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향후 미국 주력 전투기임에 분명
통합공격기(JSF, Joint Strike Fighter)계획에서 2001년 사업자로 선정된 Lockheed Martin은 2012년 인도를 목표로 F-35 개발을 진행했다.
F-35A(공군용), F-35B(해병대용), F-35C(해군용)와 같이, 동일 기체로 공군, 해군, 해병대의 요구성능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통합공격기’ 개념이 적용된 최초 전투기인 F-35는 해병대 요구기능인 수직이착륙(STOVL, Short Takeoff/Vertical Landing) 적용설계에 문제가 발생,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2010년 11월 1일, National Commission on Fiscal Responsibility and Reform은 F-35B 도입을 취소하고 F-35A, C로 양분해 발주할 것을 제안했다.
이미 영국정부는 F-35B 도입 예정분 전량을 F-35C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2011년 1월 6일, 윌리엄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F-35B에 대해 2년간 개발유예기간을 적용하기로 하며, 이 기간 동안에도 개발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F-35B를 포기할 수 있음에 대해 언급했다.
따라서, 국방예산 삭감 중 항공기 해당 부분은 F-35B 계획축소 혹은 폐기될 가능성에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F-35계획은 F-35B를 제외한 F-35A, C의 진행으로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 2,000대 규모는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700억 달러 이상이 F-35 개발에 투입된 상황에서 F-35 계획을 백지화할 경우 향후 전투기 공백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도 F-35 계획을 향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T-38을 대체할 美공군 고등훈련기 도입은 시급한 상황
F-35도입과 함께, 美공군이 보유중인 T-38 대체는 미국 고등훈련기 수요발생의 근본적 이유다.
美공군은 1961년부터 도입된 T-38을 고등훈련기로 사용하고 있으나, 구형기체로 인해 발생하는 훈련성 저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우선 T-38은 최근 전투기의 특징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4.5세대 전투기의 주요 특징인 Super Cruise(초음속비행 지속) 기능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Radar, Helmetmounted Sight 등의 전자장비(Avionics)장착 부재로, 최근 전투기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수 없다.
또한 중력가속도(G-limit)도 T-38의 미진한 부분이다.
T-38 조종사가 받는 중력은 5배 정도로, 주력 전투기인 F-16, F-15의 9배 수준과는 차이가 있어 실제 전투기 조종에 필요한 수준과는 거리가 크다.
미 공군은 최근 도입한 5세대 전투기인 F-22 Raptor 조종사 교육을 위해 T-38 이후 F-16 탑승 교육시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형편이다.
187대가 도입된 F-22 도입에 현재 운용중인 F-16 전투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향후 2,000대가 넘는 F-35도입이 진행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F-16 (1,400여대 규모로 추정)을 전부 교육에 투입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으로, 고등훈련기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05년 Rand Corporation은 T-38 로도 5세대 전투기 훈련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나, 2008년 T-38의 연쇄추락으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T-38의 초기 설계운용시간은 약 7천시간이나, 현재 16,000시간 수준까지 수명연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 고등훈련기 도입은 예산 감축의 대상이 아닌 조종사훈련의 안전확보를 위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보유중인 490대 규모의 T-38 교체 및 F-35 향후 도입으로 인한 교육수요로 미 공군 고등훈련기사업은 2014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국방예산 감축과는 거리가 먼 사업으로 판단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美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의 유력 후보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의 T-50 고등훈련기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1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시장의 유력한 사업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국방예산삭감 이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하반기 주가흐름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판단된다.
최근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국내 증시 급락에도 불구, 주가하락폭은 기타 종목 대비 적었으며, 글로벌 경기둔화 압력 속에서 방위산업의 실적 안정성은 기타산업에 비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등,
수주 증가 및 실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되어 2011년 하반기 기계업종 Top Pick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추천한다.
하반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라크, 폴란드, 이스라엘 등 T-50 해외수출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출처 : 토러스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