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님들,, 안녕하십니까?
드뎌 한남에 첫발을 디디고 돌아왔습니다...^^*
4/2일과 3일 이틀에 걸쳐서 칠장산에서 두촌리 고개를 거쳐
하고개(용인대)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약간 쌀쌀하고 바람도 있었지만 등산하기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옅은 황사가 있어서 먼 조망은 별로 였습니다.
1. 산행일시 : 2010년 04월 02일 ~ 03일 (1박2일)
2. 산행 구간 : 칠장산 ~ 두창리고개 ~ 하고개
3. 산행 시간 및 거리 : 8시간45분 24.5km(첫날) + 8시간20분 26.3km(둘째날)
칠장사(07:00)-칠장산(07:35)-도덕산(08:35)-38번도로(09:20)-국사봉(11:10)-
가현치(12:10)-구봉산(14:25)-두창리고개(15:45)

드뎌 한남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첫날은 그런대로 산길 같았습니다..^^*

고도도 나름 있었구요...
전날 조부님 기일이라 고향인 금산에서 잤습니다.
거기까지 올라간 김에 한남이나 다녀오는게 경제적인것 같아서
1박 2일 여정을 잡아 다녀왔지요.
새벽같이 일어나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IC에서 내려 죽산 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터미널 안쪽에 주차시켜놓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6시40분에 첫 버스가 있군요.
칠장사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잘 확인하고 타야 합니다.

칠장사에 도착합니다.
지난 번 한남금북 졸업때는 지쳐서 대강 보고 내려왔는데
이번에도 시간관계상 대강 보고 올라가야 합니다..
햇살 받는 칠장사 모습입니다.



칠장사 뒷편의 등로 입구입니다..

약 30여분 올라가서 3정맥 분기점에 당도합니다.
한남금북, 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이지요..

한남의 시작을 기념하며 한컷 찍어둡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칠장산 정상석이 나오고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사실은 삼각점은 더 가야 있는데 공터때문에 여기에 정상석을 심은 것 같습니다.

칠장산에서 본 가야할 한남정맥길...


조금 더 진행하면 진짜 칠장산 삼각점도 나오고
보다 자연스런 정상석도 나옵니다.

계속 진행하면 관해봉이 나옵니다.
다시 대방님의 흔적을 봅니다...^*

낙엽길에 약간의 서리가 내려앉아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철망이 쳐져있는데 아마도 골프장 경계인듯 싶습니다.

이런 임도를 만나는데
이제부턴 아주 긴시간동안 이런 임도를 걷습니다.
아마도 송전탑(철탑) 공사를 위해 닦은 길 같습니다.

자전거라도 있으면 완전 룰루랄라 입니다.

등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골프장입니다.

임도는 계속되고....

등로 왼편으로 보이는 풍광입니다.
철탑뒤로 동아방송대학교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입니다.

곧이어 도덕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덕산 저수지도 보이구요.
저 저수지의 왼쪽능선이 한남입니다.

대방님이 붙이신 녹배고개 푯말입니다.

녹배고개 전경...

녹배고개에는 벌통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잘 찾아 보세요...^^*

생강나무가 봄을 알립니다.

38번 국도를 만납니다.
상당히 큰 도로고 교통량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쩔수없이 무단 횡단을 하고
정맥길은 건너편 휴게소의 회색지붕뒤로 이어집니다.

도로를 건너면 이런 휴게소랍니다.

휴게소 뒤편의 정맥 오름길...
상당한 가시덤불일 것같습니다..여름엔...

갈길이 약간틔여 찍어봅니다.
전반적으로 한남은 조망이 영 꽝입니다.

삼죽면 사무소 뒤편으로 내려서서 복지회관 건물 을 돌아 앞으로 나갑니다.
에어로빅이 한참인지 음악소리가 경쾌합니다.

면사무소 정문으로 나와 우틀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도로를 따라 좌회전합니다.

성균관이라고 씌여있는 건물이 있는데 뭐하는 건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입시학원인가? ^^*

도로를 따라 걷다가 뜨락이라는 간판을 만나면
간판앞 길에서 좌틀하여 콘크리트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등로 오른쪽 밑으로 한우 사육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사이로 난 콘크리트 길로 지납니다.

작은 개한마리가 아주 아주 맹렬히 짖습니다.
한남길엔 개들이 참 많습니다.
개 싫어...^^*

봄 소식이 느껴집니다...^^*

산길을 좀 걷다보니 이런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대성사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성사 노인복지원이랍니다.

등로 오른쪽으로 위치해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여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올려붙입니다.

오름길...
계단을 만들어 놓아
보기는 좋고 등로보존도 잘 되겠지만 오르는 사람은 피곤합니다.

안성 허브촌가는 삼거리 ...
직진아니고 우틀해야 합니다..^^*

헬기장이 나오고..

한남을 주로 송전탑들이 정맥길을 달립니다...ㅠㅠ

등로 왼편으로 절집이 하나 보이는데
지도상 국수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고갯길의 소원탑하나가 홀로가는 산객을 반깁니다.

높이 도 없고 밋밋하기 그지없는 산길에 상봉이라는 표지판이
나무에 붙여져 있습니다.

가현치에 도착하구요..

가현치 도로...

좀더 진행하면 천주교 수원교구 공원묘원에 도착합니다.

용인시에서 한남정맥을 따라 안내판을 잘 설치해놓았습니다.

왼편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앞에는 묘원..중간에는 공사판...먼데는 황사...ㅠㅠ

공원묘원의 울타리를 따라서...
철탑을 따라서...

등로 오른편으로 보이는 오비산(추정)


산들이 그다지 높지 안아서 동네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시나 봅니다.
중간중간에 운동시설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MBC 드라마 촬영지인가 봅니다..

달기봉에 도착합니다.

달기봉에는 돌탑들이 있습니다.

더 진행하니 구봉산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멋있는 집이 불에 타버렸군요...
아까워라...쯧

봄 준비에 한창인 숲...

두창저수지가 보이는 군요..
오늘의 목적지가 가까워진다는...ㅋㅋ

아주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저런데 살아봤으면...^^*

전망대가 나오고...

두창리 고개에 다 온것 같습니다.
매봉재라고 적혀있네요...

진짜로 두창리고개에 도착합니다.
택시(031-334-9100)에 전화하여 두창리양계장(두창리라 하면 잘 모릅니다.) 이라 하고 오른쪽으로 약 300m
내려가 양계장 입구(황토현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니 마침 원삼쪽에서 버스가 옵니다.
에효...좀만 더 기다릴껄...택시를 불러놓았으니 걍 보냅니다.
좀 있으니 택시가 오고 백암까지 갑니다.
요금은 콜비(? 미쵸) 까지 5000원...
백암에서는 제일식당을 찾아 유명하다는 순대국밥을 시키고 양평(?)막걸리를 한병 시켜
걸판지게 먹습니다...알딸딸...^^*
백암에는 찜질방이 있기는 한데 금욜만 24시간 한다네요.
그것도 현지인들말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대신 죽산에서 백암쪽으로 약 5분거리에 건강나라라고 대형 찜질방이 있다고...^^*
암튼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죽산으로 가서 제차를 회수한후
건강나라 찜질방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요금은 만원인데 그 값을 합니다.
잠만 자는 저로서는 좀 아깝긴 했습니다만...^^*
- 2편에서 계속됩니다.
- 산을 닮고 싶은 사람 ..... 바람솔 올림 -

첫댓글 솔님 이제 저 파란곳만 하면 정맥 다 하시는 건 가요????
파란곳이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지요? ^^*
정맥길이 끝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끝까지 안산,즐산하시길.....
쌩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