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어빙은 주로 더블 클러치나 덩크, 스쿱샷으로만 득점을 올렸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팬들이 계실 겁니다.
어빙의 주무기 중 많이 간과되는 기술이 어빙의 뱅크샷입니다.
혼자서 속공을 할 때나, 하프코트 오펜스 시에도 어빙은 코트 좌중간에서 상당히 다양한 뱅크샷으로 득점을 올리곤 했습니다.
아래 영상도 1980년 레이커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추출한 장면들인데...
어빙은 이 경기에서도 고난이도의 뱅크샷들을 많이 성공시켰습니다.
혼자서 3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락샷, 2스틸을 해내며 분전을 한 경기였기도 하지요.
첫번째는 레이커스의 에이스스타퍼 마이클 쿠퍼를 달고 어빙이 턴어라운드 점퍼를 성공시킨 영상입니다.
잘 보십시오. 어빙이 공을 드리블하면서 레이커스 수비진의 움직임을 살피지요?
놈 닉슨이 스틸을 노리고 자기 뒤로 들어오자 순식간에 공을 가슴 위로 끌어올리며 턴어라운드 점퍼를 작렬시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저 슛동작이 상당히 불안한 동작이었음에도 안 들어갔을 경우를 생각해 골밑에 들어가 팁인까지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뱅크샷은 레이커스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압둘자바가 헬핑을 들어오는 것을 본 후, 자바의 블락 옆으로 피하며 쏜 슛이죠.
쿠퍼로부터 파울까지 얻어내며 앤드원을 만들어낸 뱅크샷이었습니다.
첫댓글 움짤 영상이 첫번째 슛은 좀 너무 빠른 듯하고 두번째 슛부터는 느려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상하게 다음카페에 올리니까 이런 기현상이 나는군요. 저만 그런가요?
네 말씀하신 것과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애써 만드셨는데 속상하시겠어요...그래도 말씀하시는 바와 동작을 이해할수는 있어서 괜찮습니다. 첫번째 뱅크샷은 너무 어려워보이네요 -_-;;
이상하게 다음카페는 그렇더군요. 파이어폭스로 돌려보면 또 너무 빠르고...다음이 뭔가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파폭 유저시군요, 반갑습니다~^^