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慶北中學校 42回 同窓 카페
 
 
 
카페 게시글
松筵 나무 이야기 스크랩 달성군 내리 회화나무/보호수8-26
松筵 鄭時植 추천 0 조회 18 07.08.21 1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달성군 내리 회화나무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654-1

보호수 8-26(1982. 10. 29 지정)

관리인 정보 : 대구광역시 달성군 공원녹지과(모정 마을 주민들이 관리하고 있음)

소유자 정보 : 대구광역시 달성군(도로부지)

 외동마을 내2리 새마을회관 앞 삼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보호수는 길을 확장하면서

뿌리의 손상을 많이 입어 수세가 약화되었다/2007. 08. 07 촬영

 

  이 보호수는 마을 주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김해 김씨가 300년 이전에 처음으로 이 마을에 입향하여 마을을 조성한 후 기념식수로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60세가 넘은 마을 주민의 말로는 자기가 어린시절 부터 200년된 나무로 전해져 오고 있는데 지금도 200년으로 표석에 적어 놓았으니 표기가 잘못되었다고 증언했다.

  이 마을의 내력을 잘 알고 있는 곽화순(71세)씨에 의하면 내리에 6개 마을이 있는데 보호수가 있는 모정(矛亭 지금은 외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에 제일 먼저 마을을 형성하고 사람이 살았으며, 지금은 여섯개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두 그루의 회화나무가 있었으나 한 그루는 죽고 한 그루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인접해 있는 낙동강에 제방을 쌓기전(1960년에 제방사업 시행)까지만 하더라도 보호수가 있는 들판은 연호벌(蓮湖伐, 3만평~4만평 정도의 넓은 침수지였다고 한다)이었으며 회화나무는 이 연호 가에 심겨져 있었으며 홍수가 지면 이 보호수의 가지가 갈라진 곳까지 물이 잠겼다고 한다.

 

회화나무 맞은편에 있는 내리새마을회관

(1층은 경노당으로 사용)

/2007. 08. 07 촬영

 

이 회화나무의 수고는 18m, 가슴높이둘레 3.3m, 수관폭은 16m이며 수령은 200년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위에서 본바와 같이 마을 주민들은동의하지 않으며 300년은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마을의 형성과정과 회화나무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곽화순(71세)씨

/2007. 08. 07 촬영

 조사자 의견

  1.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보호수-내용보기'와 현지의 표지석에 기재된 소재지의 지번 "614-1"은 잘못된 것이다. 네비게이션이 이 지번을 따라 가보니 산넘어 도로변에 있는 밀양박씨 묘소 부근이고, 보호수가 있는 옆집 가게의 지번이 "654-1"이니 다시 확인하여 수정할 필요가 있다.

   2. 나무 양쪽으로 도로를 확장하면서 나무가 살아갈 공간이 너무 좁아졌으며 그나마도 좁은 공간에 의자와 탁자를 놓아 쉼터를 만들어 뿌리의 활동에 크게 지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나무의 성장을 돕고 잘 관리할려면 쉼터를 이전하고 생존공간을 더 넓혀줄 필요가 있다. 수세가 약화되어 수관의 폭이 좁아 그늘도 그렇게 두껍지가 않아 보인다.

 

찾아가기

  구마고속도 현풍IC에서 내려 구지방향으로 1093지방도를 따라(제2달성공단 진입도로 가지말고) 10km 정도 가면 아지매식당, 모정슈퍼가 나오고 여기서 왼쪽 '구지2로' 방향으로(여기서도 제2차 달성공단으로 들어가지 말고) 200m 정도 가면 왼쪽에 농협 창고가 나오고 삼거리에 보호수가 보인다.

 

GPS좌표 : E 128°24′42.11″,  N 35°38′4503.53″ 

교통정보 :

방문정보 :  달성군 공원녹지과 ☎053-668-2861(담당공무원 정오성)

                내2리 모정(외동)마을 곽화순씨 ☎053-614-7618

 

*1차 답사 : 2007. 08. 07

 

글, 사진/정시식(영남문화회 회원)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