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학사주점 할때
손님이 불러서 가보니
파전에서 일인치 반 짜리 녹슨 못이 나왔다
그정도 싸이즈면 파깔때?씻을때?파자를때?전부칠때
발견할수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부침옷 뒤집어쓰고 발견됐다 절데 손님이 일부러 넣은건 아니다 27년이 지난 지금도 모르겠다
골뱅이 무침 ?손님이 불러서 갔다
파?오이?당근?양파?미나리 ?대구포?면사리?
대충 이정도 양념이다
마지막 남은 골뱅이 한젖가락 서로 양보하다
남은게 바퀴벌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골뱅이 작은통 까서 그데로 붓고
만든 안주이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을지로에서 추어탕 장사 할때
탕에서 파란 수세미 조각이 나왔다
그가게는 전체적으로 철수세미와 스폰지 수세미만 사용한다
그런데?쓰리엠 그 수세미 조각이 탕에서 나왔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생각이 내머리속을 하얗케 만든다
초가집을 운영하며
노심초사 불관련에 온정성을 쏟는다
연간 다녀가신 분들 숫자를 세어보니 약 2200명이 넘는다
6년이면?몇분인가?
그 인원중에 어찌하여 3분만이 방에서 일산화 탄소 중독됐다고 했을까?
그숫자로 인하여 방마다 예약란마다 일산화탄소 란 단어를 나열해야하며 오시는 손님마다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나의 민박의 처음 취지는 이게 아니었는데
세상이 자꾸 인정머리 없어지고
나도 자꾸 손님이 무서워진다
어찌해야할까 ?울서방이랑 둘이 아무도 모르는곳에
꽁꽁 숨어버리면 될려나?
카페 게시글
◈ 이 야 기 방 ~
살면서 생긴 기이한 일들
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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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
15.11.23 17:1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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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시상에 이런일이?
참말루 속상하시겠습니다
그랴두 숨지는 마세유
살다보면 잊힐날도 온다구요
힝~~~^^
행복님 이 써논 글이랑 똑같당게유
나이들믄 팬헐지 알았드만
머릿뜽시리 아픈일이 더 생긴당게유
우리 숨으믄 행복님 우리찾지마요잉 ㅎㅎ
세상이 다 내 맘 같다면 뭐가 걱정이겠소이까
옞날이 훠얼~~~~~^~~씬
살맛났덩거 같어유
요즘 시상은 넘 싸가지가 없는것 같에유
흐흐흐 세상엔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자너유..
다 털어버리시고 오늘도 홧팅여~~
주고받고 오손도손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쪼매씩만 손해본다 생각하고
그케살고잡흔디 ----------^^
이 또한 지나가리니.........
엽!!
열정님 나이대문 ?
나도 이해하고 ?그렇게 살고잡당게유
이노매 대그빡 ㅠ
어떻게요 ㅎ
검은 머리 짐승이라고
다 짐승은 아니잖여 ㅎ
헉
난 그케 생각 몬하고 ?
밥묵는거이 사람인줄 알았다고?
@샬라 ㅋㅋㅋ
엽전 몇냥인데
여태 몰랐슈?
잘 지내지요.
추워요.
감기 조심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