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3-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극우파, "총선 하지 말자" 주장
PAD demands New Politics boycotts poll
태국의 극우 왕당파 '옐로우셔츠'(PAD) 운동과, 그로부터 파생된 정당인 '새정치당'(New Politics Party: NPP) 사이에 갈등의 징조가 보이고 있다. PAD가 NPP에 대해 다가올 총선을 보이콧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PAD의 핵심 지도자인 손티 림텅꾼(Sondhi Limthongkul)은, 만일 NPP가 총선에 참여한다면 관계 단절을 교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촬영: Pawat Laopaisarntaksin) PAD 지도자 손티 림텅꾼이 지난 2월 정부청사 주변의 집회장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손티 림텅꾼 씨는 수요일(3.23) 밤 '막카완 랑산 다리'(Makkhawan Rangsan bridge)에 모인 PAD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PAD의 공동대표들이 NPP가 다가올 총선에 참가하지 않아야 하며 후보도 내지 말아야 할 것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새로운 총선은 5월 초 의회해산에 이어 6월 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티 씨는 PAD 지도부의 이러한 결정이 과거 PAD 소속 인사였던 NPP의 솜삭 꼬사이숙(Somsak Kosaisuk) 총재 및 수리야사이 까따실라(Suriyasai Katasila) 사무총장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티 씨는 만일 총선이 열린다면 PAD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말라고 전국적인 선거 보이콧 운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 말했다.
손티 씨는 만일 NPP의 일부 지구당들이 총선을 위해 후보 공천을 요구한다면 PAD는 NPP와의 관계 단절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만일 NPP가 자신들이 PAD 없이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봐라. 우리는 NPP가 PAD의 실행조직이란 점을 반복해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어떻게 NPP가 PAD보다 우월적 지위가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손티 씨는, 만일 NPP가 총선에 나서려고 한다면 솜삭 총재와 수리야사이 사무총장은 NPP와 PAD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새로운 총선이 국민들에게 권한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도리어 정치인들이 표를 사고 권력으로 복귀하여 부패하게 만들 것이라 주장했다. 손티 씨는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및 그 주변의 정치인들에게 향후 3년간 정치에서 벗어나 있으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 제7조의 조항에 따라 과도기의 국정운영을 위해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이 임명직 총리와 내각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길만이 버젓한 국민들이 보기에 질서를 회복하고 국가를 정화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안보담당 부총리는 손티 씨가 주장한 <헌법> 제7조에 따른 국왕의 개입 구상에 대해 찬물을 끼얹었다. 수텝 부총리는 그런 생각은 '이단적인' 것으로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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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PAD단체가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여권의 분열로 선거에서 패배를 막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쿠테타를 일으킬 명분을 축적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냥 정신병자들의 목소리로 치부하기에만은 찝찝한거죠..
그래서 일단 번역한겁니다..
더 두고 봐야죠..
정치란 움직이는 생물이니 말이죠,..
하여간 이 친구들의 움직임하고 군부의 움직임 하고는
묘한 평행선 같은 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