자 드보르작은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보르작은 브람스 덕분에 크게 성장하였지만 브람스의 라이벌이던 바그너 음악에 심취하였는데 브람스는 모른 척하며 이해해 주었습니다.
***좋은 가르침
* 사소한 언쟁이 두터운 우정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현재의 상황만을 논하되 과거를 들추지 마라. 일년에 한번씩 이전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라. ----- 달라이 라마
***남북한 경제규모 비교 (2010년 현재)
1. 수 출 액 ---- 465 : 1
2. 발 전 량 --- - 16 : 1
3. 철강생산량 ---50 : 1
4. 원유도입량 ---223 : 1
***토끼띠 저명인사들
1. 국 내 : 안중근의사, 만해 한용운, 김영삼 전대통령,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회장, 서정주시인, 소설가 이청준,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
2. 해 외 :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새 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꼭 이루어지시길 바라면서 친척동생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나이는 뺄셈, 행복은 덧셈, 돈은 곱셈, 웃음은 나눗셈, 건강은 지키셈'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지도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 근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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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ang Precision Steel Pipe Co.
K.S Kim / Vice Pres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